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현미리에 있는 백제 시대 산성.

[위치]

누르개재 산성은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현미리 산2-1번지 일원에 있다. 현미리와 임천면 가신리, 양화면 초왕리에 걸쳐 있는 높이 223m의 무제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산 능선에 ‘누르개재’라는 이름의 고개가 있다. 누르개재 산성은 누르개재의 북쪽에 있는 높이 190m의 산 능선 정상부에 있다.

[형태]

누르개재 산성은 산 능선 정상부를 둘러싸는 토축산성으로 추정된다. 누르개재 산성의 정상부는 수풀이 우거져 있으며, 북벽과 동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벽이 훼손되어 있어 성의 전모를 확인하기 어렵다.

[현황]

누르개재 산성은 『부여군 산성 문화재-지표 조사(2차) 보고서』에서는 산성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벽의 정상부 봉우리에서는 성벽의 흔적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성벽이 붕괴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누르개재 산성은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