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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떡고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399
영어공식명칭 Galtteokgosa
이칭/별칭 당산고사,성주고사,가을고사,시월고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의례
의례 시기/일시 음력 10월

[정의]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가을걷이를 끝낸 후 햅쌀로 떡을 쪄서 가정의 수호신에게 바치며 지내는 고사.

[개설]

음력 시월 무렵이 되면 그해의 벼농사가 갈무리된다. 벼를 베고 탈곡한 뒤에 이를 말려서 곳간에 넣음으로써 한 해의 농삿일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충청남도 부여 지역의 농가에서는 이 같은 일련의 노동을 마치고 성과를 수확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자 갈떡[가을떡]을 쪄서 가정의 수호신인 가신에게 올린다. 이때 올리는 고사를 갈떡고사라 한다. 별칭으로는, 가신 중에서도 성주터주에게 올린다고 하여 성주고사, 당산고사라고 하며, 가을에 지낸다고 하여 가을고사, 시월에 지낸다고 하여 시월고사라고도 한다. 또 집안의 평안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안택고사로서 갈떡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부여 지역에서 언제부터 갈떡고사를 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절차]

갈떡을 찌려면 먼저 날을 잡아야 한다. 그냥 해마다 반복하여 오던 날에 떡을 찌기도 하지만, 특별히 점술가에게 물어서 정하기도 한다. 보통 시월 초사흘, 초이레, 보름과 같은 홀숫날을 택한다. 날이 정하여지면 햅쌀로 시루떡을 찌는데 비교적 많은 양을 찐다. 정초의 안택고사에 쓴 쌀보다 세 배 이상의 양으로 떡을 찐다. 갈떡을 쪄서 가신을 대상으로 갈떡고사를 지내고 나면 떡을 이웃집에 돌린다. 많은 양의 떡을 찌는 데에는 가을걷이 이후에 형편이 넉넉해진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처럼 이웃과 떡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도 작용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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