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직지사 『선문염송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698
한자 直指寺禪門拈頌集
영어음역 Jikjisa Seonmunnyeomsongjip
영어의미역 Collection of the Seon School's Enlightened Verses of the Jikji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남권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 1226년연표보기
간행 1244년연표보기
간행 1568년연표보기
간행 1634년연표보기
간행 1682년연표보기
간행 1707년연표보기
소장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지도보기
간행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간행처 경상남도 남해
성격 불서
저자 혜심
권책 30권 10책
행자 8행 13자
규격 17.0㎝[가로]|26.0㎝[세로]
어미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에 간행된 불서.

[개설]

직지사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은 1226년(고종 13) 고려의 선승 혜심(慧諶)이 수선사(修禪社)[현 송광사]에서 제자 진훈(眞訓) 등과 함께 선가의 옛 화두(話頭) 1125칙과 이에 대한 여러 선사들의 염(拈)·송(頌) 등 강령의 요지를 모아서 30권으로 편찬한 선문 공안집(禪門 公案集)이다. 선에서 수행하는 데 귀감으로 삼아 널리 읽힌 책으로 일찍부터 우리나라 선문의 기본 학습서로 채택되었으며, 선종의 승려들은 반드시 이를 공부했고, 선종선(禪宗選)에서도 이 책에 대한 공부는 반드시 점검하도록 되어 있었다.

혜심보조국사 지눌의 뒤를 이어 수선사의 제2세가 된 후 지눌의 사상을 더욱 진작시켜 고려 선종의 기반을 굳건히 다진 인물이다. 자는 영을(永乙)‚ 자호(自號)는 무의자(無衣子)이며, 시호는 진각국사(眞覺國師)이다. 젊어서 유학을 공부하여 1201년(신종 4) 사마시에 합격했으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25세에 출가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몽골군의 침입 때 초판이 소실되어 1244년(고종 31) 남해분사대장도감(南海分司大藏都監)에서 개판했는데, 이때 347칙을 더해서 1472칙을 수록했다고 한다.

[형태/서지]

30권 10책이다. 표제는 ‘염송(拈頌)’이다. 계선이 없고, 어미는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 광곽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17.0㎝, 세로 26.0㎝, 반곽 크기는 가로 13.5㎝, 세로 16㎝이다. 행수는 8행, 한 행의 자수는 13자, 주석은 쌍행이다. 1568년의 법흥산 법흥사(法興寺) 간행본과 1634년의 수청산 용복사판(龍腹寺板), 1636년의 천봉산 대원사(大原寺) 개판본, 1682년의 대원사 간행본, 1707년의 팔영산 능가사판(楞伽寺板) 등이 있다. 본서의 저본은 직지사 소장본이다.

[구성/내용]

제1권에는 석가모니불에 대한 30가지 화제를 수록했고, 제2권에는 석가모니 직계제자들의 화제 41개를 수록하였다. 제3권에는 여러 불경에 실린 화제와 조사에 대한 화제 32개를 수록하였고, 제4권에는 제6조 혜능(慧能)부터 혜충국사(慧忠國師)까지의 화제 33개를 수록하였다. 제5권부터는 중국 선종 오종칠가(五宗七家)의 고승들이 남긴 법문 가운데 화제가 될 만한 것들을 모으고, 그 화제 밑에 염·송·법어 등을 채집하여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우리나라 선문의 기본 학습서로 채택되어‚ 선종선(禪宗選)에서도 반드시 점검하도록 한 불서이다. 선종 글쓰기의 기본 텍스트로서 지속적인 중요성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시문(詩文)으로 철학하는 양상을 잘 보여 주며, 선종의 문학적 활동을 한데 모아 놓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