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동락서원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1676년(숙종 26) 동락서원(東洛書院)이 사액을 받았으나 1871년(고종 8) 훼철된 후 1932년에 중건되어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 향사하다가 1933년 만회당(晩悔堂) 장경우(張慶遇)를 종향(從享)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년 춘추로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경락서원은 1807년(순조 7)에 세워져 판서(判書) 오식(吳湜), 상정(橡亭) 황필(黃㻫), 주부(主簿) 강거민(康居敏),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 훈재(塤齋) 윤홍선(尹弘宣)을 배향하였다.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으나 그 후 복원하였다. 2013년 현재 사당만 온전히 남아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옥계서원(玉溪書院)에 있는 조선시대 사당. 고려 말의 충신 덕령부윤(德寧府尹) 송은(松隱) 장안세(張安世)를 향사하기 위하여 건립되었으며, 매년 음력 9월 9일에 향사하여 왔다. 1990년 8월 서원으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지금은 매년 4월 곡우에 유림에서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1893년(고종 30)에 세운 ‘고려충신시충정공송은장선생신단(高麗忠臣諡忠貞公松...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향교.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교리 비봉산 기슭에 옥녀가 거문고를 타는 듯하다는 명당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경사가 심한 대지를 3단으로 조성하여 대성전(大成殿), 명륜당(明倫堂), 청아루(菁莪樓) 등을 배치하였다. 구미 선산향교교는 조선 초기에 창건되었다 하나 당시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으며, 1600년(선조 33)에 부사(...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에 있는 조선 전기 박영이 공부하던 건물. 조선 전기의 유학자인 송당(松堂) 박영(朴英)의 강학지소로 정사(精舍)의 좌우측에는 사당인 문목사(文穆祠)를 두었다. 송당정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앞열에는 모두 마루를 깔았고, 뒷열에는 온돌방 2칸과 마루 1칸을 연접시킴에 따라 마루칸이 앞열 마루와 연결되어 ㄱ자형을 이룬다. 오량가...
-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인동향교에 있는 조선시대 공자를 모신 사당. 인동향교는 여말선초(麗末鮮初)에 건립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임진왜란 직후인 1601년(선조 34)에 안태동의 옥산 북쪽으로 이건하였다. 그러나 지형이 좋지 않다 하여 1634년(인조 12)에 옥산 서쪽인 인의동으로 재이건하였다. 1988년에 구미 도심의 확장으로 말미암아 현 위치로 이건하게...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있는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 1567년(명종 22)에 선산의 유학자 최응룡과 김취문이 중심이 되어 선산부사 송기충에게 서원 건립을 건의하였고, 송기충은 이를 경상감사를 거쳐 조정에까지 알려 마침내 재가를 받아 1570년(선조 3)에 금오산 밑에 건립하게 되었다. 1575년(선조 8)에 사액서원이 되었다. 임진왜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낙봉서원은 1646년(인조 24)에 건립되어 강호(江湖) 김숙자(金叔滋), 진락당(眞樂堂) 김취성(金就成), 용암(龍巖) 박운(朴雲),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 두곡(杜谷) 고응척(高應陟)을 배향하고 있다. 1787년(정조 11)에 사액되었으나 서원철폐령에 따라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그 후 1933년에는 강...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1792년에 건립되었으나 고종 때 내려진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훼철되었다. 1937년에 강당만 다시 복원되었다. 강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집이며, 평면은 어간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이다. 가구(架構)는 무익공(無翼工)의 오량가(五樑架)이며, 처마는 홑처마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 있는 강학을 위한 조선 전기 건물. 대월재는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청백리였던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 1509~1570)이 강학 공간으로 마련한 건물이다. 김취문은 선산 평성(들성) 출신으로 송당 박영(朴英)의 문인이다. 1537년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쳐 종2품에 올랐으며, 명종 때는 청백리에 녹선되었다. 또한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구미 공단에서 인동으로 연결되는 구미대교 끝 부분 좌측 아래의 낙동강 기슭 야산에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동락서원은 인조(仁祖) 때 산림(山林)으로 이름이 높았던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55년(효종 6) 제자들이 건립한 서원이다. 1601년(선조 34)에 장현광이 지은 부지...
