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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1리 봄내 당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573
한자 巴川-里-堂祭
영어음역 Pacheon1-ri Bomnae Dangje
영어의미역 Ancestral Rites for the Protection of Pacheon1(il)-ri Bomnae Village
이칭/별칭 춘천마을 성황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파천1리
집필자 박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1980년연표보기
의례 장소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파천1리 봄내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신당/신체 성황당|산신령 부부 화상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파천1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파천1리 봄내 당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에 김천시 부항면 파천1리 봄내마을에서 마을의 무사 안녕과 풍년 농사를 빌며 주민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춘천마을 성황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김천시 부항면 파천1리 봄내마을김해 김씨 집성촌으로서 조선 후기의 문신 겸 학자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학문을 강론하고 간 것을 기념하여 마을에 춘천서원(春川書院)을 건립할 정도로 마을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 산기슭에 1980년 성황당을 새로 건립하고 매년 정월 14일에 당제를 지낸다. 주민들은 제를 지내면 마을에 탈이 없고 평안하며 젊은 사람도 잘 안 죽는다고 믿고 있다. 동제는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전 동민의 참여 속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입구 산기슭에 1980년 새로 건립한 성황당이 있으며 당집 내에 산신령 부부화상이 모셔져 있다. 성황당에는 주위에 고목 느티나무가 있으며 1칸 규모의 팔작지붕이다.

[절차]

지난해 마을 총회에서 미리 정해 둔 2인의 당주는 제일까지 1년 간 금기의 생활을 해야 한다. 당주의 우선 자격은 50살 이상이어야 하고 부부간 금슬이 좋아야 한다. 당주는 1년 동안 금줄을 걸어 놓고 내외의 모든 흉사에 참가하지 않으며 언행을 조심하고 애기를 가진 사람이나 초상을 겪은 사람은 당주 집에 갈 수 없다.

제를 지내기 1주일 전에 당주가 김천장에 나가 제물을 구입하는데 제물 값은 절대 깎지 않는다. 제물을 구입한 다음부터 당주 집에는 마을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3일 전에 제당 밑의 샘물을 퍼내고 덮어 놓는데 제사일 외에는 사용할 수가 없다. 제주(祭酒)만 당주 집에서 담고 나머지 제물은 당집 앞에서 만드는데 제물은 소머리, 산적, 쌀밥, 삼색실과이며 제관들은 제사 전날 당집에 올라가 청소한 후 오물을 소각하고 찬물로 목욕재계한다.

당제는 정월 14일 자정에 지내는데 제물을 차려 놓고 5번 절을 하고 나서 축을 읽고 소지를 올리는데 소지는 대동소지 1매와 이장, 마을 유지 순으로 올린다. 당제가 끝나면 하당과 샘에 제물을 올리고 마을 입구의 조산에도 제사를 올린다. 당제 경비는 마을에서 추렴하여 마련하고 제가 끝난 뒤에 대동회를 열어 결산한다. 50세 이상으로 부부간 금슬이 좋은 집의 주민 중에서 2인을 내년도 당주로 미리 선출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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