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의 주지승인 나청호가 1925년 을축대홍수 당시 708명을 구조한 공덕비를 세우면서 함께 만든 일제 강점기 서첩(書帖). 1925년 7월부터 8월 사이의 을축년 대홍수 때 봉은사 주지승인 나청호[1875~1934]는 한강 범람으로 고립된 부리도(浮里島), 잠실리(蠶室里) 등지의 주민 등 708명을 구조하여 봉은사에 수용하였다. 나청호는 사람 1인을 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해당하는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과 대왕면 일대에서 1919년에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현재의 강남구에서는 광주군 언주면 역삼리[현 강남구 역삼동]와 대왕면 수서리[현 강남구 수서동]에서 3.1운동이 일어났다. 당시 이들 지역은 서울에 가까운 농촌 지역으로서, 3.1운동이 전국적으로 전파하는 데 교량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지역의 만세운동은 농민의 생존권 요구를 중심...
-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벌어진 민족 내부의 전쟁이자 국제전. 6.25전쟁 중 당시 수도 서울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던 현재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는 공산군 및 국군과 유엔군 양측 간 서울 공방 작전의 주요 무대 중 하나이자 피난민 이동의 중심 경로였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눈앞에 둔 1945년...
-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중평리] 출신의 독립 운동가. 강복선은 1879년 현재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인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출생으로 1908년 경기도 광주군 궁내동에 격문을 살포했다. 강복선은 1908년 음력 4월 초순경 의병장 이익삼(李益三) 부대에 투신하여 4월 11일 “의병을 위하여 군수전(軍需錢) 5천 냥을 내놓아야 한다.”는 내용의 고시문(告示文)을...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1907년 자발적 모금으로 국채를 갚아 국권을 회복하려 한 운동. 국채보상운동은 1907~1908년 간 국민의 자발적 모금으로 국채를 갚아 국권을 회복하려 한 운동으로 현재의 강남구 지역인 광주군 대왕면 주민들도 이 운동에 호응하였다. 일본은 러일전쟁 발발 이후 적극적인 차관 공여를 통해 한국의 재정을 장악하고 그를 기반으로 식민지화를 마무리하려 하였다. 19...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 출신의 독립 운동가이자 종교 지도자. 김교헌은 본관이 경주(慶州), 자는 백유(伯猷), 호는 무원(茂園), 당명은 보화(普和), 뒤에는 이름을 헌(獻)이라고도 하였다. 아버지는 공조판서 창희(昌熙)이며, 어머니는 풍양 조씨로 판관을 지낸 희필(熙弼)의 딸이다. 대한제국 관립 의학교 제1회 졸업생이자 교관을 지낸 김교준(金敎準)은 그의 동생이...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숙명여자고등학교(옛 명신여학교(明新女學校)) 설립 초기의 개항기 교사(校史) 자료들. 순헌황귀비 엄씨가 1906년 5월 설립한 명신여학교의 설립 초기 교사(校史) 자료인 태극기, 현판, 완문 3점의 유물이다. 2010년 8월 24일 등록문화재 제468호로 지정되었다. 태극기는 ‘명신여학교(明新女學校)’라는 묵서와 함께 4괘와 태극문양을 틀을 사용하...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유형·무형의 문화유산. 문화재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문화’ 개념에 종속되어 있다. 문화를 인간 고도의 정신 활동의 소산으로 국한하느냐 아니면 인간 정신 활동의 산물 일반으로 보느냐에 따라 문화재의 정의와 대상 역시 달라진다. 20세기 중반까지는 문화를 고급 예술에 국한하는 태도가 지배적이었으나, 1960년대 말 이후...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서 개항 이후 1945년 8.15 해방까지 근대 민족국가 수립, 국권 회복, 민족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개인적·집단적으로 벌인 저항운동과 실력양성운동 등의 총칭. 