-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동락서원에 있는 조선 후기 강당 건물. 구미 공단에서 인동으로 연결되는 구미대교 끝 부분 좌측 아래의 낙동강 기슭 야산에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동락서원은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55년(효종 6) 제자들이 부지암정사(不知巖精舍) 자리에 건립한 서원이다. 이 서원은 1676년(숙종 2) 동락서원으로...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에 있던 조선 후기 서원. 고아읍 예강리 강정 매학정 부근에 있었다. 1843년(헌종 9)에 중건하여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아우인 옥산(玉山) 이우(李瑀)를 향사하였다. 1868년(고종 5) 훼철되었다....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시인들이 즐겨 찾던 명소. 밀양 사람 용암(龍巖) 박운(朴雲)이 즐겨 머물던 곳이다. 그밖에 송당 박영(朴英), 회재 이언적(李彦迪), 진락당 김취성(金就成), 퇴계 이황(李滉), 두곡 고응척(高應陟), 기촌 송순(宋純), 여헌 장현광(張顯光) 등 여러 사람들이 시를 읊은 곳이었다....
-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에 있는 조선시대 비각. 봉곡동 효열비각에는 효자 박진환(朴震煥, 1605~1650), 열녀 양주조씨(楊洲趙氏, 1696~1724), 열녀 함종어씨(咸從魚氏, 1778~1811)의 행적을 기리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세워진 비석과 편액을 보관하고 있다. 효자 박진환은 경상남도 밀양 사람으로 통덕랑(通德郞)을 역임하였으며 경주부윤 박수홍(朴守弘)의 장자이다. 아버...
-
경상북도 구미시 구평동에 있는 조선 후기 유교 건물. 조선 현종 대 유학자였던 삼우당 장해(張𣴴)가 건립한 4칸 건물이다. 1930년경에 임수동의 건대산(件岱山) 밑으로 옮겼는데, 1978년 그 부지가 구미공업단지에 편입됨으로써 이듬해에 구평동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조선시대 이후 선현제향(先賢祭享)과 교육을 위해 설립된 기관. 우리나라에서 서원의 시작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건립하면서부터이다. 서원의 건립은 본래 향촌 유림들에 의하여 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국가가 관여할 필요가 없었으나,...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조선 후기 건물.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건물이다. 유학자 기촌 장용한이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로, 1813년(순조 31) 7월에 중건하였다. 1978년에 성경당이 도로로 편입됨으로써 본래 5칸이었던 아래채를 헐고 그 해 가을에 이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등서원의 부속 건물. 성암재는 1650년에 건립된 무등서원(茂等書院)의 부속 건물이다. 지금의 성암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이다. 평면은 어간의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꾸미고 전면에 퇴칸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인데, 대청의 전면에는 각 칸마다 4분합들문을 설치하였다. 가구는 종량위에 파련대공을...
-
조선 선조 때 예조참의를 지낸 박응립(朴應立)을 추모하기 위해 일제시대에 건립한 재실.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은 어칸의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 협실형(中堂夾室形)이며, 앞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소로수장한 굴도리집이며, 가구(架構)는 3량가이다. 원래는 구포동에 있다가 그 지역이 1979년 공단 부지에 편입됨에 따...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창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구미 지역의 송산서원에서 유래된 서당. 송산서원은 1647년(인조 25) 해평리에 송산사를 세운 데서 비롯되었는데, 1656년(효종 7) 현재의 위치인 창림리로 옮겨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현재 송산서당은 일제강점기 때 중수한 것이다. 출입문인 사주문과 강당이 남아 있다.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창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서원. 1647년 해평면 해평리에 송산사(松山祠)를 세운 데서 비롯되었다. 1656년(효종 7) 현재의 위치인 창림리로 옮겨 서원으로 확장되었다. 병암 김응기, 신재(新齋) 김진종(金振宗), 송정(松亭) 최응룡(崔應龍), 주천(舟川) 강유선(康惟善), 인재(訒齋) 최현(崔晛), 경암(敬庵) 노경임(盧景任)을 배향하였다. 18...
-
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과거시험 응시자들이 제출한 답안지 또는 채점지. 시권은 시지(試紙) 또는 명지(名紙)라고도 한다. 시권의 종류는 시험의 종류에 따라 제술(製述) 시권, 강서(講書) 시권, 사자(寫字)·역어(譯語) 시권으로 나누어진다. 제술은 문장 구사 능력과 대체의 요점을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을 선발하는 시험으로서 시(詩)·부(賦)·송(頌)·책(策) 등을 시험하였다. 따라서...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학덕이 높은 인물이 그의 행적에 따라 죽은 뒤에 국왕으로부터 받은 이름. 시호는 조선 초기까지는 왕과 왕비, 왕의 종친, 실직에 있었던 정2품 이상의 문무관과 공신에게만 주어졌으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그 대상이 완화, 확대되었다. 이에 생전에 낮은 관직에 있었던 사람도 증직되어 시호를 받는 일도 있었다. 이 때 시호 내리는 일을 증시(贈諡)라 하고, 후대에 추...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에 있는 조선 전기 학자 신당 정붕이 세운 서당. 조선 전기의 학자인 신당(新堂) 정붕(鄭鵬)이 강학하던 곳으로, 경내에 사당과 신도비가 있다. 정붕은 1492년(성종 23)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연산군 때에 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었다. 그 후 중종 때 복직되었으나 병을 핑계 삼아 낙향하여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신포서당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한다....
