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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집의 신에게 가정의 평안과 무사를 의탁하는 민간 신앙. 가정신앙이란 마을 공동체 구성원의 대동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와는 달리 가내의 요소마다 신이 존재하면서 집안을 보살펴 준다고 믿고, 가정의 신에게 정기적 또는 필요에 따라 행하는 의례이다. 모셔지는 신으로는 조상신, 성조신, 조왕신, 삼신 등이 있다. 1. 성조신(成造神) 가내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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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 전라북도 군산시 개야도 당산은 마을 뒷산 정상에 남향으로 위치해 있으며 매년 풍어와 부락의 안녕을 위한 당산제가 행해지고 있다. 당집 주위에는 접근하기가 곤란할 정도로 팽나무, 소나무, 칡넝쿨이 우거져 있다. 당집 대문은 함석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정면 133㎝, 측면 141㎝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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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만들어진 대동계. 계(契)는 옛날부터 마을마다 전해오는 상부 상조의 민간 협동체이다. 상호 부조하는 주된 목적 아래 취미 또는 생활 양식의 공통 분야에서 성립된 것으로 농촌 주민의 필요에 따라 예로부터 자생적으로 발생해서 유지된 집단으로 두레, 품앗이보다 보편적이고 활발한 것이다. 계의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많은 주장이 있지만 계원의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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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민속놀이. 일 년 중에 4월 초파일 전후하여 시작되어 단오 날까지 많이 뛰고 놀았는데, 단오 날에 그네뛰기 시합을 벌인다. 온몸에 힘을 주어 굴러서 높이 올라가는 사람이 우승자로 결정되는 이 경연대회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한사람이 뛰는 ‘외그네 뛰기’와 두 사람이 마주서서 뛰는 ‘쌍그네 뛰기’로, 쌍그네 뛰기는 남녀가 같이 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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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밤에 방안에서 하는 민속놀이. 그림자놀이는 손이나 인형 따위를 불빛에 비추어 벽, 미닫이, 스크린 따위에 그림자를 만드는 놀이이다. 지금은 호롱불이나 촛불을 쓰지 않기 때문에 없어졌으나 전깃불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했었다. 저녁상을 물리고 등잔 밑에 몇 명이 모여 앉아 그림자놀이를 하였다. 호롱불이나 촛불 등 그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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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지역의 마을 사람들이 기(旗)를 가지고 행했던 민속놀이. 군산시 회현면 지역에는 기맞이를 하는 풍속이 있었다. 정월 15일부터 2월 사이 농한기 동안의 어느 하루를 잡아서 행하는 기맞이 놀이는 매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기를 이루는 마을이 있을 때마다 놀이를 한다. 큰 놀이였던 기맞이는 현재는 행하지 않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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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원나포에는 금강 변에 자리한 공주산(公主山)을 주산으로 한 당산과 당산제가 있었다. 나포면 원나포리는 과거에 나리포 혹은 나시포라고 불리웠다. 원나포에 위치한 영신당은 공주산이라고 하는 금강으로 돌출해 있는 조그마한 산 아래 위치하고 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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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에 있는 민간 신앙의 대상. 선돌은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서 자연석 또는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세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지만,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 평지나 낮은 구릉 위 또는 비탈에 세워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고인돌과 함께 세워진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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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고유의 민속놀이.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 5월 단오, 8월 한가위를 비롯하여 각 명절에 행해졌던 민속놀이다. 두꺼운 판자를 짚단이나 가마니로 괴어 놓고 두 사람이 양 편에 서서 서로 발을 굴러 높이 솟아오르는 놀이이다. 널뛰기에 필요한 것은 널빤지와 가마니뿐이며 넓은 공터 정도가 필요하다. 널뛰기를 할 사람의 키나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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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절은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중오절(重午節)·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라는 뜻이 된다. 1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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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당제(堂祭)란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의 연중 무병과 평온 무사를 비는 공동 제사이다. 