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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039
한자 工業
영어음역 Gongeop
영어의미역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채장수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의 산업 중 인력이나 기계력으로 원료를 가공하여 유용한 물자를 만들어 내는 산업.

[변천]

예로부터 김천은 교통의 요지로 농산물을 비롯한 물산의 집산지였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도정·유기·담뱃대·제과 관련 업종이 발달하였다. 도정업은 일제 강점기 초기에 일본인들이 큰 자본을 투자하여 주도하면서 쌀 무역과 함께 활성화되었다. 이후 일제 강점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한국인들도 도정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나 당시 양곡의 궁핍으로 도정업이 일시 쇠퇴하였다. 김천의 유기공업은 안성 유기와 더불어 전국적인 유명세가 있었으며 주로 황금동 국도변 일대에 수십 개소가 있었다. 이외에도 일본인들에 의해 시작된 제과업이 해방 직후까지도 번창하였다.

해방 후에는 농기구·자물쇠 관련 업종이 주로 발전하였다. 농기구 제조업은 해방 이후 김천에서 특히 두드러진 공업이었다. 6·25전쟁 당시 탈곡기 제조 공장이 20여 개소에 이르렀으며 이후에는 대응동에 농기구 공업단지가 조성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전의 담뱃대 제조업에서 전환된 자물쇠 제조업도 비교적 발달해 있었으며 도정업도 다시 성행하여 공장이 368개에 이를 정도였다.

이후로 김천은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코오롱글로텍 김천공장,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천공장 등 대기업 공장의 지역 시설과 다양한 군소 공장을 중심으로 전자 부품·자동차 부품·농산물 가공·화장품·화학 분야의 업종을 중심으로 공업이 발전해 왔다. 또한 현재에도 영남 내륙 공업 지대에 속한 구미공단의 배후 도시로서 1·2차 산업 단지와 4개의 농공 단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공업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2009년 말 김천시에 있는 사업체 수는 8,887개이며, 총 3만 9469명이 종사하고 있다. 그중 광업은 4개 사업체, 제조업은 804개이다. 제조업에는 총 9,884명이 종사하고 있다.

제조업은 조직 형태별로 보자면 개인 사업체 643개에 2,795명, 회사 법인 159개 사업체에 7,086명, 회사 법인 이외 2개 사업체에 3명이 종사하고 있다. 제조업을 사업체 구분별로 살펴보면 단독은 747개의 사업체에 5,868명, 공장 및 지사 37개에 2,795명, 본사 및 본점 20개에 1,221명이 종사하고 있다.

한편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를 구호로 내세운 민선 4기 김천시는 지역 공업의 발전을 위하여 ‘중소기업 운전 자금 지원 계획’ 등을 통하여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기업 투자 유치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여 2009년 11월 케이씨씨 김천공장 투자 계획에 관한 양해 각서와 2010년 7월 코오롱생명과학 김천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1. 김천1차산업단지

김천1차산업단지는 행정 구역상 김천시 대광동·응명동 일원 구릉지에 조성된 총면적 74만 1108㎡[분양 면적 54만 9282㎡]의 지방 공업 단지로 경부고속국도 김천인터체인지에서 5㎞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1988년 「도시계획법」상 일단의 공업 용지 조성 사업 인가로 착공되어 1990년 1월에 완공되었다. 1일 1만㎥를 공급할 수 있는 공업용수 시설을 갖추고 있고, 1일 4,500㎥를 처리할 수 있는 폐수 처리장도 설치되어 있다. 2009년 말 현재 입주업체는 유한킴벌리, 두산전자사업을 비롯하여 모두 10개이며 종업원 수는 1,072명이다.

2. 김천2차산업단지

김천2차산업단지는 김천1차산업단지와 인접하여 조성된 1단지 확장 단지이다. 김천시가 1차 산업 단지 조성을 완료함과 동시에 2차 산업 단지의 개발을 추진하여 1990년 7월 2차 산업 지구를 지정하고, 1991년 7월 실시 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했으며, 1993년 10월 준공하였다. 총 면적 133만 4687㎡[분양 면적 82만 9798㎡]이며, 1차 산업 단지와 합쳐 1일 3만㎥를 공급할 수 있는 공업용수 시설을 갖추고 있고, 1일 2만㎥를 처리할 수 있는 폐수 종말 처리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9년 말 현재 입주업체는 피엔텔 김천공장, 롯데햄 김천공장, 고신기술을 비롯하여 모두 14개이며 종업원 수는 1,529여 명이다.

3. 대광농공단지

대광농공단지김천시 대광동 1000번지 일대에 1988년 7월에 착공되어 1989년 5월에 완공되었으며 총 면적은 55만 7060㎡[분양 면적 36만 1721㎡]이다. 2009년 말 현재 입주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김천공장, 신흥정밀을 비롯하여 모두 26개이며 종업원 수는 1,313명이다.

4. 지례농공단지

지례농공단지는 노태우 대통령의 선거 공약 사업으로 지례면 도곡리 55번지 일대에 1989년 12월에 착공되어 1990년 8월에 완공되었으며 총 면적은 5만 6853㎡[분양면적 4만 4458㎡]이다. 2009년 말 현재 (주)재영을 비롯하여 총 5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종업원 수는 83명이다.

5. 감문농공단지

감문농공단지감문면 보광리 376번지 일대에 1991년 12월에 착공되어 1993년 1월에 완공되었으며 총 면적은 10만 5135㎡[분양 면적 7만 9779㎡]이다. 2009년말 현재 입주 업체는 다나테크, 고려플라텍, 서일을 비롯하여 총 11개이고 종업원 수는 156명이다.

6. 아포농공단지

아포농공단지아포읍 인리 1236번지 일대에 1997년 8월에 착공되어 1999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총 면적은 19만 17㎡[분양 면적 13만 4649㎡]이다. 2009년 말 현재 입주 업체는 우림, 성안, 휘닉스아프로를 비롯하여 모두 18개이고 종업원 수는 545명이다.

[의의와 평가]

김천 지역의 지속적인 공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외부 기업 유치를 위한 지역 기업 경영 환경 개선, 지역 기반 산업 분야 개발 등과 같은 장·단기적 공업 발전 전략이 요청된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직** 통계수치가 무려 10년이 더 오래된 것입니다. 최근 수치로 업데이터 작업 해 주십시오.
  • 답변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기하신 의견은 수정증보 사업을 통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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