한국 사회 내부에서는 조선 후기 이래 사회경제적 모순이 심화하면서 중세 국가의 틀을 깨고 근대 국민국가를 수립하려는 움직임이 태동하고 있었다. 1876년의 개항은 여기에 외세의 식민지화 압력으로부터...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옛 경기도 광주군 학현] 출신의 개항기 의병. 박성삼은 1876년 경기도 광주군 학현에서 출생하였다. 박성삼의 가계와 성장 과정, 직업, 사망 시기, 묘소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1907년 11월부터 1908년 2월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윤모(尹某)가 지휘하는 의병 부대의 일원으로 일본 순사대와 교전하고 군자금과 군량을 조달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다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옛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율현리] 출신의 개항기 의병. 배천봉은 1887년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율현리에서 출생하였다. 배천봉의 가계와 성장 과정, 직업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1907년 9월부터 1908년 9월까지 경기도 양주군, 광주군, 용인군 일대에서 김병길(金炳吉) 의병 부대 및 그의 선봉 부대인 서정호(徐正鎬) 의병 부대에 가담하여 일본...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법수선원 명부전에 보관되어 있는 일제 강점기의 산신도(山神圖.) 산신도는 노인 형상의 산신과 호랑이를 함께 그린 불화로 산신각에 봉안된다. 산신 숭배는 본래 민간 신앙 요소였으나 불교의 토착화 과정에서 그에 흡수되어 사찰의 건축 구성에서도 산신각, 삼성각, 칠성각 등의 건물로 표현되었다.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산신도는 대개 조선 후기에 그려진 것들인데, 법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과거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삼성리]에서 1934년 설립된 청년단체. 1934년 신귀성(申貴成) 등에 의해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삼성리에 설립된 청년단체이다. 이 무렵은 세계 대공황 이후 경제 상황의 악화와 관련하여 ‘혁명적 농민운동’이 격화하였다가 일제의 강력한 탄압으로 잠복하던 시기인 동시에, 일제가 사회정책 차원에서 농촌진흥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던 시...
-
1899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과거 경기도 광주시 대왕면 수서동]에 설립되었던 초등학교. 수서동 공립소학교는 본래 1899년 전 승지(承旨) 이윤종(李胤鍾)이 발기하여 학부(學部)의 승인을 얻어 설립한 학교로 교사 구자봉(具滋鳳)이 신학문과 구학문을 함께 가르쳤다. 명칭은 공립이었으나 정부에서 예산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학교 운영비와 유지비는 수서동 주민들이 부담하였다. 1...
-
서울특별시 강남구일대를 포괄한 지역에서 1927년 2월 민족주의 좌파와 사회주의자들이 연합하여 창립한 민족협동전선인 신간회의 지회. 1920년대~30년대 민족해방운동은 민족주의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의 두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이 두 흐름은 다시 민족해방운동의 이념, 방법, 주도세력 등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었는데, 3.1운동 이후 일제의 민족분할통치는 민족해방운동 진영 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옛 경기도 광주군] 출생의 독립 운동가, 정치가. 신익희(申翼熙)의 본관은 평산, 자(字)는 여구(如耉), 호는 해공(海公), 해후(海候), 중국에 체류 중에는 왕방평(王邦平), 왕해공(王海公), 왕방우(王邦牛) 등의 별명을 사용하였다. 장례원경을 지낸 신단(申檀)과 그의 넷째 부인 동래 정씨 정경랑(鄭敬娘)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신단은 7남 1...