내륙의 평야 지역이나 산악 지역의 당제는 신체의 대상이 마을 앞 입석, 신목, 조탑, 오리 솟대 등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군산 지역은 섬이 있는 어촌과 산악 지대에 있는 마을들이 많아 당집과 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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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보름날 전해지는 세시 풍속. 대보름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다. 군산시 옥구읍은 조선 시대 옥구 현청이 위치한 지역으로 현재 전승되는 대보름 놀이는 달집태우기 등이 있다.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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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는 풍습. 더위팔기는 정월 대보름 아침에 행해지는 더위 파는 풍습이다. 더위팔기는 가족이나 어른들에게는 일반적으로 하지 않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더위팔기는 대보름 아침에 만난 사람의 이름을 부르거나 적당한 호칭을 하여 대답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 더위” 하고 소리친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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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1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풍습. 군산시 옥구읍은 조선 시대 옥구현의 중심 지역으로 전씨, 송씨, 강씨, 김씨 등 많은 지역민들이 오랜 세월 거주해온 고장이다. 이곳에서는 돌을 초도일(初度日)·수일(晬日)이라고도 한다. ‘돌’이라는 말은 ‘주(周)’ ‘회(回)’등 한자의 뜻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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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24절기 가운데 스물두 번째 절기 풍속. 동지(冬至)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날로, 태양이 적도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그래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에 든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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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주술적 의례. 동토는 흙을 잘못 건드려 지신을 노하게 하여 받은 불가사의한 현상 또는 그에 대한 처방을 일컫는다. 이는 ‘동티·동법·동정’ 등으로도 불린다. 이사를 날짜를 손 있는 날로 잡았다든지, 집안의 나무를 베었다든지, 집을 고쳤다든지, 또는 밖에서 물건을 집안으로 들여놓았다든지 하는 일로 집안에 우환이 생겼을 때 실행한다. 동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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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아이들의 민속놀이. 땅 뺏기는 어린이들이 하는 아동들의 놀이 가운데 하나이다. 땅 뺏기에 필요한 도구는 나뭇가지와 사금파리 몇 개 정도이며 넓은 공터에서 놀이를 즐긴다. 땅 가운데에 자기 집을 원이나 네모로 그린다. 이때 두 손을 비틀어 잡고 허리를 구부려 한 바퀴 돌아서 원을 그리거나 그냥 나뭇가지나 사금파리로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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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마을에서 행해지는 공동체 신앙. 마을신앙은 한 마을을 단위로 재앙을 멀리하고, 마을의 화합과 번창을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이다. 지연(地緣)과 혈연으로 모인 군산 지역 사람들은 마을의 안녕을 위해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는 산신, 서낭신, 솟대 등을 위하는 공동의 신앙생활을 영위해 왔다. 마을 사람들은 공동체 의식의 유대감 속에서 신목(神木)을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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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굿할 때 사용되던 칼. 무검은 다양한 형태와 명칭 및 기능이 있다. 큰 것과 작은 것, 자루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직선형과 곡선형, 칼목이 부러진 고리형과 고정형, 쇠칼과 나무칼 등 지역과 무당에 따라서 종류와 형태가 다르다. 재료는 쇠, 스테인리스, 신주에 스테인리스 도금, 알루미늄, 단동 나무 등을 사용한다. 무검의 명칭은 칼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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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귀신을 떼어 물리치려고 행해지던 민간 신앙. 전통 사회의 무속에서 무당이 초자연적 존재와의 교류를 통해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미래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등의 종교적 역할을 행하는 것이다. 좁은 의미에서의 무속은 무당과 관계된 종교 현상을 말한다. 1. 떼쳐 물림 노파가 바가지에 물을 뜨고 된장과 밥을 타서 사방으로 객고객신(客苦客神)을 불러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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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무속에 섬기는 신을 그린 그림. 무신도는 종교적인 기능 뿐 아니라 샤머니즘의 성격상 벽사(辟邪)적 의미의 부적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무신도는 무속 신앙의 주술적인 측면을 강하게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무신도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유사(三國遺事)』「처용랑 망해사편」의 ‘역신이 처용의 관대함에 감읍하여 물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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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서수리에 있는 민간 신앙의 대상. 