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금라리 봉화산 정상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 터.

[개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 29, 김산군(金山郡) 봉수조(烽燧條)에 “남쪽은 지례현의 구산(龜山)에, 서쪽은 충청도 황간현 눌이항산(訥伊項山)에 응한다. 소산(所山) 봉수 군의 북쪽 29리에 있다. 동쪽은 개령현 감문산(甘文山)에, 북쪽은 상주 회룡산(回龍山)에 응한다[所山烽燧 在郡北二十九里 東應開寧縣甘文山 北應尙州回龍山.”라는 기록이 보인다. 봉화산(烽火山) 봉수지 또는 운학산(雲鶴山) 봉수지라고도 한다.

[위치]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금라리 산74번지 금라리 서북쪽 뒷산 봉화산에 위치한다.

[현황]

소산 봉수지는 봉화산 정상에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그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봉수지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30×40m의 장방형 대지가 남아 있어 관련된 터로 추정될 뿐이다. 소산 봉수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개령면 동부리 뒷산 감문산 봉수를 받아 상주 회룡산 봉수로 보내는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