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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099
한자 釜項嶺
영어음역 Buhangnyeong
영어의미역 Buhangnyeong Pass
이칭/별칭 가목령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 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약 680m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와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를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가목마을에 있는 고개여서 마을 이름을 따서 가목령 또는 부항령(釜項嶺)이라 하였다. 가목은 마을이 자리 잡은 곳의 형상이 가마솥과 같아서 가매실·가매목이라 하던 것이 줄어든 이름이다. 한자로는 ‘부항’으로 표기한다. ‘가목’을 다시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면목(面目)’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자연 환경]

부항령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전라북도 무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삼도봉[1,177m]과 대덕산 사이 백두대간에 자리 잡은 고개이다. 백두대간의 능선은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삼도봉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천천히 낮아져 부항령 부근에서는 약 680m, 부항령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남쪽으로 약 4㎞ 떨어진 덕산재에서는 약 650m로 낮아지고, 덕산재를 지나면서 급격하게 높아져 대덕산에서는 약 1,290m로 높아진다.

부항령 동쪽 비탈면에 있는 하곡은 김천시를 지나는 감천의 지류 하천인 부항천의 최상류에 해당하며, 서쪽 비탈면의 하곡은 무주군을 지나는 남대천의 지류 하천인 대동천의 최상류에 해당한다. 부항령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흑운모 편마암으로, 이 암석은 김천시 서부와 남부에서 대체로 고도가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현황]

부항령은 예부터 김천시 부항면과 무주군 무풍면을 연결하는 통행로 구실을 했던 곳이다. 고개로서의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다가 지방도 1089호선이 개설된 뒤 국도 30호선이 지나는 덕산재와 함께 소백산맥을 넘어 김천시와 무주군을 잇는 고개 기능을 수행하였다. 1999년 부항령 아래 삼도봉터널[391m, 경상북도 151m, 전라북도 240m]이 개통된 이래 대부분의 차량이 터널을 지남으로써 통행로로서 고개의 기능은 상당히 퇴색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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