-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에 있는 조선 전기 사당. 이 사당은 1403년 당시 경상도관찰사이던 남재(南在)가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소거지를 사당으로 건립한 데서 비롯되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맞배지붕집인데, 어간(御間)을 양협간(兩夾間)보다 넓게 잡았으며,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초익공(初翼工)의 겹처마집이며, 목부(木部)에는 모로단청으로...
-
경상북도 구미시 신동에 있는 조선 말 구미 지역의 학자 장현도의 재사. 1890년에 증이조참판(贈吏曹參判) 장현도(張顯道)를 모신 재사이다. 6칸 규모의 건물인데, 양양재의 현판은 흥선대원군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1924년에 중수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된 여자. 열녀란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守節)한 부녀자를 가리킨다. 엄밀히 말하면 열녀는 혼인 전에 약혼자가 죽었을 경우 그 뒤를 따라 죽은 여자 및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강포자(强暴者)에 항거하는 미혼녀를 가리켰고, 열부는 기혼녀로서 남편의 뒤를 따라 죽은 부인 및...
-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에 있는 박교령(朴喬齡)을 추모하기 위한 일제강점기 재실.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집이다. 평면은 어간(御間)의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인데, 대청과 온돌방 사이에는 4분합의 불발기문을 설치하였으며,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무익공(無翼公)의 장혀수장집이며, 처마는 홑처마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조선시대 함녕군(諴寧君)과 부인 전주군부인(全州郡夫人) 최씨를 모신 사당. 함녕군은 신빈(信嬪) 영월신씨의 소생으로 1417년(태종 17) 공영군(恭寧君)으로 봉해졌다가 1430년(세종 12)에 함녕군으로 개봉되었다. 1429년(세종 11)에는 주청사(奏請使)로 명에 가서 명 황제를 설득하여 오랜 숙원이던 금은세공(金銀歲貢)을 폐지하는 데 공을...
-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에 있는 조선 전기 길재를 모신 서원. 1529년(중종 24) 현감 조천계(趙天啓)가 화동산(花洞山) 아래에 서원 건립을 시도하였으나 중단되었다. 1585(선조 18) 현감 유운룡(柳雲龍)이 유림들과 상의하여 야은 길재의 묘 앞 산기슭 나월봉(蘿月峰) 아래에 다시 서원 건립을 추진하여 3년의 공사 끝에 완공하여 오산서원이라 하였다. 길재를 주향으로 배향하였다....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송은(松隱) 장안세(張安世)를 향사하기 위해 세운 서원. 1774년 (영조 50)에 창건하였으며, 1819년(순조 19)에 중수하였다. 고종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1893년 사당이 있던 자리에 신당과 단비(壇碑)를 세우고 장안세만을 독향으로 하여 향사를 이어왔으며, 1984년 묘우과 강당을 중건하고 비각과 동재와 서재를 증축하여 1987년 완공...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장금용을 향사하기 위해 세운 사당. 고려 전기에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을 역임한 장금용(張金用)을 향사하기 위해 1969년 세운 사당이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정면 6칸, 측면 3칸 반 규모의 강당이 있다. 오른쪽에는 사당인 숭의묘(崇義廟)가 배치되어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평면은 앞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을...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외예리 연흥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의 서당. 성와(省窩) 윤중방(尹重邦)을 추앙하고 후학의 강학지소로 사용하기 위해 1917년에 중창한 서당이다.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형 건물이다. 평면은 중당 협실형(中堂夾室形)인데, 양측 온돌방의 앞면에는 한 칸씩의 마루가 돌출되어 전체적으로 ⊓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강당의 뒤에는 사당인 연봉사(蓮...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1630년(인조 8)에 이 지역 출신으로 절의를 지킨 하위지(河緯地), 이맹전(李孟專) 및 고려말의 충신 김주(金澍), 명종 때의 학자 박운(朴雲) 등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694년(숙종 20)에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1868년(고종 5)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2010년 복원되었다....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월암서원에 속해 있던 정자. 1630년(인조 8) 농암(籠巖) 김주(金澍), 단계(丹溪) 하위지(河緯地), 경은(耕隱) 이맹전(李孟專)을 모시는 사당인 삼인사(三仁祠)가 세워졌으며, 1694년(숙종 20)에 월암서원으로 사액되었다. 