선돌은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서 자연석 또는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세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지만,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 평지나 낮은 구릉 위 또는 비탈에 세워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고인돌과 함께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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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온 여러 가지 신앙. 제정일치(祭政一致) 사회였던 성읍 국가 시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연구된 민간신앙(民間信仰)은 신화(神話)를 비롯해 의례(儀禮)·주술(呪術)·제사(祭祀)·행사(行祀)·마을 신앙·가정 신앙·세시 풍속(歲時風俗)·통과 의례·장제(葬祭)·점복(占卜)·금기(禁忌)·풍수(風水)·무속(巫俗)·조상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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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활 풍속. 민속은 전통 사회에서 주로 농민을 중심으로 한 피지배 계층의 문화를 지칭하지만,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계층의 생활 문화도 포함되는 개념이다. 오늘날의 민속은 소외된 계층의 문화와 모든 한국인의 일상 문화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곧 민속은 민중[농민, 어민, 상공인 등]이 자신이 살고 있는 자연 환경 속에 대처하면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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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민간에 전하여 오는 전래 풍속과 전래 놀이. 민속놀이는 주로 서민들 사이에 전해오는 놀이이다. 민속놀이의 유형에는 귀족층에서 행해온 궁중 놀이와 민간에서 즐겨온 세시 민속놀이, 향토 민속놀이로 살펴볼 수 있다. 우리 민족은 농업을 위주로 살아왔기 때문에 민속놀이에도 1년을 4계절로 나눈 세시 놀이와 4대 명절인 정월 설놀이와 정월 대보름 놀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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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발산 초등학교에 있는 석비 장승. 석비 장승의 본래 위치는 알 수 없다. 현재 석조물이 자리한 발산 초등학교는 과거 일본인 농장주 시마타니 야소야가 운영했던 농장 사무실이었다. 시마타니는 발산 주변에 대농장을 경영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재를 약탈했는데, 석비 장승도 함께 약탈되어 발산 초등학교로 옮겨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비 장승은 발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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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 있는 민간 신앙의 대상. 선돌은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서 자연석 또는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세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지만,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 평지나 낮은 구릉 위 또는 비탈에 세워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고인돌과 함께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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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아기가 태어난 지 백일이 되는 날 치르는 풍습. 백일에는 아기가 백일동안 무사히 자란 것을 축하하며 이웃과 친척을 초대하여 간단한 잔치를 베푼다. 예로부터 백일을 맞이한 아기는 남아(男兒)와 여아(女兒)의 구분이 없이 무사히 자란 것을 대견하게 여기며 잔치를 벌여 이를 축하해주던 것이 우리의 풍습이다. 유래는 의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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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팔월 추석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잡초를 베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풍속. 벌초를 하는 시기는 봄, 가을 2번하는 것이 보통이다. 봄은 한식, 가을에는 추석 때 벌초를 한다. 가을 벌초는 추석 몇 주 전에 미리 벌초를 하는 경우가 있다. 벌초의 대상이 되는 묘는 가깝게는 부모와 조부모, 더 올라가면 선산에 모셔진 모든 조상님들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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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잡귀를 쫓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하여 붉은색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몸에 지니거나 집에 붙이는 종이. 부적은 대체로 종이에 글씨, 그림,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밑는 주술적 도구이다. 부적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짐승뼈, 돌, 조개 등 다양한 자연적인 도구를 활용해 재앙을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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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손바닥 크기의 돌을 이용하여 노는 민속놀이. 비석차기는 손바닥 크기의 넓적한 돌을 땅바닥에 세우고, 다른 돌을 던져 쓰러뜨리며 노는 아동들의 놀이이다. 비석차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원과 지름 7~8㎝의 돌이 필요하다. 먼저 땅에 잘 서는 돌을 한사람 앞에 하나씩 준비하여 가위·바위·보로 편을 짠다. 