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178
한자 文化 藝術
영어공식명칭 Cultural A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민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54년 3월 - 문화 예술 부여문화원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7년 11월 22일 - 문화 예술 한국미술협회 부여지부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0년 - 문화 예술 한국음악협회 부여지부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0년 - 문화 예술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여지부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0년 4월 7일 - 문화 예술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부여지부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0년 12월 19일 - 문화 예술 사비문학회 창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1년 11월 22일 - 문화 예술 부여 서예협회 창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8년 3월 21일 - 문화 예술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 설립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의 문화 정책과 문화 예술인의 문화 예술 활동.

[개설]

충청남도 부여군은 금강(錦江) 하류에 있어 예로부터 바다를 통하여 중국, 일본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었다. 특히 부여 지역에 도읍한 백제는 일찍부터 중국 여러 왕조와 외교 관계를 맺으면서 문화를 교류하였다. 활발한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꽃피운 백제의 문화 예술을 일본에 전파하여 일본에서 아스카 문화가 번성하기도 하였다. 동아시아 문화 교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부여군의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은 백제가 남긴 유물과 유적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사비 시기 백제의 문화 예술]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도읍이다. 성왕(聖王)[?~554] 재위 16년인 538년에 웅진에서 부여로 천도하였다. 당시 백제의 문화는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국보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扶餘 定林寺址 五層石塔) 등 많은 석탑과 국보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扶餘 陵山里寺址 石造舍利龕), 백제 연화문 와당(百濟 蓮華文 瓦當) 등은 사비 시기 발전된 석조 문화를 보여 줄 뿐 아니라, 찬란하였던 불교 문화를 보여 준다.

또 국보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는 연원을 중국에서 찾을 수 있기는 하지만, 중국의 어떤 향로보다 뛰어난 금속 공예 문화를 보여 주기도 한다. 특히 국보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扶餘 窺岩里 金銅觀音菩薩立像)은 백제 불교 예술의 미적 감각을 잘 보여 준다. 백제는 부여에 도읍한 이후 문화, 예술 각 방면에서 문화를 꽃피웠고, 백제의 문화를 신라와 왜(倭)에 전파하였다. 그러나 660년에 나당 연합군에 의하여 사비성(泗沘城)이 함락되고 부여의 지식인과 기술자 1만 3000여 명이 당으로 끌려가면서 사비 시기 문화 예술 역시 침체할 수밖에 없었다.

[부여지역 문화 예술의 전개]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의 상처로 인하여 문화 예술이 침체되었던 20세기 초반부터 중반까지 부여군의 문화 예술 역시 침체되어 농요, 놀이 등 전통문화가 일시 퇴조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면서, 전쟁 기간에 새로운 문화를 접한 젊은 지식인을 중심으로 미술, 음악, 사진, 건축 등의 방면에서 서구적인 문화 활동이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에 각지에 지역 문화원이 설립되면서 지역 문화유산에 주목하기 시작하였고, 지역에 산재하던 예술 전문 단체도 연합하여 조직적으로 활동하였다.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1987년 11월 22일 한국미술협회 부여지부가 설립되었고, 1990년 한국음학협회 부여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여지부가 설립되었다. 1990년 4월 7일 한국국악협회 부여군지부, 한국미술협회 부여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여지부, 한국음악협회 부여지부가 참여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여지회가 발족하였다. 1998년 3월 21일 한국문인협회 부여지회가 발족하여 총연합회의 새로운 구성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여지회는 국악, 미술, 사진, 음악, 문인, 연예, 영화 등 7개 지역 문화 예술인 회원 단체로 구성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문화 예술 기관 및 단체]

부여군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여지회 회원 단체와 별도로 다양한 문화, 예술 단체가 오래전부터 조직되어 활동을 잇고 있다. 부여문화원은 1954년 3월 설립되어 지역 문화를 조사 및 육성하고, 지역 축제를 육성하는 등 현재까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백제사적연구회는 1960년 2월 지역 인사를 중심으로 ‘다운회’라는 명칭으로 출범하여 백제사 연구를 진행하였다. 1965년에 백제문화연구회로 개칭하였고, 1978년에 백제사적연구회로 개칭하였다. 부여국악원은 1957년 사설 단체로 조직되어 국악 전수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국악 진흥을 위하여 국악 강습회, 국악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1963년 5월 10일 부여국악원으로 출범하였다.

부여 산유화가 보존회는 산유화가(山有花歌)가 1982년 12월 31일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1986년 1월 20일 부여산유화가보존회가 창설되어 무형유산 보존에 힘쓰고 있다. 부여시우회는 내포제시조(內浦制時調)를 전승하고 향토 시조를 발굴하는 등 시조 문화 소멸의 위기 속에서 1954년 3월 조직되었다. 강습회 등을 통하여 시조를 전승하고 있다. 1992년에는 내포제시조가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에는 내포제시조 전수관을 준공하였다.

부여 서예협회는 1991년 11월 22일 창설되어 해마다 서예협회전, 서예휘호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사비문학회는 지역의 문학 동호인을 중심으로 하여 1990년 12월 19일 창립되었고, 문학 동인지 『사비문학』을 발간하는 등 향토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여예사회는 1979년 4월 창립하여 많은 사진작가를 배출하였으며, 1990년에 설립된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여지부의 모체가 되었다. 아사달회는 부여의 미술 문화를 전승하고자 백제 예인 아사달의 이름을 따서 1976년 4월 19일 창립하였다. 1980년 1월 15일 아사달 청년회가 창립되어 부여 지역 청년 미술학도의 산실이 되었다. 부여 지역의 주요 문화 행사로는 백제문화제, 은산별신제, 임천충혼제, 충화팔충제, 유왕산추모제 등이 매년 진행되는데, 각 문화 단체가 참여하여 본 행사 이외에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 예술 시설]

부여군의 공연 시설로는 부여군 청소년 개발원, 국립부여박물관 등 일반 공연장이 있으며, 구드래전통민속놀이마당 등 야외 공연장도 있다. 전시 시설로는 국립부여박물관신동엽문학관, 부여문화원 전시실, 부여군민회관, 부여군 청소년 개발원, 부소갤러리, 연꽃갤러리 등이 있다. 이 밖에 구드래 야외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예술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참고문헌]
  • 『부여군지』 (부여군지편찬위원회, 2003)
  • 부여문화원(http://www.cnkccf.or.kr/buyeo.do)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