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저자도에 분포했었던 뽕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 또는 소교목. 닥나무는 과거에 한강에 있었던 저자도(楮子島)와 현재의 강남구 청담동 강변에 많이 분포했던 나무이다. 닥나무가 많아서 저자도라는 이름이 붙었던 그 일대에는 닥나무와 관련된 ‘닥점’이라는 자연촌락이 있었다고 한다. 닥점에서 한지의 원료였던 닥나무 껍질을 얻기 위해서 닥나무를 전문적으로 생산했던 것이다. 닥나무...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구화(區花)로 지정된 목련과 낙엽활엽교목. 목련은 강남구를 대표하는 상징 꽃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른 봄에 피어나는 청아하고 아름다운 꽃이 강남구민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고한 기품을 나타낸다. 목련은 국내에서 제주도 숲속에서 드물게 자생하며, 봄에 커다란 꽃을 보기 위해서 공원과 정원에 흔히 식재되는 조경수목이다. 목련은 낙엽 교목이며, 줄기가 곧추서는 수형...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생육하는 자작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 물박달나무는 낙엽 교목이며, 높이 15m, 지름 40㎝ 정도로 자란다. 물박달나무의 수피는 회백색이나 회색을 띄고 얇아서 모자이크 조각처럼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겨울눈은 길이 3~6㎜의 난형이다. 물박달나무 잎은 길이 4~8㎝의 난형 또는 마름모상 난형이다. 긴 가지에서는 잎이 어긋나며 짧은 가지에서는 잎이 2개씩 달린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재배되었던 장미과 배나무속의 낙엽활엽소교목 또는 교목. 과거 일제 강점기에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는 과수원이 많이 분포하였는데, 배나무는 이때 가장 많이 재배하였던 유실수 중 하나이다. 1960년대 강남 도심 개발로 인해서 과수원이 사라지면서 현재는 배나무를 볼 수 없다. 배나무는 낙엽 소교목 또는 교목이며, 높이 7~15m 정도로 자란다. 배나무 수피는 진한...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구목(區木)으로 지정된 은행나무과 낙엽교목. 은행나무는 중국 원산으로써 동아시아에 1속 1종이 있다.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현재 전국에서 가로수와 공원수로 널리 식재하는 나무이다. 가을에 노랗게 변하는 은행잎은 붉은 단풍잎들 사이에서 차별되는 조경 수목으로써 사랑 받는다. 무병장수하며 선비같이 곧은 기상을 전달하는 은행나무는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