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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242
한자 聖堂
영어음역 Seongdang
영어의미역 Catholic Church
이칭/별칭 천주교회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원자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천주교 신도들의 예배 및 집회 장소.

[개설]

천주교 의례 공간으로서의 성당이 설립되기 시작한 것은 서기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천주교가 공인된 이후부터이다. 초기에는 일정한 형식과 시설을 갖춘 성당이 없이 감시와 박해를 피해 동굴이나 일반 주택에서 집회를 가졌고 공인 이후 당대의 문화적 사조와 지역적인 건축 기법이 반영된 독창적인 형태로 건축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은 1892년 세워진 서울시 중림동의 약현성당이다. 이어 1898년 명동성당, 1899년 인천 답동성당, 1900년 평양성당이 건립되었으며 이후로 전국적으로 많은 성당이 건립되었다.

경상도 지방은 김보록[로베로] 신부가 선교를 담당하게 되어 칠곡군 신나무골로 부임하였다. 신나무골은 천주교 탄압 때 각지로 흩어져 숨어 살던 신자들이 들어와 옹기를 구워 생계를 유지하던 곳이다. 김보록 신부가 1891년 신나무골에서 대구로 옮겨 한 신자의 집에서 머물다가 1899년 계산동에 초가집으로 임시 성당을 지었으나 화재로 소실되었다. 이후 1902년 붉은 벽돌로 고딕 양식 첨탑종각 성당을 건립했는데 이것이 대구 지역 성당의 효시가 되었고 명물이 되었다.

[변천]

성직자들의 지역 분담에 따라 1894년 왜관 낙산동 가실에 본당을 설립하고 김천 지역을 맡아온 김성학 아릭스 신부가 1901년 5월 27일 김천황금성당의 현 자리에 초가집을 구입하여 본당으로 삼은 것이 김천 지방 최초의 성당이 되었다. 뒤에 본당 좌편 앞쪽에 4간을 증축하고 교육장으로 썼는데 현재는 증축한 건물만 남고 본당 건물은 없어졌다. 1913년에는 지좌동 405번지에 지좌동공소가 설립되었다가 1930년에 본당으로 승격되었고 1957년에 강당을 신축하였다.

김천황금동성당은 1934년 김승연 아오스딩 신부가 사재 2만 원을 투입하여 붉은 벽돌 첨탑종각의 웅장한 성당으로 건립하였다. 이 건물은 대구 계산동성당을 본뜬 서구식 건물로 당시 김천의 명물이 되었다. 김천황금동성당이 증가하는 신도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되자 1958년 탁세영 파비아노 신부가 평화동 406-1번지천주교 평화성당을 지어 신도들을 분산시켰고 1999년 2월에는 김천황금성당을 헐고 1,983㎡ 규모의 성당을 건립했다.

천주교 김천황금성당의 김남수 루가 주임 신부가 1961년 전교사 이영희 요한을 지례면에 파견했으며 이영희 요한은 지례면 상부리 531-1번지 민가에 방을 빌려 전교하다가 지례면 상부리 588-1번지 일대 5,762㎡의 대지를 조일현으로부터 매입하여 성당 건립 부지를 확보했다. 이어 김천황금성당 사제관을 신축할 때 나온 목재를 활용해 김천황금성당 관할 공소로 39.6㎡ 규모의 기와집으로 된 지례공소[현 천주교 지례성당]를 건립했다. 1967년 지례공소의 신자수가 700명을 넘어서자 왜관 낙산본당 주임 신부인 윤에릭 신부의 주선으로 1968년 초부터 성당 신축을 시작하여 같은 해 11월 11일 성당을 준공하였다.

천주교 대신성당신음동, 교동, 삼락동 지역에 신시가지의 조성과 함께 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의 관공서가 이주해오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신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음동에 건립하기로 계획되었다. 그리고 1995년 4월 옛 한미엽연초 공장 기숙사를 매입하여 부지를 확보했으며 1996년 8월 30일에 대지 4,628㎡, 본당 1,200㎡, 교육관 621㎡ 규모의 새 성당이 준공되었다.

천주교 신룡성당은 1900년 상주에서 이주한 신자 최석영 요한이 1901년 천주교 김천황금성당 준공식 때 만난 김완배 아오스딩과 함께 개령면 신룡리 392번지 자신의 사랑채에서 첫 미사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1960년 천주교 김천황금성당 소속이 되었으며 성의중학교 증축 공사 때 기존의 건물을 헐면서 발생한 건축 자재들을 옮겨와 1961년 대지 1,385㎡, 건물 면적 218㎡의 신룡공소 건물이 신축되었다. 2000년 7월 8일 천주교 신룡성당으로 승격하여 제1대 박정근 테오디모 신부가 부임했으며 2001년 4월 성당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2002년 9월 20일 성당을 준공하였다.

[현황]

2010년 11월 말 현재 김천시에는 천주교 김천황금성당, 천주교 평화성당, 천주교 지좌성당, 천주교 대신성당, 천주교 지례성당, 천주교 신룡성당 등 본당 6개소가 있으며 준 성당으로 부상성당 1개소가 있다. 그리고 서무터공소, 황점공소, 부항공소, 대덕공소, 개령공소, 감문공소, 아천공소, 광천공소, 신암공소, 직지공소, 운곡공소 등 11개소의 공소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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