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종교인·교육자·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 배은희[1887~1966]는 일찍이 기독교에 입교한 후 1920년에 목사가 되어 경주를 거쳐 전라북도 전주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학교를 설립, 운영하였다. 신간회운동 등의 민족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일제에 끝까지 저항했으며, 광복 후에는 우익 건국운동의 전면에 나섰고 이승만(李承晩) 대통령 절대지지...
삼국 시대 경산 출신의 승려. 원효(元曉)[617~686]는 속성이 설(薛)씨, 아명은 서당(誓幢)이고, 제명(第名)은 신당(新幢)이라 하였다. 시호는 화쟁국사(和諍國師)이다. 태어날 때부터 총명하여 따로 스승이 없었으며, 15세 무렵에 출가했다. 의상(義湘)과 더불어 당나라에 유학하려던 중 깨달음을 얻고 돌아와 스스로 ‘소성거사(小性居士)’ 혹은 ‘복성거사(卜性居士)’...
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승려. 일연(一然)[1206~1289]은 가지산문(迦智禪門)의 선승(禪僧)이다. 무신집권이 끝나고 왕정복고가 이루어지고 난 후 국왕의 부름을 받았다. 충렬왕 대 국존(國尊)으로 책봉되고, 교계를 주도하였다. 만년에는 삼국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집적한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편찬하였다. 일연의 속성은 김씨(金氏)이며, 본관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