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전승되는 치마에 대한 여성들의 정서를 노래한 사물타령요. 노래는 치마에 대한 여성들의 정서를 노래한 것으로 비록 여성들이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지만 기능성은 없다. “이 치매가 이래도”로 시작해서 치마를 여성적인 사물의 대표 격으로 내세워서 제유적 표현을 한다. 곧 치마는 여성이 되며 충신·효자·열녀·우애·화목·인정 등을 지닌 인간을 키울 수 있는 여성...
경상북도 칠곡군에 전승되는 시집살이와 친정에 가고 싶은 심정을 드러낸 노래. 노래는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담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서사민요이다. 친정에 가고 싶은 화자인 며느리의 목소리가 먼저 나오고 여기에 대한 시어머니의 부정적인 대응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시집살이의 어려움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러한 배경을 드러내면서 며느리는 “가고지라 가고지사 위랑상단 가고지라”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