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서 담가 먹는 김치.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 전하여 오는 반지는 배추와 무에 김치소를 채워 넣고 젓국이나 육수로 만든 국물을 부어 숙성시켜 만든다. 반지의 ‘지’는 김치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이니, ‘반지’라는 말은 양반가의 김치라는 뜻이기도 하고, 동치미도 아니고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김치라는 뜻이기...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 지역에서 웅어를 손질하여 회로 먹는 향토 음식. 우어회의 ‘우어’는 멸칫과의 바닷물고기인 ‘웅어’의 사투리이다. 갈대 속에서 자란다고 하여 한자로 갈대 위(葦) 자를 써서 ‘위어’라고도 한다. 몸의 길이는 22~30㎝로, 옆으로 납작하고 뾰족한 칼 모양이며, 은빛 비늘이 잘다. 웅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강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연어와 같은 회...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비빔밥 위에 육회를 얹어 먹는 향토 음식. 육회는 기름기가 없는 우둔살 등을 얇게 채로 썰어 양념하여 배에 마늘 잣가루를 곁들이는 음식이며, 전라도 지역의 한정식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요리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비빔밥에 육회를 얹어 먹는 육회비빔밥이 전해지고 있다. 익산의 육회비빔밥은 밥에 콩나물과 양념장을 넣어 비빈 다음에 그 위에 채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