편이 짜지면 대표끼리 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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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초복·중복·말복에 행하는 세시 풍속. 삼복은 음력 6월과 7월 사이의 절기로, 일 년 중에 날씨가 가장 더운 날이라고 한다. 초복과 중복, 말복을 합쳐 부르며 복날이라고도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이 날씨가 가장 더워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한다. 『동국 세시기(東國歲時記)』에 “상고하면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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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아이의 점지와 출산,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가신. 삼신은 “없는 아기 태워주고 있는 아기 길러준다”는 말처럼 생명의 잉태와 육아를 주관하는 신령으로 ‘삼신 할매’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삼신은 흰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흰머리를 한 인자한 할머니 모습의 여신으로 상징된다. 삼신을 모시는 장소는 안방 윗목의 모서리이며, 여기에 햅쌀을 넣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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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장례를 치른 후 3일째가 되는 날 지내는 제례. 삼우제는 우제 가운데 마지막 제례이다. 초우, 중우, 삼우가 있다. 망자의 장례 후 3일째에 지낸다. 제사 음식을 준비하여 올린다. 그러나 현대의 건전 가정의례 준칙에는 제사[기제사를 말함] 음식은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라고 되어 있기도 하다. 집에서 삼우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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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3월 3일을 일컫는 절기 풍속. 삼짇날은 봄이 본격적으로 돌아오는 절기로, 삼월 초사흗날이다. 삼짇날에 사람들은 산과 들로 나가 화전(花煎)과 화면(花麵)을 만들어 먹으며 봄을 즐긴다. 삼짇날 약수나 약물을 먹으면 연중 무병하다고 전해진다. 제액(除厄)의 의미로 동류천(東流川)에 몸을 씻고 교외로 나가 하루를 즐긴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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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는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수반되는 의례이다. 죽음을 현실로 수용하는 초종례부터 시신을 처리하는 습과 염의 의례, 죽은 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발인과 매장에 따르는 의례, 상주들이 현실 사회로 복귀하는 매장 후부터 탈상까지의 과정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군산 지역에서 널리 행해진 유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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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시신을 장지로 운반하기 위해 만든 의례용 도구. 상여는 사람의 시체를 실어서 장지까지 나르는 도구로, 마을마다 마련해 두기도 하고 초상이 나면 개인을 위해 만들기도 한다. 상여를 메는 사람을 상여꾼이라 하며, 대개는 동네 청년들이나 망인의 친구들이 메기도 한다. 상여는 중국의 옛 문헌 『예기 잡기(禮記雜記)』에 구여(柩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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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빈 상여를 메고 벌이는 놀이. 상여놀이는 상을 당한 상주와 유족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위로하기 위하여 출상 전날 밤늦도록 벌이는 놀이이다. 잘 꾸며진 빈 상여를 메고 선소리를 메기면서 마당을 돌며 실제 상여가 나가는 과정을 흉내 내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서 상여꾼을 상부꾼·유대꾼이라고 부르며, 상여소리를 이끌어나가는 사람을 선소리꾼·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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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미룡동 군산 대학교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세워져 있는 석장승. 장승은 마을 입구나 사찰 입구에 세워 잡귀와 액운의 출입을 막고 사찰내의 재산과 경계를 표시하는 민간 신앙물로, 마을에서는 수호신의 기능을 겸하기도 한다. 선연리 석장승 역시 마을 입구에 세워져 이정표 역할과 동시에 잡귀와 액운이 마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하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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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12월 30일에 행하는 풍속. 섣달그믐은 가는 해를 정리하고 설을 준비하는 날이므로 새벽녘에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새해를 맞이한다. 온 집안을 환하게 밝혀 놓고 잠을 자지 않고 ‘수세(守歲)’를 한다. 섣달 그믐날 밤을 ‘제석(除夕)’ 혹은 ‘제야(除夜)’라고 하는데, 이는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밤이라는 뜻이다. 그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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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행해지는 세시 풍속.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설날이라 하며 한 해의 첫날을 뜻한다고 해서 연두(年頭), 세수(歲首), 원단(元旦) 등으로 불리었다. 설날에 남녀 모두는 설빔을 갈아입고, 떡국·수정과·강정 등의 세찬을 만들어 차례 상에 올린 다음,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며 차례 상에 올렸던 음식으로 식구 모두는 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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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집안을 지키는 가옥신(家屋神) 중 가장 우두머리 신. 