-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 출신의 독립 운동가, 서예가, 정치가. 신하균는 9세 때 중국으로 건너가 수학하고 중국 국민정부 관리로 근무했다. 태평양 전쟁 이후에는 광복군에 입대하여 독립 운동에 투신했다. 해방 뒤 한때 사업가로 일했으나 아버지 신익희(申翼熙)가 사망한 이후 그 뒤를 이어 정계에 투신했다. 서예에도 일가를 이루었다. 신하균의 본관은 평산(平山)으로 1918...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는 1910년 3월 안중근(安重根)이 중국 여순(旅順) 감옥에서 남긴 유묵(遺墨) 중 하나. 「백인당중유태화(百忍堂中有泰和)」는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체포되어 여순(旅順) 감옥에서 사형당하기까지 옥중에서 휘호(揮毫)한 여러 유묵(遺墨) 중 하나이다. 글의 의미는 ‘100번을 참는 집에는 태평과 화목...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내에 묘소와 동상, 기념관이 있는 일제 강점기의 계몽 운동가, 개혁 사상가, 교육자, 독립 운동가. 안창호(安昌浩)의 본관은 순흥(順興), 호는 도산(島山)이며, 문성공 안향(安珦)의 후손으로 부친은 안흥국(安興國), 모친은 황씨이다. 1878년 11월 9일 평안남도 강서군 초리면 7리 봉상도에서 출생하여 1938년 3월 10일 사망하였다. 종교는...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과거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논현리]에서 1937년 10월에 설립된 청년단체. 논현청년단은 중일전쟁 이후 일제의 전쟁 수행과 농촌 통제 정책에 호응할 목적으로 설립된 준 관변 단체로, 회원은 32명이었으며, 제복을 착용하고 마을을 순찰하는 등의 치안 보조 활동을 폈다. 단장은 백선기(白善基), 부단장은 이원순(李元淳)이었으며 임원으로 반장, 재무, 서기, 간...
-
오늘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인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과 시흥군 신동면의 폐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933년 6월 25일 언주면민들이 개최한 집회. 경기도청이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과 시흥군 신동면을 폐합하는 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대한 면민(面民)의 의견을 수렵하기 위해 1933년 6월 25일 조희운(曺喜雲) 등 언주면 유력자 70여 인이 회합하여 면민대...
-
서울특별시 강남구[과거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에서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수해방지 단체. 언주수방단은 1937년 10월 3일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언주공립보통학교에서 설립된 수해 방지 단체다. 회원은 물과 배에 익숙하고 수해 구조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 31명이었다. 단장은 김명칠(金明七), 부단장 허훈(許薰), 부장 이종국(李鍾國), 김현배(金鉉培), 신귀성(申貴成)으로 삼성리 청...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시대 왕비의 원삼이나 당의에 달던 표장. 보(補)는 왕이나 왕비, 문무백관들이 신분이나 품계를 나타내기 위해 의복에 달던 것인데 그 모양이 둥글어서 원보라고도 하였다. 문양은 품계와 문무(文武)에 따라 달라서 왕과 왕비는 발톱이 5개인 용(龍)을, 왕세자와 세자빈은 4조룡을, 왕세손은 3조룡을 수놓았다. 보는 의복의 등, 가슴,...
-
왕실과 종실의 세장지(世葬地)이던 조선시대의 강남구. 1. 음택풍수의 길지 강남 조선 왕조 개창 이후 한양의 북악, 인왕, 남산, 낙산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잇는 도성을 쌓고 그 안의 지역을 한성부(漢城府)로 하여금 관할하게 하였는데, 한성부의 실제 행정 관할 권역은 성 밖 10리 일대에까지 미쳤다. 이 지역을 성저십리(城底十里)라 불렀다. 성저십리(城底十里)는 북한산, 아차산...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후기 문신 우암 송시열의 담비가죽 옷. 초구(貂裘)는 담비가죽으로 만든 옷을 이른다. 우암 송시열 초구 일령은 조선 효종이 짓게 하여 우암 송시열에게 하사한 것이다. 송시열은 효종이 봉림대군에 봉해질 때 스승이 되었다가 병자호란으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인질로 잡혀가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효종이 즉위한 후 다시 벼슬길에 올라 북벌대의를 천명하고...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향낭. 운봉수 향낭은 궁궐의 내실(內室)을 장식하기 위한 향낭(香囊)으로 여인들이 장신구로 사용하던 일반 향낭보다 크기가 크다. 제작 연대는 19세기로 추정되며 1979년 1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어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가운데 둥근 몸체에는 오채 봉황을, 윗부분에는 큰 나비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과 그 일대에서 일제의 한국 침략에 맞서 활동했거나 이 지역에서 출생한 의병. 나라가 위태로울 때 국가의 지시나 징발에 의하지 않고 민중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군대, 또는 그 군대의 병사를 의병(義兵)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의병의 역사는 삼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고려 말 대몽항쟁기의 의병과 조선 중엽 임진왜란 때의 의병, 그리고 개항 이후 일본의 한국 강...
