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이후 군산 지역에서 일본인의 농장 개설과 함께 추진된 수리 사업을 했던 기관. 일본은 한국에 자국의 식량·원료 공급지, 상품 판매 시장의 역할을 강요했다. 그 중 자국의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하여 한국에서 중점을 두었던 것은 농사 개량과 관개 수(水)의 확보였다. 그런데 개별 농장 단위로 농사 개량은 추진할 수 있었으나 관개 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1908년 전라북도 군산[구 옥구군 미면]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리조합. 1908년 전라북도 군산[구 옥구군 미면]에 설립된 옥구서부수리조합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리조합이다. 기존의 미제(米堤)와 선제(船堤)를 복구하여 관개에 이용하기 위해 설립된 이 조합은 한국인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조합원도 한국인이 많았다. 미제와 선제는 수리조합 창설 이전에도 지역의 주요 농업...
1920년 전라북도 군산 및 익산 지역의 수리 관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임익 남부 수리조합과 임옥 수리조합을 합병하여 설립한 수리조합. 1920년 일제의 대대적인 식량 증식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전라북도의 동부 산악 지대인 고산천 상류에 대규모 제언을 신축하여 전라북도 서남부 지역의 농지를 관개하였던 수리조합이다. 조선 총독부의 수리조합에 대한 법적·재정적 지원이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