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385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금암리|충청남도 청양군 장평면 분향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창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보호구역 지정 일시 2011년 9월 5일 - 미호종개 천연기념물 지정
출현 장소 지천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금암리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금암리 및 청양군 장평면 분향리 일원의 지천에 있는 미호종개 서식지.

[생물학적 특성]

미호종개는 하천 바닥이 가는 모래로 구성된 환경에서만 사는 서식지 특이성을 가진 물고기이다. 미호종개는 몸길이가 6~8㎝로 소형의 물고기이다. 몸통은 가늘고 긴 형태이며, 모래 속으로 쉽게 파고들기 위하여 주둥이는 길고 뾰족하다. 3쌍의 입수염이 있다. 몸 색깔은 담황색 바탕에 갈색 반점이 있으며, 머리에는 작은 반점과 주둥이 끝에서 눈에 이르는 사선의 줄무늬가 있다. 몸의 측면에는 12~17개의 반원형 또는 삼각형 형태의 반점이 배열되어 있으며, 몸 측면의 위쪽과 등 쪽에는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3~4줄의 갈색 띠가 있다. 수심이 얕고 비교적 유속이 완만한 곳의 모래 속에 몸을 묻고 생활한다. 산란기는 7~8월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충청남도 부여군과 청양군의 경계를 흐르는 지천은 모래 하천으로서 미호종개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다수의 미호종개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천은 유속이 완만하며, 하상에는 2㎜ 이하의 모래가 주를 이루는 등 어류 서식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천에는 미호종개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보호종 Ⅰ급인 흰수마자 등도 서식한다.

[현황]

미호종개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금강 수계에서만 서식한다. 1984년 미호천에서 발견된 이후로 금강 수계를 중심으로 갑천, 백곡천, 지천, 유구천 등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미호종개는 모래 속에 서식하며 먹이를 먹는다. 그러나 모래 채취와 농·공·축산 및 생활 폐수 등으로 서식처가 훼손되면서 미호천에서는 거의 사라졌으며, 금강 유역에서 추가 분포지로 확인된 여러 서식지에도 소수 개체만이 서식하고 있다. 분포 범위가 극히 제한되고 서식 개체수가 희소한 종인 미호종개의 서식지 훼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더 이상의 개체수 감소를 막기 위하여 2011년 9월 5일 미호종개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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