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남전리 대양산에서 발원하여 개령면 광천리에서 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자연 환경]

광천천은 김천시 개령면 남전리 대양산[312.6m] 남동쪽 비탈면에서 발원하여 광천리 개령평야를 관통하여 감천으로 흘러든다. 유로 길이는 3.75㎞이다. 광천천의 분수계를 이루는 산지는 높이 300m 안팎의 낮은 구릉이며, 기반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중성-산성 심성암으로 침식 저항력이 낮은 대보 화강암류이다. 중성-산성 심성암은 주로 몬조니암으로 이루어졌으며 부분적으로 섬장암, 섬록암, 화강 섬록암이 포함되어 있다. 광천천을 따라 상류부에서 하류부까지 수전 농업이 발달하였고 최하류부에 개령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광천천 상류부 산지 곡부에 전체적으로 계단식 논과 밭이 조성되어 있다. 계단식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천 최상류부에 용지1못, 견돌못과 같은 작은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고, 중류부에 있는 남밭저수지에서 주변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광천리에 이르러서는 개령평야로 흘러들어 논 경계에 조성된 인공 수로를 따라 흐르고, 이 인공 수로에서 퍼 올린 물은 빗내농악으로 유명한 빗내들, 즉 개령평야의 농업용수로 이용된다. 개령평야는 감천의 범람으로 공급되는 양토가 퇴적되고 배수가 불량하여 오래전부터 벼농사가 이루어지면서 마을에서는 빗내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빗내농악이 전승되어 왔다. 현재는 벼농사 외에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참외, 방울토마토를 시설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