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서 확인된 백제 시대 생활 유적.

[개설]

동남리 유적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701번지와 259-12번지 저구릉성 평탄 대지에서 확인된 백제 시대 생활 유적이다. 동남리 701번지 유적은 사업 시행자 김남수의 단독 주택 및 근린 생활 시설 신축 부지 유적이다. 2013년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조사가 실시되어 수혈유구가 3기 확인되었다. 동남리 259-12번지 유적은 사업 시행자 윤문덕의 제2종 근린 생활 시설 신축 부지로 2018년 5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조사가 실시되었다. 삼국 시대 기와 폐기장 1기, 수혈유구 1기 등이 확인되었고, 연화문수막새, 인장와, 개, 배, 세발그릇 등이 출토되었다.

[형태]

동남리 259-12번지 유적에서 확인된 기와 폐기장은 부정형의 형태이며, 남쪽에 치우쳐 백제 사비기 기와 및, 토기, 수막새 등이 폐기되어 있었다. 수혈 1기는 타원형의 형태에 규모는 가로 106㎝, 세로 82㎝이며, 백제 사비기 토기가 출토되었다. 동남리 701번지 유적의 수혈유구는 타원형이며 백자편 등이 확인되어, 조선 시대 유구로 보고 있다.

[현황]

동남리 259-12번지 유적에는 현재 제2종 근린 생활 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남리 701번지 유적에는 현재 단독 주택 및 근린 생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동남리 유적은 출토 유물을 통하여 백제 기와를 연구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조사 지역 주변으로 동남리사지가 있어 기와를 생산하는 가마의 존재 가능성을 살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