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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286
한자 智佐里
영어음역 Jijwa-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지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순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1914년연표보기
변천 1949년연표보기
변천 1995년연표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3.43㎢
가구수 26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남, 여) 48명(남자 21명, 여자 27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속한 법정리.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지례군 하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상지리(上智里)·하지리(下智里)가 통합되어 김천군 부항면 지좌리(智佐里)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부항면 지좌리로 개칭되었고, 1995년 김천시 부항면 지좌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앞으로 부항천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지좌리부항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6㎞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3.4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26세대에 48명(남자 21명, 여자 2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신옥리, 서쪽으로 사등리, 남쪽으로 대덕면 조룡리, 북쪽으로 유촌리와 이웃하고 있다. 지좌리 한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벽진 이씨 11세손으로 고려 충숙왕 때 중문대장군(中門大將軍)을 지낸 이성간(李成幹)이 성주에서 부항면으로 이거한 이래 대대로 벽진 이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마을 유적인 일심서당과 황계정사는 현재 부항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될 예정이어서 대구한의대학교에 기증되었다.

자연 마을로는 한송정(寒松亭)이 있다. 조선 개국 이후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낙향한 전서공(典書公) 두은(杜隱) 이존인(李存仁)[1344~?]의 후예로 선조 때 공조참의를 지낸 경암(鏡巖) 이자흥(李自興)이 1573년(선조 6) 벽진 이씨·연안 이씨·서산 정씨·이천 서씨·순천 박씨 등 6개 성씨 12개 문중의 문인 16명과 뜻을 합해 모임을 만들고 그 증표로 지은 한송정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기록에 따르면 한송정은 높이 30자, 폭이 45자로 싸리나무 기둥을 썼고 추녀 사면에 풍경을 달았다고 한다. 지금은 옛 정자 터를 알리는 표석만 남아 있다. 효자 이영보(李英普)[1768~1821]를 배출한 마을이어서 효아촌(孝兒村)이라고도 하였다.

이영보는 13세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정성으로 예를 다하였고, 연이어 어머니가 병에 걸리자 7년간 성심껏 봉양하였다. 어느 날 어머니가 자라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여 엄동설한에 부항천에서 자라 고기를 찾아다니며 대성통곡을 하자 얼음이 깨지며 자라가 튀어 올라와 어머니에게 자라 고기를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1858년 조정에서 정려를 내려 한송정 옆에 이영보 효자각을 세웠고, 1970년대 그 효행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의병장 여대로(呂大老)가 남긴 문집에는 “한송정은 이자흥, 박경순(朴慶淳), 정사용(鄭士鎔) 등 16명이 정자를 짓고 학문을 권장했으며 여름에도 겨울처럼 시원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매년 음력 3월 10일 한송정에서 16현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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