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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기우제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575
한자 白雲山祈雨祭壇
영어음역 Baegunsan Giujedan
영어의미역 Altar for Praying for Rain in Baegunsan Mountain
이칭/별칭 속문산 기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
집필자 박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 유적|기우제 터
크기(높이, 둘레) 110㎝
소유자 송북리 마을 주민
관리자 송북리 마을 주민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에서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의례를 행하는 제의 장소.

[개설]

백운산 기우제단감문면 송북리에서 가뭄이 계속될 때 비를 내려 달라고 하늘에 제를 올리던 기우제 터이다. 이를 ‘속문산 기우제’라고도 한다. 예부터 가뭄이 계속되면 특정한 장소에서 비가 오기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것이 관례였다. 장소는 항상 물이 마르지 않는 소(沼)나 하늘에서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제단을 만들고 제를 올렸다. 김천에서도 마을 또는 지역별로 기우제를 올리던 지정된 장소가 있었는데 백운산 기우제단개령현 수령과 송북리 주민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제의 장소였다.

[위치]

김천시 감문면 송북2리 성북골 마을 회관을 왼쪽으로 돌아서 백운산 정상까지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40분 정도 등반을 하면 백운산 정상 직전에 제단을 볼 수 있다.

[형태]

정상에 높이 110㎝ 정도의 화강암 바위가 땅에 박혀 있는데 이 돌 위에 제물을 진설하고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제물의 장만은 제단으로부터 70m 아래에 위치한 우물에서 준비하였는데 지금은 우물의 흔적만 남아 있을 뿐 물은 나오지 않는다.

[의례]

봄부터 하지에 이르기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모내기를 못하게 되면 마을 회의를 거쳐 지난 1년 간 흉사를 겪지 않은 주민 중에서 가장 연장자를 뽑아 제관으로 삼고 길일을 받아 제물을 장만하여 산에 오르는데 여자는 산에 갈 수가 없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하고 비를 내려 주기를 고하는 축문을 낭독한 후 이를 태우는데, 바람이 불어 재를 밀어 올리면 비가 온다는 징조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현황]

1960년대 이후 단 한 차례도 기우제가 행해지지 않은 관계로 기우제와 관련된 내용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있는 주민이 없다. 지금은 제물을 진설했던 자연석만 1기가 남아 있을 뿐이다.

[참고문헌]
  • 『김천시사』(김천시, 1999)
  • 인터뷰(감문면 송북리 이장 윤옥주, 남, 61세, 20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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