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 제천 지역은 내제군(奈堤郡)에서 제주(堤州)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1세기에는 원주목과 충주목으로 갈라져서 속하게 되었다. 고려 시대 잦은 외세의 침입은 제천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충주와 제천 사이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는 내제군을 제주로 바꾸...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도곡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창고 터. 제천시 백운면 도곡리에 둔창 터가 있다. 오늘날 ‘둔창 터’는 마을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곳에 고려 시대에 큰 창고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곳에 고려 시대에 군기고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둔창 터[屯倉垈]는 도곡리 한삼포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창...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격전지. 1216년(고종 3)에 거란 왕자가 대요수국 왕이라 자칭함에 따라 몽고군에게 쫓기게 된 거란대군 10만 명이 내침을 하였다. 1217년(고종 4) 7월 고려군은 김취려(金就礪) 장군의 휘하에 박달재의 협곡과 고갯마루의 지형을 이용한 전략으로 적군을 협공으로 퇴각시켰다. 이후 1258년(고종 45)에 몽고군이 침략...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소악사지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송학산의 대덕산성 안쪽에 위치한다. 사역 내에는 돌확 1구가 있고 동쪽에는 삼층석탑이 있다. 『여지도서』에는 “소악사가 현의 북쪽 15리 대덕산에 있다[小岳寺 在縣北十五里大德山]”고 기록되어 있고, 절터 입구 암벽에는 ‘대덕산소악사불량전답입속치박강희이십사년을축칠월서(大...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 송화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나한상. 제천 송화사는 원래 봉양읍 팔송리에 있던 구(舊) 송화사가 옮겨와 새로 창건된 불입종단의 사찰이다. 불입종은 대각국사 의천의 법맥을 잇는 종파로 근대에 성립되었으며, 합장인의 수인을 하는 5여래를 주존으로 모신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성보전이 있고, 오른쪽으로 범종루와 요사...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고분. 제천에서 송학면 소재지를 지나 시곡3리 삼거리에서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방면으로 좌회전 후 철길 건널목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 600m 정도 거리에 시곡리 개무덤마을이 있다. 마을을 지나 계속 오르면 동쪽 능선 안부에 이르는데, 시곡리 고분은 여기에서 다시 남동쪽으로 100여 m 더 가서 북동을 향한...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 정방사(淨芳寺)는 고려 시대에 창건되어 현재까지 법등을 이어 오고 있다. 정방사와 관련하여 『여지도서(輿地圖書)』 청풍부(淸風府) 사찰조(寺刹條)에 “1. 재부치동십오리허 자도화동동전(在府治東十五里許自桃花洞東轉), 2. 상오륙리허시지암암유상중하삼암중하이암처지초평이상암즉재최고봉후...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여래 입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깊은골마을 앞 경작지 옆에 서 있는 불상으로, 2004년 3월 12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1호로 지정되었다. 대좌와 광배를 모두 갖추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파손과 마멸이 심하여 세부 표현을 정확히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다. 제천 시곡리 석조 여래 입상이 서 있는 곳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