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서 나무하러 다니거나 쉬면서 부르던 노래. 「나무꾼 소리」는 나무꾼들이 산을 오르내리면서 지게 목발로 지게를 두드리면서 부르는 벌채노동요이다. 나무를 하는 신세에 대한 한탄이 많이 나오므로 흔히 「나무꾼 신세타령」이라고도 한다. 그 외에도 지역에 따라 「나무꾼 신세한탄 소리」, 「나무꾼 신세한탄 노래」, 「꼴베는 소리」, 「나무하...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여자들이 나물을 캐거나 뜯으면서 부르던 노래. 「나물 캐는 소리」는 진천 지역에서 아직 혼인을 하지 않은 큰애기, 곧 처녀들이나 젊은 여인들이 나물을 캐면서 부르던 채취노동요이다. 사설에 각종 나물의 이름이 다양하게 열거되어 있어서 「나물 노래」, 「나물 뜯는 노래」, 「나물 뜯는 소리」라고도 한다. 1993년 백곡면 구수리에...
-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진천군은 충청북도의 서북부에 위치하면서 동쪽은 음성과 괴산, 서쪽은 충남의 천안, 남쪽은 청원, 북쪽은 경기도 안성군에 접하고 있다. 동부와 남부에는 미호천과 그 지류인 회죽천, 백곡천, 초평천 유역에 넓고 비옥한 평야가 발달되어 있어 도내의 유수한 쌀 생산지로 꼽힌다. ‘생거진천(生居...
-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와 백곡면 갈월리에서 아이를 재우면서 부르던 노래. 진천 지역에서 아이를 재울 때 부르던 육아노동요의 하나로, 지역에 따라 「자장가」, 「자장 노래」, 「아기 재우는 노래」 등으로 불린다. 대체로 아이의 어머니, 할머니가 아이를 재우면서 부르나 때로는 할아버지가 부르기도 한다. 「아이 재우는 소리」는 노래 구연의 목적이 동일하기 때문에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