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월명리에 있는 수령 약 470년의 보호수.

[형태]

월명리 느티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6.2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느티나무는 각 마을마다 정자나무나 서낭나무로 심어 보호하였으며, 오래된 나무는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 주는 상징으로 여겨 왔다. 어린잎은 봄에 떡을 만들 때 넣어 쪄서 먹고, 목재는 결이 곱고 단단하여 건축·기구·조각·악기·선박 등의 재료로 쓰인다.

[현황]

월명리 느티나무는 당산목으로서 김천시에서 1994년 10월 21일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월명리 느티나무에서 매년 음력 섣달 그믐날에 마을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냈으나 1970년대 말부터 지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