집안을 지키는 신을 가신(家神)이라고 부르는데, 동아시아의 가신 신앙에서 우리나라만 있는 고유의 신이다.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한다고 한다. 성주신은 집을 담당하며 지키는 신이다. 단순히 건물로서의 집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운수를 관장하고 그 가정을 총체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가장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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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설 아침[元旦] 집안 어른들께 큰절로 인사드리는 풍속. 세배는 섣달그믐께나 정초에 친족과 웃어른을 찾아가서 문안하는 뜻으로 올리는 의례적인 인사다. 새해를 맞이하여 정월 초하루를 시작으로 정초에 하는 세배를 '새 세배'라 하고, 섣달그믐날에 한 해가 저물어 감을 아쉬워하며 올리는 세배를 '묵은세배'라고 한다. 우리의 미풍양속으로 삼국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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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행하는 전통 풍속. 세시 풍속은 1년을 주기로 일정한 시기가 되면 관습적으로 행하는 의례적인 생활양식이나 규범, 연중행사를 의미한다. 세시 풍속에는 해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는 양력 체계는 물론 달의 상태를 기준으로 하는 음력 체계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세시 풍속은 선조들의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삶을 반영되어 있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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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한식 또는 10월에 5대조 이상의 묘소(墓所)에서 지내는 제사. 음력 2월이나 5월, 8월, 11월에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한식과 10월 초하루의 경우에는 5대조까지의 조상의 묘제를 지냄으로써 시향 또는 시사(時祀)로 인식하게 되었다. 고려 시대부터 묘제를 중시하여 사시마다 묘소에서 절사를 지냈다. 묘제는 『주자 가례(朱子家禮)』를 따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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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던 마을 제사.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어청도에는 당산인 치동묘가 있으며 이곳에서 마을 당제가 전승되었다. 어청도 마을 중앙에 전황 장군의 사당이 있다. 사당은 팔작 기와지붕으로 정면 365㎝, 측면 250㎝, 주고 185㎝로 9개의 사각기둥이 떠받치고 있으며, 처마에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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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나포면 나포리 원나포 마을 북쪽의 공주산에 있었던 당집. 영신당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영신당제를 지내던 당집으로 공주산 중턱에 있었으나 현재는 멸실되었다. 영신당은 원나포 마을의 북동쪽에 위치한 공주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었다. 영신당은 한 칸의 초가집 형태로 전면에 툇마루가 있고 당집 안에는 북쪽 벽에 선반이 있고 그 좌우에 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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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의 망주봉 남쪽 기슭에 있는 신당. 선유도 연안을 항해하던 뱃사람들이 해로의 안전을 기원하고 어로 생활을 하던 도서민들은 풍어를 빌었던 곳으로, 고려 시대 이후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졌던 곳이다. 매년 당산제와 3년마다 별신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중단되었고, 오룡묘와 임씨 할머니당이 남아있다. 선유도 해수욕장의 북쪽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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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빌며 행해지던 굿. 군산 지역의 용왕굿은 육지 및 해상을 오가는 모든 사람들의 무사고와 풍어를 기원하는 민속굿이다. 세습무들의 흥겨운 노랫가락으로 용왕신을 달래는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화 과정에서 용왕굿을 하던 당집이 소멸되고 세습무의 굿도 맥이 끊겨 사라졌으나 최근 지역의 무속인들이 원형을 찾아 옛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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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음력 6월 15일인 유두(流頭)에는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며, 일을 하지 않고 하루를 쉰다. 유두 날은 용신이 곡식의 수확량을 정하는 때라고 하여 들에 나가 일을 하지 않는다. 만약 이날 들일을 하면 농사를 망친다고 한다. 유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목욕한다는 뜻의 ‘동류 두목욕(東流頭沐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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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날짜상의 계절과 실제의 계절이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한 윤달에 행해지는 풍속. 윤달(閏月)은 계절의 변화를 알기 위해 만든 24절기(節氣)가 기준이 된다. 절기는 양력으로 매달 초와 중순에 두 개씩 있다. 초순에 드는 것을 절기, 중순에 들면 중기(中氣)라 부르고 음력으로 절기가 한 번씩만 있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달이 윤달의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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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24절기 중 가장 먼저 드는 절기 풍속. 