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1월 15일 대보름날 아침에 마시면 귀가 잘 들리게 된다고 믿어서 마시는 술. 귀밝이술은 보름날 아침에 마시는 술이다. 민간에서는 이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잘 들리고]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 해 동안 좋은 소식만 듣게 된다고 믿었다. 귀가 밝아진다고 하여 이명주(耳明酒)라고도 하며 비슷한 의미로 명이주(明耳酒), 유롱주(治聾酒...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정월대보름에 먹었던 명절음식. 약식(藥食)은 대추, 밤, 잣 등의 견과류와 찹쌀을 꿀, 참기름, 간장으로 양념하여 찐 것이다. 보통 한국음식 중에 꿀과 참기름이 들어가는 경우 약고추장, 약과처럼 약(藥)자가 붙는데 약식도 그러한 음식 중 하나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는 보름에 약반(藥飯), 즉 약식으로 제사를 지낸다고 하...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겨울철 한강에서 채취했던 천연 얼음. 냉동시설이 없었을 때 음식을 보관하고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천연 얼음을 사용했던 냉동, 냉장법은 선사 시대부터 20세기까지 오랜 시간을 이어온 식품 저장법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도 1950년대까지 한겨울 두텁게 언 한강의 얼음을 채취해서 음식을 제조하거나 보관하는 데 사용하였다. 한강에서 얼음을 채...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의 학원가 포장마차에서 개발되어 판매되는 거리음식.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은 1978년 정부가 수도권 인구 재배치를 위해 도심지 학원을 외곽으로 강제 분산시키는 정책을 시행할 때 새롭게 학원가로 부상된 지역이다. 정부 시책에 발맞춰 1979년 대성학원, 대양학원, 삼성학원 등 대학종합학원이 노량진으로 이전하였고, 기술, 음악,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