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528
한자 飮食店
영어음역 Eumsikjeom
영어의미역 Restaurant
이칭/별칭 식당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옥현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의 유명한 음식 제조업체 및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가게.

[개설]

음식점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7조 제8호에서 분류하는 식품 접객업으로, 식사류와 술을 판매하는 일반 음식점 영업, 주류를 조리하여 판매하고 노래를 할 수 있는 단란주점 영업, 주류를 조리하여 유흥 종사자가 판매하는 유흥 음식점 영업, 단체 급식을 하는 위탁 급식 영업, 휴게 음식점 영업 등을 하는 곳을 총칭할 수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는 도농 복합 도시로 농업 인구가 많으며, 곡물 채소 및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감천직지천 지역에서는 민물고기 등이 난다. 황악산 지역 주변에는 버섯 및 산채류 등을 식생활 자원으로 하는 음식 제조업체와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변천]

김천 지역은 삼국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지였으며, 예부터 김천장은 전국 5대 시장 중의 하나이며 우시장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시가 발달한 곳이었다. 장마다 국밥집이 있었으며 1960~1970년대에는 고급 요리로 중국집도 번창했으며 1990년 이후 각종 전문 음식점이 발달해 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김천 시내 음식점은 1959년 52개 업소, 1963년 117개 업소[한식 요리 14개 업소, 중화 요리 18개 업소, 한식당 47개 업소, 주점 38개 업소], 1994년 614개 업소[일반 음식점 563개 업소, 단란주점 6개 업소, 유흥 음식점 45개 업소], 2007년 12월 말 3,477개 업소[일반 음식점 3,200개 업소, 단란주점 63개 업소, 유흥 음식점 214개 업소]로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황]

김천시에 있는 음식점은 직지사 주변 산채 전문 음식점 지구, 수도계곡 청암사 주변 음식점 지구, 지례돼지고기 전문 음식점과 기타 향토 음식점과 일반 음식점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2010년 현재 김천시에는 일반 음식점으로 한식당 1,384개 업소, 일식당 62개 업소, 양식당 46개 업소, 중화식당 86개 업소, 분식점 126개 업소, 기타 202개 업소 등 총 1,906개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지례흑돼지 식당]

흑돼지 사육지인 김천시 지례면은 대부분이 200~500m의 산지를 이루며 감천이 면의 서부를 곡류하고, 대가천의 지류가 면의 동부를 남류하는 곳이다. 지례면 지역은 이들 하천 연안을 따라 경작이 이루어질 뿐 평야의 발달은 미약하며 쌀 이외에 양파가 많이 생산되고 예로부터 가축으로 흑돼지를 사육하였다.

지례 흑돼지는 1927년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조선』이란 잡지에서 ‘지례돈은 골격이나 육질 모두 다른 종에 비할 수 없이 우수하다’고 서술할 정도로 예부터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례 흑돼지는 산간 지대에 방사하며 보리등겨를 사료로 키워 덩치는 일반 돼지의 1/3 수준으로 작으나 비계층이 가늘고 육질이 쫄깃하며, 조선 시대에 임금님 진상품으로 그 명성을 날렸으나 1960년을 전후해 서양종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태되었다. 이후 1987년 지례면의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례흑돼지 복원 사업을 통하여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며 최근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21년 현재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교리에 위치한 흑돼지고기 및 요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음식점은 장영선원조지례삼거리불고기, 뚜꺼비불고기식육식당,, 흑돼지농장가든, 지례석쇠불고기, 대밭가든, 부자가든, 황가네석쇠불고기, 대자연한우, 지례흑돈, 백산가든, 코끼리가든, 지례현구3대원조불고기, 수라간, 자연속으로 등 11곳이 있다.

[직지사 앞 상가]

직지사 앞 상가는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에 있는 황악산 일대에서 나오는 산채를 이용하여 산채 비빔밥, 산채 정식 등의 메뉴를 중심으로 하는 음식점 밀집 지역을 가리킨다.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은 소백산맥에서 기원한 황악산, 금오산, 대덕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감천, 직지천이 있으며 크고 작은 산들이 벽처럼 둘러싸인 분지로 임야가 많아 산나물을 이용한 산채 요리가 다양하게 발달되었다. 이곳 산채는 색이 좋고 향이 진하여 산채 정식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있다. 이에 따라 황악산에서 채취한 취나물, 더덕, 두릅 등의 각종 산채로 만든 정식과 비빔밥을 주 메뉴로 하는 산채 요리 전문점들이 황악산 직지사 상가 내에 밀집되어 있다. 산채 정식에는 각종 버섯, 참나물, 곰취 같은 산채와 도라지, 호박, 묵 등 30여 종의 반찬이 맛깔스럽게 나온다.

1976년에 직지사 입구 매표소 녹지대에 있던 상가를 지금의 장소로 옮겨 조성하였으며, 경북산채식당, 토산품식당, 서울식당, 대전식당, 경복궁식당, 금오식당, 경동산채식당, 천일식당, 선비고을, 새영일식당, 영일식당, 산중고을, 청산고을, 새청산고을, 송학식당, 부일산채식당, 대구식당, 한성식당, 뉴서울식당, 신토불이, 울산식당, 구미식당, 하회마을, 일직식당이 오랜 내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맛깔스럽다. 상가 번영회가 구성되어 있어 서로 발전을 도모하고 메뉴 구성과 음식의 맛 등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