양력 2월 4일 경이다.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이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이날 여러 가지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진다. 하나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이는 일이다. 이를 춘축(春祝)·입춘축(立春祝)이라고도 하며, 각 가정에서 대문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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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막대기를 이용한 민속놀이. 자치기가 시작된 것은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놀이 기구가 없었던 옛날에 흔히 어디에나 있는 막대기를 이용하여 놀이를 해왔다고 추정될 뿐이다. 놀이를 위해서는 우선 작은 막대와 큰 막대가 필요한데, 작은 막대는 대략 10~15㎝ 정도이고 큰 막대는 40~60㎝ 정도가 적당하다. 2명 혹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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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죽은 사람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과 절차 의례. 장례는 상례의 일부분인데, 일반적으로는 장사(葬事)를 치른다고 하여 상례와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상례가 시신을 다루어 처리하는 일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의 영혼을 처리하는 과정, 죽은 사람과 관계가 있었던 살아 있는 사람이 시신의 처리과정 전후에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한 규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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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 무속 의식. 굿은 연희 형태에 따라 크게 선굿과 앉은굿으로 구분된다. 선굿이란 무당이 서서하는 일반적인 굿인데 반해, 앉은굿은 충청 지역에서 무당이 앉아서 독경(讀經)하는 형태의 굿을 일컫는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6호에 지정되었다. 가정의 평안과 기복을 비는 의식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 지역에서 주로 행해지는 앉은굿은 심방(心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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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정월 설날 차례. 정초 차례란 새해의 첫날에 조상에게 전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아침에 제물로써 드리며 올리는 예식을 말한다. 제보자인 군산시 개정면 운회리 주민 이황세[67세] 씨에 따르면, 군산 지역 정초 차례는 떡국으로 지내기 때문에 간편하며 아침 밝아서 지내는 것과 축문을 읽지 않는 것이 기제와 다르다고 한다. 한편 군산시 옥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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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조상을 숭모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행해지는 의식.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하늘과 땅과 달과 별을 비롯하여 풍사(風師), 우사(雨師), 사직(社稷), 산악(山岳), 강천(江天) 그리고 선왕(先王), 선조(先祖), 선사(先師)들에게 제사를 지내왔는데, 제례(祭禮)란 제사(祭祀)를 지내는 여러 가지 예절을 말하며 신명을 받들어 복을 비는 의식이다. 오늘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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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초상났을 때 행하는 조문 의례. 조문(弔問)이란 조문과 문상을 합해서 슬픔도 나타내고 위문도 한다는 뜻인데, ‘조문한다’는 것은 남의 슬픔을 조상 위문하는 것이다. 조상은 죽음을 슬퍼한다는 뜻이고 문상은 근친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묻는다는 뜻이다. 군산 지역도 상(喪)이 나면 예(禮)를 갖추어 상주의 슬픔을 함께하였고 위로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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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있는 민간 신앙. 부모나 조부모와 같이 피를 이어준 조상들의 혼령도 가택신의 하나로 받들어 왔다. 조상신은 다른 가택신에 비해 집안사람들과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데, 조상과 자손이라는 혈맥 관계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보호적 영력이 강할 것으로 보고 신봉하게 되었다. 조상신에 대한 신앙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추적할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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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가정 내에서 부엌을 지키는 신. 부엌을 맡고 있다는 신으로 지역에 따라 조신·조왕 각시·조왕 대신·부뚜막신이라고도 한다. 조왕신은 전래의 가신(家神)신앙에서 비롯된 여러 가신들 중의 하나로 가족의 번창을 돕고 액운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신들이다. 조왕신은 성격상 부엌신으로 부엌에 있으며 집안의 모든 일을 관장한다고 믿었다. 아녀자들은 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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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중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군산 지역은 역사 이래로 서해안의 물류 유통과 어로 중심의 생활을 하던 곳으로, 이러한 생활환경 때문에 수많은 토속 신앙이 이루어져 왔다. 