-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출신의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이규철(李揆哲)은 1895년 6월 16일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자곡리 525에서 태어나 중국 길림성 용정(龍井)과 함경북도 경성에서 항일 무장 독립 운동 단체를 조직하고 임시 정부의 국내 조직에 참여하다 옥사한 독립운동가이다.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에서 성장한 이규철은 일제의 한국 강점 이후 만주로 망명,...
-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관촌리] 출신의 일제강점기 의병이자 독립운동가. 본명은 이명하(李命夏), 별명은 이계윤(李桂允)이며, 본관과 성장 과정은 알 수 없다. 1878년 1월 23일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관촌리에서 출생하여 1921년 3월 3일에 사망하였다. 1907년 2월 정미의병 부대에 참여하였으며, 3.1운동 뒤인 1919년 10월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이...
-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출신의 개항기 국권 회복 운동가. 대한제국기 관리(官吏)이자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이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려(聖呂)이고, 본적은 현재의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포함했던 경기도 광주군(廣州郡) 대왕면(大旺面)이다. 증조는 이인장(李寅長), 조부는 이관하(李觀夏)이며 부친은 이범일(李範一)이다. 1860년 10월 20일 경기도 광주...
-
일제 강점기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 일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시종(李時鍾)의 본관과 가계는 불명이다. 경기도 광주군 돌마면 여수리에서 1900년 6월 11일 출생하여 성장하였다. 경기도 광주군 돌마면 여수리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이시종(李時鍾)은 19세 되던 해인 1919년 3.1운동이 발발하자 3월 26일 경기도 광주군 중대면(中垈面) 송파리(松坡里)에서 300...
-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옛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수서리] 출생의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이재순(李載淳)의 본관과 가계, 성장 과정, 사망 시기 등은 불명(不明)이다.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수서리에서 1887년 1월 11일 출생하여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이재순(李載淳)은 1919년 3.1운동이 발발하자 3월 26일, 경기도 대왕면 수서리 대왕면사무소 앞에서 벌어진 만세 시위 운동...
-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옛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청담리] 출신의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이재인(李載仁)은 1900년 9월 26일에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청담리 291에서 출생하여 1964년 12월 31일에 사망하였는데 본관과 가계, 성장 과정은 미상이다. 3.1 운동 이후 1920년 3월 대한독립단에 가입한 뒤 김교상(金敎爽) 등과 함께 자기 집에서 대한독립단 서약서, 암살단...
-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옛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청담리] 출신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이정수(李廷秀)의 본관과 가계, 성장 배경, 사망 시기는 알 수 없다. 1920년 2월 19일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청담리 273에서 출생한 뒤 중국에 건너가 광복군에 입대, 초모(招募) 공작 등을 전개하였다. 이정수가 언제 중국으로 건너갔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1943년 6월 광복군 화북지구...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옛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역삼리] 출신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이중인(李重仁)은 1891년 1월 4일 경기도 광주군 역삼리 124에서 출생했다. 본관과 가계, 성장 과정 및 교육 배경은 알 수 없다. 1919년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역삼리에서도 시위 운동을 벌이기로 계획하고, 3월 28일 동네 주민 100여 명과 함께 역삼리 뒷산 정상에 올라 횃...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관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개항기 인천해관 관련 문서철. 1883년 인천해관 개설 이후 1885년 9월까지 동 기관에서 작성, 수발한 공문서철로 우정사학자 진기홍씨가 수집, 소장하고 있다가 1980년 관세청에 기증한 것을 서울본부 세관에 옮겨 보관하고 있다. 2009년 11월 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94호로 지정되었다. 인천해관은 1883년 6월 1...
