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부여 김시생 유품 및 천하도·조선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715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왕중로 6-7[동남리 63-4]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행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3년연표보기 - 부여 김시생 유품 및 천하도·조선도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 지정
성격 유품
크기(높이,길이,너비) 조선도 27㎝[가로]. 49㎝[세로]|천하도 33㎝[가로]|28㎝[세로]
소유자 김기환
관리자 김기환
문화재 지정 번호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김시생의 유품.

[개설]

김시생의 인물 정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으나, 김시생이 남긴 유품을 통하여 숙종 연간에 내금위 선략장군, 내금위 선략장군 충무위 부사, 어민장군 충무위 부사, 정훈련원봉사 승건공장군, 어민장군겸 원관진간, 인화보병마만호를 지냈음을 알 수 있다. 김시생과 관련해서는 교지 3점, 전령패 1개, 조선도 1점, 천하도 1점, 공신녹권 1점, 개명첩지 1점 등이 남아 있다. 부여 김시생 유품 및 천하도·조선도(扶餘 遺品 및 天下圖·朝鮮圖)는 2003년 12월 31일 충청남도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교지 3점은 1681년(숙종 7)과 1690년(숙종 16)에 발급된 임명장으로 모두 당하관 무관직에 가자(加資)한 교지이다. 개명 첩지는 1690년에 훈련원봉사 김시생을 ‘김시려’로 개명한다는 내용의 교첩이다. 조선도는 조선의 전국 지도로 크기는 가로 27㎝, 세로 49cm㎝이며, 17세기~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별로 경계가 표시되어 있으며 서울과의 거리 등이 표기되어 있다.

천하도는 조선 후기에 민간에 널리 유포된 원형의 세계 지도로 조선인의 고유한 세계관이 반영된 지도이다. 중화적 세계 인식 속에서 천하의 중심을 중국에 두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안쪽부터 내대륙-내해-외대륙-외해의 구조로 천하를 그리고 있다. 천하도 역시 17세기~18세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가로 33㎝, 세로 28㎝이다.

전령패는 대장의 전령패와 부적패인데, 조선 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공신녹권은 ‘보사원종공신 개수녹권(保社原從功臣 改修錄券)’으로 1694년 공신도감에서 보사공신에 대한 공신호를 개수하여 발급한 녹권이다. 1680년(숙종 6) 보사공신을 책봉할 때 포함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내렸던 공신호를 1690년 삭훈한 뒤, 1694년에 다시 반급한 녹권이다. 보사공신의 수는 소수였으나 보사원종공신의 수는 수천 명에 이르렀는데, 이들에게도 녹권을 인쇄하여 각자에게 나누어 주었다. ‘보사원종공신 개수녹권’은 55장 110쪽으로 되어 있으며, 앞부분에는 원종공신으로 책봉하는 사유가 기록된 교서가 있고, 뒤에는 원종공신으로 책봉된 사람들의 직역 및 이름이 나열되어 있다.

[특징]

김시생의 유품 중 천하도와 조선도는 당시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 유통되던 세계 및 조선 지도의 양상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하여 조선인들의 천하관과 지리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김시생이라는 인물의 활동을 파악할 수 있으며, 개명첩지는 조선 시대 개명 수속을 살펴볼 수 있는 참고 자료가 된다. 또한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 유통된 지도 및 당대인들의 세계 인식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도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