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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전리 죽전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922
한자 德田里竹田洞祭
영어음역 Deokjeon-ri Jukjeon Dongje
영어의미역 Communal Village Ritual of Deokjeon-ri Jukjeon Village
이칭/별칭 개울마 석조모 제사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덕전리
집필자 박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덕전리 죽전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10:00
신당/신체 석조모상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덕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덕전리 죽전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5일 오전 10시에 덕전리 죽전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개울마 석조모 제사’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대항면 덕전리에 속한 죽전마을은 1906년 행정 구역의 개편 전까지는 황간현 황남면에 속했던 마을로 마을 뒤에 대나무 밭이 펼쳐져 있어 죽전(竹田)이라는 지명을 얻었다. 또 마을이 덕대산에서 발원한 개울가에 있다고 하여 개울마라고도 불렸다. 봉산면 봉계에서 이거한 창녕 조씨 후손들이 조선 중기에 개척한 이래 오래도록 집성촌을 형성하며 마을의 안녕과 문중의 번성을 기원하는 동제를 올려온 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

[신당/신체의 형태]

덕전리 죽전 동제의 신당은 마을 입구의 하천변으로 할머니 형상의 바위인 석조모상을 신체로 섬기고 있다. 원래는 석조모와 함께 석조부로 불린 할아버지 형상의 바위도 함께 신체로 섬겼는데 1936년 병자년 수해 때 유실되고 현재는 석조모상만 남아 있다.

[절차]

제일이 다가오면 연초에 마을 회의를 소집하여 제관을 선정하는데 통상 마을의 최고 연장자가 제관을 맡는다. 하루 전에 마을과 석조모상 일대를 청소한 후 제물을 장만하는데 제물로는 돼지머리와 떡, 5가지 과일, 전, 포 등을 준비한다. 동제 당일 10시가 되면 제관은 의관을 차려 입은 후 잔을 올린다. 원래는 밤늦게 지내던 것을 최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낮 시간대로 옮겼다고 한다. 잔을 올리는 절차는 가정에서 지내는 제사와 같다.

[축문]

제관이 첫째 잔을 올린 후 노인회장이나 이장이 축문을 낭독하는데 특별한 격식이 없이 당해 연도의 주민들 관심사를 포함시킨다. 최근에는 주로 마을 주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한다.

[현황]

석조모상은 높이 170㎝ 정도의 크기로 마을 입구 하천변에 자리하고 있는데 2008년 김천시에서 지원한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지원금으로 주변을 단장했다. 덕전리 죽전 동제는 2010년 현재 시행되고 있는 김천 지역의 대표적인 동제의 하나이다.

[참고문헌]
  • 『김천시사』(김천시, 1999)
  • 인터뷰(대항면 덕전리 죽전마을 이장 전풍오, 남, 48세, 20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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