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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국준비위원회 김천지방위원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519
한자 朝鮮建國準備委員會金泉地方委員會
영어음역 Joseon Geonguk Junbi Wiwonhoe Gimcheonjibang Wiwonhoe
영어의미역 Preparation Committee for Joseon National Construction, Gimcheon District Committe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1945년 8월 18일연표보기
해체 1945년 9월연표보기
성격 정치 단체

[정의]

1945년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조직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소속 지회.

[개설]

조선건국준비위원회는 해방 전후 국가 건설 능력을 가진 한국인들이 자발적으로 근대 통일 민족 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조직한 기구로, 일제가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함으로써 조국 광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 아래 1945년 8월 14일 서울에서 여운형을 중심으로 건국을 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선총독부는 일제의 항복 선언 이후 한반도에서 안정된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건국준비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던 여운형안재홍에게 국내 치안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이를 수락한 조선건국준비위원회는 해방 직후의 국내 치안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국 각 지방에서도 1945년 8월 말까지 145개의 건국준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그 산하에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조직도 두게 되었다.

[변천]

중앙에서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설립됨에 따라 김천 지역에서는 1945년 8월 18일 김천극장에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김천지방위원회가 결성되었다. 다음날인 8월 19일 낮 12시에는 공설운동장에서 해방을 축하하고 국가 건설을 준비하기 위해 군민대회를 개최하였다. 군민대회는 1만 5000명이 모여들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으며 행사 후에는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김천역까지 해방을 경축하는 시가행진을 벌였다. 김천역에 도착한 군중들은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며 독립과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김천지방위원회는 일제의 감옥에 투옥 중이던 독립운동가들이 합류하면서 당시 김천군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체가 되었다. 이후 1945년 9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김천지방위원회김천인민위원회로 전환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김천지방위원회는 해방 직후의 혼란스런 사회 분위기를 진정시키고 사회 질서와 안정된 치안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였다. 위원장 정열모(鄭烈模), 부위원장 심문 임종업, 총무부장 홍정태, 재무부장 안충기, 치안부장 김한수, 위원 정열모·심문 임종업·홍정태·안충기·김한수·이창구·강익형·황찬주·강석야·김종호·이정득·김근배·여환옥·라정운·김한식·문홍규·조경환·김인수·김윤하 등으로 조직이 편성되었으며 그 아래 치안대를 조직하고 김한수를 대장으로 선출하였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열모김천중학교 교장을 지낸 인물로 조선어학회 사건 때 일제 관헌의 탄압을 받은 일이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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