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 「모심는 소리」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여러 사람이 집단적으로 일을 하면서 부르기 때문에 집단노동요에 속하기도 한다. 원래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들은 ‘아라리 소리’, ‘아라성 소리’, ‘하나 소리’, ‘정자 소리’, ‘상사 소리’로 구분되는데, 음성에서 불리는...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모판에 모를 찔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1983년에 소이면 비산3리에 사는 정태철(남, 52)이 부른 것을 채록하여 2005년에 출간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하였다. 선소리꾼이 느린 중중모리로 앞소리를 메기면, 여럿이 “밀쳤네 떨쳤네 떠들썩하더니 또한춤”이라는 사설로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주로 남성들이 많이 불렀다. 이모판에 자란모를/밀쳤네 떨쳤네 떠들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