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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청계서원 내에 있는 탁영 김일손의 유허비. 김일손(金馹孫)[1464~1498]의 자는 계운(季雲)이고 호는 탁영(濯纓)·소미산인(小微山人)이며 시호는 문민공이다. 본관은 김해이다. 김일손은 조선 전기에 정여창과 함께 김종직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486년(성종 17)에 생원에 합격한 이래 이조좌랑과 이조정랑 등 주요 요직을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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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신관리에 있는 마정립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마정립(馬挻立)의 자는 달지(達之)이고, 호는 한남(漢南)이며, 본관은 장흥이다. 마정립은 조선 태종 때 좌명공신이었던 마천목(馬天牧)의 7대손이다. 마정립이 함경도 삼수진(三水鎭)의 병마첨절제사로 있을 때 후금이 조선을 침략한 병자호란[1636년]이 일어났다. 고을을 지키던 수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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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창평리에 있는 박손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함양군 지곡면 창평리에 있는 창곡마을 뒤편에 있다. 박손(朴巽)의 자는 경실(景實)이고, 춘당(春塘) 박맹지(朴孟智)의 4대손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모으고 군수물자를 조달하였다. 정유재란 때는 진주성 전투에서 왜적이 박손에게 항복하라고 협박하자, 그는 “의를 지켜 죽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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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옥계리에 있는 개항기에 삼척박씨 4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함양군 병곡면 옥계리 소현마을 서쪽 지방도1001호선 인근, 위천의 언덕 위에 있다. 삼척박씨 4인[박자천(朴自芊), 박봉(朴芃), 박창모(朴昌謀), 박영수(朴永秀)]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1891년(고종 28)에 통사랑친군남영문안(通仕朗親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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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에 있는 서준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개항기 때 세워진 정려. 서준(徐儁)은 어려서부터 효행이 뛰어났다. 7세 때 어머니가 병 중에 꿩고기가 드시고 싶다 하여 산에 올라 구했으나 구하지 못하였고, 통곡을 하자 꿩이 뜰에 떨어졌다. 그 꿩을 어머니께 요리해 드리자 효험이 있었다고 한다. 13세에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侍墓)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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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에 있는 신영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려.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의 임천 남쪽의 송전리마을 입구에 있다. 신영언은 제정공(齊靖公) 효창(孝昌)의 후손으로,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신영언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매일 호랑이와 함께 무덤을 지켰다고 전한다. 후에 아내가 잘못하여 불을 냈는데, 불길이 병들어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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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에 있는 개항기에 이민복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려.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에 있는 관동마을 도로변에 있다. 이민복(李敏馥)은 단종 때 충신인 고은(孤隱) 이지활(智活)의 13대손이며 나졸옹(懶拙翁) 사엽(師燁)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효행이 지극하였다. 아버지가 병을 앓으면서 꿩 고기를 먹고 싶어 하여 그가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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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출신으로 조선 후기 정희량의 난에 창의한 충신. 이숙(李橚)의 본관은 성주(星州)로, 고은(孤恩) 이지활(李智活)과 송계(松溪) 이지번(李之蕃)의 후손이다. 동생은 이진(李榗), 아들은 이한필(李漢弼)이다. 성주이씨 집성촌인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에서 태어났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1728]의 난이 발생하자 이와 공모한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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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죽산리 내산치라골 마을 뒷구릉에 있는 조선 후기 인물 임여방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나주임씨 종친회에서 임여방(林汝芳)[1661-1752]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유허비의 건립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종친회에서는 6·25전쟁 이전[1948년 경]일 것으로 추정한다. 1728년(영조 4)에 정희량이 반란을 일으키자,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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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 동호정마을에 있는 장만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扈從)한 장만리(章萬里)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내려진 정려이다. 정식 명칭은 ‘유명조선국 충신 통훈대부 행정릉영 증승정원좌승지 겸경연참찬관 장만리지려(有名朝鮮國忠臣通訓大夫行定陵令贈承政院左承旨兼經筵參贊官章萬里之閭)’이다.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로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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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봉전마을에 있는 개항기에 전세량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비.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봉전마을의 거연정과 군자정 사이에 있다. 전세량의 호는 일송(一松)이고, 본관은 정선이다. 매학재(梅鶴齋) 윤석(胤錫)의 손자다. 전세량은 일찍이 어머니가 병에 걸리자 단을 세우고 하늘에 빌었더니 그의 효행에 호랑이가 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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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에 있는 개항기에 전형수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려.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송계마을의 주택가에 있다. 전형수(全衡壽)[1833~1884]의 자는 이중(而仲)이고, 호는 가포(稼圃)이며, 본관은 정선이다. 전형수는 이조참판 근(謹)의 후손으로 어려서부터 효행이 지극하여 『잠효록(簪孝錄)』에 전형수의 행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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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에 있는 개항기에 정순필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려.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월명마을 연화사(蓮花寺) 입구의 도로변에 ‘정태원 시혜불망비(鄭台元施惠不忘碑)’와 나란히 서 있다. 정순필(鄭淳必)[1819~1872]은 자는 윤찬(允贊)이고, 본관은 하동으로 정경업(鄭慶業)의 후손이다. 6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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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에 있는 일두 정여창의 신도비. 정여창(鄭汝昌)[1450~1504]은 본관은 하동, 자는 백욱(伯勖), 호는 일두(一蠹), 시호는 문헌(文獻)이다. 정여창은 안음현감으로 5년간 재임하면서 백성들에게 인정을 베풀고 문교(文敎)를 일으키는 등 덕행을 행했다고 전한다. 이러한 정여창을 추모하기 위해 1689년에 신도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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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진양하씨 삼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정려.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의 도천마을에 있다. 진양하씨 삼인정려는 우계(愚溪) 하맹보(河孟寶), 하원룡(河元龍), 하필명(河必明)의 정려이다. 하맹보는 어려서부터 옥계 노진의 문하에서 학문에 힘썼고 효성이 지극했으며 우애가 두터웠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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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평촌리에 있는 옥계 노진의 신도비. 노진(盧禛)[1518~1578]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자는 자응(子膺)이고 호는 옥계(玉溪)·칙암(則庵)이며 본관은 풍천이다.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증조부는 송재(松齋) 노숙동(盧叔仝)이고 할아버지는 노분(盧昐)이다. 아버지는 참봉 노우명(盧友明)이고 어머니는 권시민(權時敏)의 딸이다.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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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도촌리 대고대마을에 있는 양희의 신도비. 양희(梁喜)[1515~1581]는 문신으로, 자는 구이(懼而)이고 호는 구졸암(九拙菴)이며 본관은 남원이다. 1580년(선조 13)에 장례원(掌隷院)의 판결사(判決事)에 이르렀으며, 같은 해 동지사(冬至使)로 명나라에 갔다가 옥하(玉河)의 객관에서 병사하였다. 후에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함양의 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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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있는 최치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 최치원(崔致遠)[857~?]은 경주최씨의 시조로 문장에 뛰어났고, 진성여왕에게 시무책(時務策) 10여 조(條)를 올려 국정을 바로 잡고자 하였다. 고려 현종 때 내사령(內史令)에 추증되었고 문묘(文廟)에 배향되며 문창후(文昌侯)에 추봉되었다. 9세기 말 신라 진성여왕[재위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