-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가 식민 통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의 역사. 1910년 8월 한국을 강점한 일제는 한동안 대한제국의 지방제도를 유지하다가 1913년 10월부터 1914년 4월에 걸쳐 대대적인 지방제도 개편을 단행하고 1914년 3월 1일과 4월 1일을 기해 일제히 시행하였다. 도시부의 개편은 일본인 거주민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농촌 지역에 대해...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 시대의 자수 병풍.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폭의 자수(刺繡) 병풍이다. 각 폭마다 하나씩의 화분과 서로 다른 꽃과 나비 등을 수놓아 4계절을 표현했다. 1979년 2월 8일 보물 제653호로 지정되었다. 병풍의 각 폭은 40㎝×66㎝이다. 바탕은 무늬비단이며 원 안은 백색, 원 바깥은 녹색으로 색상을 달리했...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자수가사(袈裟). 1979년 2월 8일 보물 제654호로 지정되었다. 18세기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크기는 가로 240㎝, 세로 63㎝이며, 직사각형 백색 공단 조각을 가로로 나란히 늘어놓고 조마다 긴 것 4쪽과 짧은 것 2쪽을 세로로 배열하였다. 첫 단에는 화불(化佛), 둘째와 셋째 단에는 보살, 넷째 단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이창용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겸재 정선이 그린 실경산수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풍을 창시한 겸재 정선[1676-1759]의 그림으로 서울특별시 궁정동의 육상묘(毓祥廟)와 그 뒤의 백악(白岳)을 기록화처럼 그린 것이다. 육상묘는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의 신주를 모실 목적으로 영조 6년(1725)에 세운 것이다. 1986년 10월 15일 보물...
-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의 통치와 지배, 복종, 협력, 저항 등 인간 활동의 총체. 정치란 국가권력 또는 지방권력을 둘러싼 여러 인간 집단 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표출되는 양상이자 그를 조정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정치는 권력과 함께 출현했다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권력집단이 출현하고 정치가 시작된 것은 청동기 시대 이후이나, 현재의 강남구 일대가 독립된 정치적 단위로 포착...
-
서울특별시 강남구[과거 광주군 언주면]에서 1962년 9월 7일에 발생한 나룻배 전복 사건. 1962년 9월 7일 한강을 건너던 나룻배가 전복되어 현재의 강남구에 해당하는 광주군 언주면(彦州面) 주민 30여명이 익사한 참변(慘變)이다. 1965년 제2한강교[현 양화대교]가 완공되기까지 한강 상의 교량은 1900년에 준공된 한강철교와 1917년에 준공된 한강인도교, 1936년에 준공...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한산자시집(寒山子詩集)』의 판목. 『한산자시집(寒山子詩集)』은 한산자(寒山子), 습득(拾得), 풍간(豊干) 3인의 시를 모아 놓은 시집으로 한산자의 시 320여수, 습득의 시 60여 수, 풍간의 시 2수로 구성되어 있다. 한산자는 당(唐)나라 시대인 7세기말~9세기초에 천태산의 한암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풍...
-
1945년 8.15 광복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1962년 말까지도 오늘날의 강남구 지역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과 대왕면 일부에 속해 있었으며, 농촌지대로서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나 사회 경제적으로는 일부 의미 있는 변화가 진전되었다. 하나는 6.25 전쟁 중 피난민의 주요 이동 경로이자 피난민 수용소가 마련된...
-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군] 일대에서 활동한 개항기의 의병. 황갑용(黃甲用)의 본관과 출생지, 출생년과 성장 과정, 교육 배경은 미상이다. 1907년 정미 의병의 일원으로 경기도 광주군 일대에서 활동하다가 동년 12월 7일 일본군과 전투 중 사망하였다. 2008년 건국 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