조선 시대 군산 지역을 크게 나누면 군산진과 군산창을 중심으로 주변 마을들을 포함한 서부 지역[현재 영화동, 중앙로1가, 신흥동 지역]과 동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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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풍속. 중양절은 날짜와 달의 숫자가 겹치는 명절로서, ‘중구(重九)’라고도 한다. 중양절은 추석 때 가을 햇곡을 거두지 못해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못한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는 날이다. 중양절은 중국에서 유래한 명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신라 시대 이래로 국가적인 행사를 행하였다. 고려 시대 때는 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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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일대에서 행해지던 전통 장례 풍습.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에는 서해안의 전통 장례 풍습인 초분이 전래되고 있다. 초분이란 섬이나 해안 지방에서 내려오는 전통의 장례 풍속이다. 섬 주민들은 상이 났을 경우 조상이 묻혀 있는 땅에 생[날]송장을 뭍을 수 없다는 믿음과 함께 정월에는 사람이 죽어도 땅을 파지 않는다는 전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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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일인 4월 8일에 행하는 풍속.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석가 탄신일, 불탄일(佛誕日), 욕불일(浴佛日) 등이라고도 부른다. 원래는 불가에서 하던 행사였으나 불교가 전파되면서 민속 풍속이 되기에 이르렀다. 초파일날은 불자들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절을 찾아 불공을 드리고, 연등 놀이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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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팔월 보름에 행해지는 명절. 가배·가위·한가위 또는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한다. 농경민족인 우리 조상들에 있어 추석은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는 풍요로운 계절이 되었다. 추석을 명절로 삼은 것은 삼국 시대부터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서기 32년(신라 유리왕 9)에 도읍 안의 부녀자를 두 패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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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아이의 출산을 전후하여 행하는 의례. 출산 의례에는 넓은 의미에서 아이를 갖기 위해 행하는 기자(祈子) 의례를 비롯하여 금기, 태교(胎敎), 해산, 태 처리 등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행해지는 여러가지 의례가 포함된다. 출산 의례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한 실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출산에 관한 풍속은 어디에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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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풍속. 칠석은 세시 명절의 하나로,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나는 날이라고도 한다. 칠석은 이날은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1년에 1번씩 만났다는 설화에서 비롯되었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발생하여 한대(漢代)를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지며 윤색을 거듭하여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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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 침선이란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말하며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침선장이라 한다. 침선장은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장인과 각 지방에서 지정하는 장인으로 구분된다. 옷은 바느질 기술은 물론 실을 만드는 제사장(制絲匠), 실이나 천에 물을 들이는 청염장(靑染匠)·홍염장(紅染匠), 옷감을 짜는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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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에 콩을 볶아 먹는 풍습. 십이지일(十二支日)이나 명절이면 농가에서는 콩을 볶아 먹거나 볶은 콩을 밭에 뿌려, 인간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갖가지 동식물의 번성을 미리 방지한다. 이처럼 콩을 볶는 것은 부스럼이나 종기의 이방[예방(豫防)], 농작물을 해치는 동식물의 이방, 가옥이나 의복류에 생기는 벌레의 이방, 한 해의 농작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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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집터를 지켜주는 가신(家神). 터주신은 지신, 토지신, 터주 대감 등으로 불리며, 한 가정의 땅을 관장하는 신이다. 터주 가리는 서너 되들이 옹기나 질그릇 단지에 쌀이나 벼를 담고 뚜껑을 덮은 다음 짚으로 원추형 모양을 만들어 덮어둔 것이다. 매년 햇곡식이 날 때마다 갈아 넣는데, 이때 갈아낸 벼는 남에게 주면 복이 날아가기에 반드시 가족이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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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정초에 『토정비결(土亭秘訣)』이라는 책을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알아보는 대표적인 점복 풍속. 