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리 고분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487
한자 可化里 古墳群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 390-14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서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5년 10월~2005년 11월 - 가화리 고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2년 3월~2012년 4월 - 가화리 고분 가경고고학연구소에서 발굴 조사
소재지 가화리 고분 -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 390-14 지도보기
성격 고분군
양식 돌방무덤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에 있는 백제 시대 고분군.

[개설]

가화리 고분군은 충청남도 부여군의 남서쪽에 있는 낮은 구릉 사면에 조성된 백제 사비 시기 돌방무덤 고분군인 가화리 유적과 가화리 샛터 유적 등으로 나뉜다. 현재는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위치]

가화리 유적은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 390-14 일원에 있으며, 가화리 샛터 유적은 충화면 가화리 산20 일원에 있다.

가화리 유적은 덕용저수지와 북쪽에 있는 나지막한 구릉의 남사면에 해당하며, 가화리 샛터 유적은 가화리 유적의 서쪽에 있는 능선부의 남사면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가화리 유적은 전원 주택 예정 부지에 포함되어 2005년 10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백제 돌방무덤[석실분] 4기, 조선 시대 분묘 1기, 시대 미상의 수혈 유구 등 2기 확인되었다. 가화리 샛터 유적은 덕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지구에 포함되어 2012년 3월 가경고고학연구소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백제 돌방무덤 4기, 조선 시대 분묘 등이 확인되었다. 그중 백제 돌방무덤 1기, 조선 시대 분묘 2기를 2012년 4월 발굴 조사하였다.

[형태]

가화리 유적의 백제 돌방무덤 중 가장 동쪽에 있는 1호분은 유실이 심하지만 벽석은 판석을 세우고, 바닥은 판석을 여러 매 깔아 축조하였다. 평사천장(平斜天障)에 단면은 육각형이며, 잡석으로 만든 배수 시설도 확인되었다. 2~4호분은 상부의 유실이 심하지만, 벽석은 판상석을 세우거나 눕혀 축조하였고, 바닥은 맨바닥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잡석을 깔았다.

가화리 샛터 유적의 고분 중 발굴 조사된 1호분은 지하식이며, 장축 방향이 등고선에 직교하게 배치되었다. 벽석은 모두 유실되었지만, 바닥면의 굴광으로 보아 판석이나 판상석을 세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굴식의 돌방은 평면 형태가 갑(甲)자형인 판석조의 문틀식 구조이고, 널방의 규모는 길이 260㎝, 너비 120㎝이다.

[출토 유물]

전체적으로 파괴가 심하여 출토 유물은 많지 않다. 가화리 유적에서는 2~4호분에서 백제 사비 시기의 철제 관고리나 관정들이 소수 출토되었고, 2호분에서는 병, 평저의 곧은입항아리[직구호], 4호분에서는 짧은목항아리[평저단경호], 사발, 뚜껑접시도 출토되었다. 가화리 샛터 유적에는 유물이 남아 있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지금까지 발굴 조사된 것은 백제 사비 시기 고분 5기에 불과하지만, 가화리 유적과 가화리 샛터 유적에는 고분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화리 고분사비도성에서 남서쪽으로 15㎞ 떨어진 지역의 백제 사비 시기 고분군의 양상을 잘 보여 주는데, 고분군의 규모나 판석조의 석실 구조를 통하여 사비도성 외곽 지방 세력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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