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양각리 모산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923
한자 陽角里茅山洞祭
영어음역 Yanggak-ri Mosan Dongje
영어의미역 Communal Village Ritual of Yanggak-ri Mosan Village
이칭/별칭 지산마을 동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양각리 모산마을
집필자 박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양각리 모산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6일 18:00
신당/신체 산지당골 버드나무|마을 앞 정자나무|양지말 소나무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양각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양각리 모산 동제는 음력 1월 6일 오후 6시에 양각리 모산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지산(池山)마을 동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조선 후기까지 김산군 과곡면에 속했던 모산마을은 1579년 순흥 안씨가 들어와 마을을 개척한 이래 대대로 화순 최씨합천 이씨가 집성을 이루어 왔다. 마을 입구에 수문암(守門巖)으로 불리는 사람 형상의 바위가 도로 중앙에 서 있는데, 수문암이 모산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믿고 있다. 2003년까지는 매년 정월 6일에 동제를 올려 왔는데, 주민 수가 격감하면서 2004년부터 인근의 대휴사라는 절에 동제를 위탁해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당은 마을 뒷산인 산지당골과 마을 앞, 양지말 입구 등 세 곳이다. 신체는 산지당골은 버드나무, 마을 앞은 정자나무, 양지말은 소나무 등이다.

[절차]

동제일이 다가오면 주민 회의가 소집되고 전년도에 상사나 흉사를 겪지 않은 주민이 제관으로 선정된다.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이로부터 동제까지 마을 밖 출입을 할 수 없으며 매일 목욕을 하고 음주가무를 피해야 한다. 동제 전날이 되면 마을에서 노임을 지불한 일꾼을 대동하고 제물을 흥정하여 구입한다. 동제 당일에는 산돼지를 지게에 지고 산지당 밑 샘으로 올라가 목욕을 한 후 돼지를 잡고 상에 올릴 머리를 떼어낸다. 제상에는 돼지머리와 공기 밥 3그릇, 간장 한 그릇을 올린다.

[축문]

때는 단기 ○○○○년 ○월 ○일. 김천시 구성면 양각리 모산동 ○○○는 삼가 소상하게 아뢰나이다. 향토지신이시여 ○○년 정월에 좋은 날을 가려 이와 같이 고함은 우리 모산동 주민이 서로 화합하고 천재지변과 재해가 없이 백곡이 풍년들고 주민이 태평하여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빌며 부족한 예물을 정성껏 드리오니 오직 신께서는 흠향하시고 오래도록 이곳에 머물며 돌보아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부대 행사]

1월 6일 양각리 모산 동제를 마치면 다음날인 1월 7일에 마을 대동회를 열어 전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제물을 나누어 먹으며 친목을 다진다.

[현황]

2008년도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김천시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성황당을 마을 입구에 신축했다가 동제를 절에 위탁하여 지내지 않는데 성황당이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어 성황당을 헐고 정자로 바꾸었다.

[참고문헌]
  • 『김천시사』(김천시, 1999)
  • 인터뷰(구성면 양각리 모산마을 주민, 2003년도 양각리 모산 동제의 제관 이수길, 남, 70세, 2010. 10)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