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행정 구역.

[명칭 유래]

김천시의 명산인 대덕산[1,290m]에서 이름을 따서 대덕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덕면은 신라 시대에 지품천현(智品川縣)에 속하였다가 757년(경덕왕 16) 지품천현이 지례현으로 개칭되면서 개령군 지례현에 속하였고, 1018년(현종 9) 상주목 경산부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 지례현 남면이 되었고,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으로 지례군 상남·하남·외남의 3개 면으로 분리되었다. 1914년 3개 면을 재통합하여 김천군 대덕면으로 개편하여 32개 동을 화전·문의·대리·연화·덕산·내감·외감·가례·조룡·중산·추량·관기 등 12개 리로 통합하였다. 1949년 김천읍이 김천시로 승격함에 따라 금릉군 대덕면이 되었고, 1960년 12개 리를 21개 리로 분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천시와 금릉군이 김천시로 통합됨에 따라 김천시 대덕면이 되었다.

[자연 환경]

대덕면은 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 삼도 접경지대로 소백산맥 동남쪽 기슭에 자리 잡아 주위에 수도산[1,317m]·월매산[1,023m]·국사봉[875m]·대덕산·고드름산·우두령·주치령 등 높은 산과 고개가 많으며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수도산에서 발원한 화전천과 대덕산에서 발원한 덕산천·감주천이 만나 북으로 흐르다가 황성계곡과 조룡2리에서 발원한 추량천·조룡천을 받아들여 감천 상류를 형성한다.

[현황]

대덕면은 김천시 남쪽 끝에 자리 잡은 지역으로 김천시청에서 면 소재지까지 32㎞ 떨어져 있다. 2010년 9월 30일 기준 면적은 98.36㎢로 논 4.6㎢, 밭 6.3㎢, 과수원 0.1㎢, 임야 80.7㎢, 대지 0.7㎢, 기타 5.96㎢이다. 2016년 4월 30일 현재 인구는 총 1,193세대에 2,408명(남자 1,164명, 여자 1,2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증산면, 서쪽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남쪽으로 경상남도 거창군, 북쪽으로 지례면·부항면과 이웃하고 있다. 연화리·덕산리·외감리·내감리·가례리·조룡리·추량리·관기리·화전리·문의리·대리·중산리 등 12개 법정리 21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면사무소는 관기리에 있다. 국도 3호선과 국도 30호선이 면 중앙부에서 교차한다.

주요 농작물로 양파, 쌀, 맥류, 두류, 담배, 포도가 생산되고 양잠도 성하다. 특히 포도는 김천시를 비롯하여 대구광역시 등지로 유통되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 인삼과 고랭지 채소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4호인 김천 봉곡사 대웅전 석조석가여래삼존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5호인 김천 봉곡사 명부전 목조지장 삼존상 및 시왕상, 경상북도 기념물 제160호인 섬계서원, 천연기념물 제300호인 금릉 조룡리 은행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제91호인 금릉 추량리 은행나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