-
고려 건국 이후부터 고려 멸망까지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역사. 고려시대에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는 3개 군현이 있었다. 인주(仁州), 온수군(溫水郡), 신창현(新昌縣)이 그것이다. 지금의 아산시 중심을 통과하는 곡교천을 기준으로 이북에 인주가 있었고, 이남 동편에 온수군, 서편에 신창현이 있었다. 3개 군현은 고려시대에 천안부(天安府)[현재 충청남도 천안시] 소속이었다....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곡교리에 있던 굽은 다리. 곡교(曲橋)는 아산시 염치읍 곡교리에 있던 나무로 만든 다리로 굽어져 있어 고분다리, 즉 ‘곡교’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조선 후기 김정호가 편찬한 전국지리지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오고 있어 유래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마을 이름도 ‘고분다리’에서 유래하였다. 고분다리는 음봉천의 합류 지점 상류 방향...
-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고려 공양왕 대에 쌓았던 성곽. 당성(溏城)은 1391년(공양왕 3) 천안부(天安府) 신창현(新昌縣) 서쪽 장포(獐浦)[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장곳리]에 쌓은 성이다. 당성을 쌓은 이유는 부근 주현(州縣)의 조세(租稅)를 여기에 수납해 두고서 이를 해상으로 조운(漕運)하여 수도 개경으로 보내기 위함이었다. 당성에 만호 겸 감무(萬戶...
-
조선시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에 설치되었던 교통 통신 기관. 시흥역(時興驛)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에 있던 역이다. 역촌리는 역말, 삼거리, 장터 등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역말은 조선시대 시흥역이 있던 마을이라고 해서 마을 이름이 ‘역말’이다. 시흥역은 시흥도(時興道)의 중심 역으로 역승(驛丞)이 파견되어 시흥도 내 여러 역을 관리하였다. 역은 공...
-
고려시대를 거쳐 1906년까지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었던 천안부 소속의 영역. 월경지(越境地)는 어떤 행정단위의 소속 영역 중 이웃 행정단위의 영역을 넘어 들어가 위치한 특수 구역을 말한다. 다른 표현으로 월입지(越入地), 비입지(飛入地), 비월지(飛越地), 비지(飛地)라고도 한다. 월경지는 고려 이전부터 그 흔적이 나타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대두되는 것은 고려시대였...
-
고려 전기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 아주(牙州)는 고려 전기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 있던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곡교천 북쪽 지대가 당시 아주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주는 백제시대 아술현(牙述縣)으로 불렸는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에 경덕왕이 음봉현(陰峰縣)[음잠현(陰岑縣)이라고도 함]이라 이름을 고쳤다. 936년(태조 19) 9월...
-
조선시대에 서울과 충청남도 아산 지역을 포함하여 지방을 연결하던 교통 및 통신 제도. 역원(驛院)은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사이를 연결하여 공문서 전달, 관물 수송, 사신 왕래, 공무 출장자에게 편의 제공 등을 위해 도로의 중요 지점에 설치된 시설이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는 시흥역(時興驛), 창덕역(昌德驛), 장시역(長時驛)과 불장원(佛藏院), 요로원(要路院), 흥인원(興仁院...
-
고려시대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 온수군(溫水郡)은 고려 전기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 있었던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온양온천이 있는 아산시 중심부 일대, 구 읍내 및 곡교천 남쪽 지대가 당시 온수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936년(태조 19) 9월에 후백제의 항복을 받아 통일을 완성하였다. 왕건은 통일을 완성한...
-
고려 초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이며 고려시대 아주의 전신. 인주(仁州)는 고려 전기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 있던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곡교천 북쪽 지대가 당시 인주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시대 아산 지역에는 아술현(牙述縣)이 있었다.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키고 승자가 된 후에 757년(경덕왕 16) 경덕왕이 음봉현(陰峰縣)[음잠현(陰岑縣)이라고...
-
조선시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역리에 설치되었던 교통 통신 기관. 장시역(長時驛)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역리에 있던 역이다. 역리에는 역말[역촌], 싸리미, 서빠탱이 등 3개의 마을이 있는데, 역말은 조선시대 장시역이 있던 마을이라고 해서 마을 이름을 ‘역말’이라고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장세역(長世驛)’이라고 불렀다. 시흥도(時興道)에 소속되어 충청우도(忠淸右道)...
-
조선시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창암리에 설치되었던 교통 통신 기관. 창덕역(昌德驛)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창암리에 있던 역이다. 창암리는 역말과 불거미[불거산리]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역말은 조선시대 창덕역이 있던 마을이라고 해서 마을 이름이 ‘역말’이다. 본래 신창군 대동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창암리라 하고 아산군 신창면에 편입되었다....
-
조선시대 한양에서 출발하여 소사점에서부터 충청남도 아산시를 거쳐 충청수영이 있는 보령시에 이르는 대로. 조선시대 전국의 도로는 수도 한양(漢陽)을 중심으로 지역의 중요성에 따라 대로(大路), 중로(中路), 소로(小路)로 구분되어 연결되었다. 이 도로들은 국가의 정책 수행에 있어 중요 거점을 연결한 전국적인 연결망으로서 국가 운영의 기본 동맥이었다. 김정호(金正浩)가 1861년(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