토정비결을 보는 방법은 백 단위인 상괘(上卦), 십 단위인 중괘(中卦), 일 단위인 하괘(下卦)를 합하여 세 자리수로 된 괘를 완성시켜 책에서 해당 숫자를 찾아보면 된다. 백 단위는 나이와 해당 년의 태세수(太歲數)를 합한 뒤 8로 나눈 나머지 숫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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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혼인을 하는 사회적·지역적 범위. 통혼권은 지역 또는 사회적 신분에 따라 범위를 달리한다. 지역적 통혼권이란 통혼의 범위가 지역적으로 한정이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 전통사회에서 사회적 신분이 높은 양반은 일반적으로 상민에 비하여 통혼의 범위가 넓었다. 예컨대, 안동의 하회 마을 또는 월성의 양동 마을의 양반은 군과 도의 범위를 넘어 다른 도의 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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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한 사람의 출생부터 죽음 후의 추모 행사까지 이어지는 여러 가지 의식이다. 어떠한 사회나 문화에 있어서도 한 사람이 태어나서 혼인하고 자손을 두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삶의 단계 또는 고비마다 각종의 의례를 거행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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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서수리에 있는 민간 신앙의 대상. 선돌은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서 자연석 또는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세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지만,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 평지나 낮은 구릉 위 또는 비탈에 세워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고인돌과 함께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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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선연리 하제 마을 지역에서 지낸 당제. 하제 마을 주민의 안녕과 무병을 빌기 위해 정월 보름이 되기 전에 당제를 지냈다. 하제 마을에서는 옛날부터 당산제를 지내왔는데 언제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일제 강점기 일인의 압력에 의해 중단되었다가 1980년대 후반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일제에 의해 중단되기 이전에는 정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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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한식날에 행하는 풍속.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청명절 당일이나 다음날이 된다. 음력으로는 대개 2월이 되고 간혹 3월에 드는 수도 있다. 양력으로는 4월 5일~6일 경이며 예로부터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일컫는다. 한해 농사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다. 한식의 기원은 중국 진나라의 충신 개자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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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 무속 의식. 호남 넋풀이 굿은 망자의 넋이 땅위로 건져지면 이를 극락왕생(極樂往生)할 수 있도록 빌어주는 무속 의식으로 군산 지역의 독특한 지역성과 예술성이 담겨있는 무속 의례이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넋을 물 속에서 건져 저승으로 보내주는 저승 천도(薦度)굿이다. 넋풀이 굿, 넋 건지기 굿, 혼 건지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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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혼인을 행할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儀禮)와 절차 및 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는 서약을 하는 의식. 혼인이란 남녀 두 사람이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결합하는 행위이고 그것을 공식화하는 절차이다. 남과 여는 각기 다른 가정환경과 생활환경에서 자라왔고 이러한 개인이 하나의 가정 및 가족으로 결합되기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회적인 영향 또는 문화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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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61세가 되는 생일에 행해지는 의례. 환갑(還甲)·화갑(華甲, 花甲)·주갑(周甲)이라고도 한다. 회갑 때는 잔치를 하는데 이것을 수연(壽宴, 壽筵)이라 한다. 유래는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고려 후기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사람이 70세를 사는 이, 예로부터 드물다[人生七十古來稀].”는 시가 있듯이 70살 된 노인을 보기 드물어 환갑만 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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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해로한 부부의 혼인 예순 돌을 축하하는 의례. 유교적인 예속의 하나이다. 회혼례는 해로(偕老)하는 부부가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회근례(回巹禮)라고도 한다. 늙은 부부가 혼례의 복장을 갖추고 혼례의 식을 재연하며, 자손들의 헌수(獻壽)를 받고 친족·친지들의 축하를 받는다. 회혼례의 풍습은 어느 때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