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선운수주식회사 소속 지점.

[변천]

1930년 5월 김천 지역의 운송업자들은 1차 회합을 통해 통합을 결의하고 평화동 김천역 앞에 조선운수주식회사 김천출장소를 설치한 후 같은 달 16일부터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러나 통합과 더불어 운송업자들이 운영 방안 등 여러 문제로 인한 통합파와 비통합파 간의 갈등으로 다시 분열되었다.

이후 1931년 8월에 두 진영이 재통합에 합의하였고 경북합동운송주식회사, 김천운송합동주식회사, 주식회사 마장운송점 등의 운송회사들이 통합됨으로써 조선운수주식회사 김천출장소의 영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1932년 4월에는 상주영업소를 설치하였으며, 1939년에는 조선운수주식회사 김천출장소가 김천지점으로 승격되었다. 1950년 당시 조선운수주식회사 김천지점에서 취급한 주요 화물은 양곡, 식염, 연초, 비료, 기타 잡품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