그 후 1868년(고종 5)에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월암정만 남게 되었다. 월암서원은 2010년...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조선시대 유학자 남파(南坡) 장학(張澩)이 살던 집의 당호(堂號). 당호인 육약(六若)이란 작게 지은 누추한 집에 살면서 고루(高樓)같이 여기고, 해진 옷을 입고도 수놓은 비단같이 여기고, 식물의 뿌리를 씹으면서 고량진미(膏粱珍味)같이 여기고, 무덤을 갈면서도 논밭같이 여기고, 자제를 부리면서도 사령(使令)같이 여기고, 훈화를 공부하면서 정사(政事)같...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조선시대 육의당(六宜堂) 장대림(張大臨)이 건립한 전통 가옥. 정침(正寢) 6칸, 사랑채 4칸 규모이다. 장대림은 육의당에서 경사(經史)를 쌓아두고 금서(琴書)를 모아 날마다 스스로 즐기면서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쳤다. 당호인 ‘육의(六宜)’는 돌을 다듬어 단을 쌓고 꽃을 심어 사시와 조석으로 알맞게 즐긴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여러 번의 중수를...
-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조선 시대 공자와 선현을 향사하고 후학들에게 교육을 실시한 향교. 인동향교는 정확하게 어느 시기에 건립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전기의 어느 시점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인동의 북쪽 2리 지점인 황상동의 어운산 자락에 향교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1592년(선조 25) 임진...
-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에 있는 조선시대 사설 학교 건물. 1520년(중종 15) 인동의 유학자인 진사 장잠(張潛)이 건립하여 1537년(중종 32)에 1차 중수를 하고, 그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중종 때에 현감으로 재직하던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이 자주 방문하여 장잠과 학문을 강론하던 곳으로 이용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형조판서 장석룡(張錫龍)이 지...
-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 계거(鷄渠) 장거(張渠)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재실. 평면은 어칸의 2칸 우물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 협실형(中堂夾室形)인데, 양측에 마루 1칸씩을 달아내고 가적지붕을 올려, 전체적으로 정면이 6칸 규모가 되었다. 이처럼 양측의 측간을 달아내어 가적지붕을 얹는 형태는 이 지역의 특징으로 보인다. 가구(架構)는 2량가(三樑...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조선 후기 장응일(張應一)이 지은 3칸 규모의 건물. 1903년에 지은 형조판서 장석룡의 「중건상량문」에 의하면, 장응일이 임진왜란을 겪고 옛터로 돌아와 모원당을 지어 부친 장현광의 거처를 평안케 하였다고 한다. 또한 안거하기 위하여 청천당을 지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어버이를 정성을 다하여 받들기 편하였다고 한다. 장구한 세월 속에서 비바람으로 인해...
-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에 있는 조선 후기 오산서원의 강당. 오산서원이 1868년(고종 5)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1948년에 도량동 720번지로 옮겨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 안에는 숙종어제필(肅宗御製筆)의 판각(板刻)과 이조판서 조상우(趙相愚)의 어제운(御製韻), 선산부사 조두수(趙斗壽)의 어제운 등의 목각판과 율리전원(栗里田園)의 편액이 걸려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해평리에 있는 조선시대 사당. 해평김씨의 시조인 장렬공(莊烈公) 김훤술(金萱術)의 석상(石像)을 봉안하여 공덕을 추모하는 사당이다. 해평동 시중사(侍中祠)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정면의 간살은 양측간을 반 칸 규모로 잡아 실제 정면의 길이는 2칸 규모이다. 화강석으로 소로수장한 무익공(無翼工)집으로 기둥은 앞면에만 둥근 기둥을 사...
-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물.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에 있는 선산인 충순위(忠順衛) 김광보의 존모지소로 1928년에 건립되었다. 통훈대부 장교원(張敎遠)의 기문이 있다....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부모를 극진하게 섬긴 아들. 가계(家系)의 연속이 중요시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족제도 하에서는, 넓게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좁게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가 가정 내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근원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흔히 부자관계(父子關係)로 표현되는 이 관계는, 부모와 자식이 각기 독립적인 인격자임을 상호간에 인정하는 바탕에서 발생한 인간관계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