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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228
한자 銀基里
영어음역 Eungi-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은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1914년연표보기
변천 1934년연표보기
변천 1949년연표보기
변천 1988년연표보기
변천 1995년연표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7.15㎢
가구수 108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남, 여) 211명(남자 98명, 여자 113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은석(銀石)의 ‘은(銀)’자와 신기(新基)의 ‘기(基)’자를 따서 은기동(銀基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김산군 구소요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신기·은석·봉항(鳳項)이 통합되어 김천군 구소요면 은기동으로 개편되었다. 1934년 아천면과 구소요면을 통합하여 신설된 어모면 관할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어모면 은기동이 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은기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어모면 은기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서쪽에 난함산(卵含山)이 솟아 있고 마을 앞으로 와룡지(臥龍池)가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마을의 앞뒤로 송림이 우거져 예부터 경승지로 이름이 높았다. 와룡지에서 신기를 거쳐 은석에 이르는 지형이 풍수지리상 지네형이다. 옛날 저수지 자리에 큰 부자가 살았는데 어느 날 시주를 원하는 한 고승을 박대하자 화가 난 고승이 지팡이를 끌며 부잣집으로 이어지는 혈맥을 끊어 결국 그 부자는 망하고 집터는 저수지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현황]

은기리어모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4㎞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7.15㎢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08세대에 211명(남자 98명, 여자 11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동좌리, 서쪽으로 봉산면 인의리, 남쪽으로 옥율리, 북쪽으로 도암리와 이웃하고 있다. 은기1리·은기2리·은기3리 세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김해 김씨 집성촌이다. 골짜기 사이에 마을이 들어서 있어 농경지가 좁아 일찍이 밭농사가 발달하였고, 최근 포도·자두·복숭아 재배가 성하다.

문화 유적으로 은석 갓골저수지 앞에 고려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7호인 금릉 은기리 마애반가보살상이 있다. 금릉 은기리 마애반가보살상 앞에 있는 은동폭포는 수십 미터에 이르는 하나의 암반에 흐르는 폭포로 마을의 명물이었는데 1992년 갓골저수지 축조 공사 때 도로를 확장하면서 절반 가까이 훼손되어 예전의 진면목을 확인할 길이 없다.

자연 마을로는 신기·은석·봉항 등이 있다. 신기는 원래 은석과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인촌으로 불리는 김해 김씨 재실 옆에 있던 마을이다. 예전 도적이 자주 출몰하여 주민들을 괴롭히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새로 마을을 이루었으므로 신기 또는 새터라 하였다. 성산 전씨 일가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이래 1618년 김해 김씨 김두산(金斗山)이 나주에서 옮겨 와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은석은 마을 일대의 암반 색깔이 대부분 은색을 띠어 붙인 이름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변음되어 지금은 인수골로 더 알려져 있다. 의령 남씨가 처음 살기 시작하였고 1702년 상주 외남 내곡동에서 인동 장씨 장성웅(張成雄)이 이주해 정착한 이래 인동 장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봉항은 뒷산인 난함산이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고 마을이 봉황의 목에 해당하므로 붙인 이름이다. 김해 김씨 일가가 들어와 처음 마을을 개척하였다. 원래 현재의 마을 자리에서 난함산 쪽으로 400m 정도 떨어진 불무골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1936년 수해 때 마을이 매몰되고 많은 주민이 희생되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봉항 아래에 있는 중리(中里)는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臥牛形)이어서 우촌이라고도 불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소내 또는 소니로 불리었다. 지금은 봉항에 속해 있다. 소내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쌍샘은 예부터 물맛이 좋기로 유명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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