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인색한 부자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서 최래옥과 김준각·이태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박환우(남, 78세)이다. 옛날 황해도에 어떤 사람이 부모를 잃고 집안도 가난하여 부잣집에서 머슴을 살았다. 하루는 주인어른이...
-
1966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의 학자인 박동형(朴東衡)[1749~1808]의 유고 시문집. 박동형은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서 태어나 평생을 학문에만 정진했던 학자이다. 조봉대부(朝奉大夫) 동몽교관(童蒙敎官)의 증직(贈職)을 받았다. 1966년 6세손인 박환준(朴煥俊)이 김윤동(金潤東)의 서(序)와 박중식(朴仲植)의 발(跋)을 붙여 석판본으로 간행하였다. 국립중...
-
1899년에 간행된 죽산박씨(竹山朴氏) 5인의 전기(傳記)를 모은 책. 『오충전(五忠傳)』은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의 죽산박씨 문중에서 충(忠)으로 명성을 떨친 박문수(朴門壽)·박계성(朴繼成)·박신룡(朴信龍)·박성룡(朴成龍)·박명룡(朴命龍) 등 다섯 사람의 전기를 모은 책이다. 김병창(金炳昌)의 서(序)와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발(跋)을 붙여 1899년에...
-
1978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박규서의 유고 시문집. 박규서(朴奎瑞)[1795~1870]의 호는 취죽(翠竹)으로, 남원에서 주로 생활하였다. 누구의 문하에서 공부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825년(순조 25)에 문과에 급제한 사실로 보면 문학적 재주가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 박규서가 남긴 작품들은 1864년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 대부분 저작되었을 것으...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견두산 정상 부근에 있는 마애여래입상. 견두산 마애여래입상은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경계에 위치한 견두산 정상 부근에 있다. 고평리 신덕마을 동편에 위치한 견두산 입구에서 약 6㎞ 정도 올라가면 산 정상이 있고, 정상에 있는 묘를 왼쪽으로 끼고 내려서면 높이 5m 내외의 거대한 암벽에 마애불이 있다....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고정 마을에 있었던 서당. 1740년(영조 16)에 소 아무개가 마을 유지들과 함께 서당을 설립하였으며, 소풍장이 훈장을 지냈다고 한다. 고정 마을에 내려오는 설화에 따르면, 이곳에 정착한 정씨(丁氏) 일족이 세 그루의 정자나무를 심고 큰 서당을 설립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뜻을 오래 기억하자는 뜻에서 고정(考亭)이라는 마을 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고정촌이라 했는데, 이곳에 정착한 정씨(丁氏) 일족이 역적의 무리를 제거하고 이 마을을 없애 버린 후 지금의 고정마을로 이주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 때 정씨가 터를 잡고 정자나무를 심은 후 큰 서당을 설립하여 그 뜻을 오래 기억하자는 뜻에서 고정이라 하여 지금까지 그대로 부르고 있다. 본래 남원군 수지면 지역으로 고정촌이...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고정마을에 있는 수령 430년의 느티나무. 높이 24m, 흉고둘레 5.1m, 수관폭 26m, 지하고 1.7m이다. 지상 2m 정도에서 가지가 갈라지기 시작하여 동으로 15m, 남으로 11m 정도 퍼졌으며, 나무의 나이는 430년 정도로 추정된다. 고려 말에 지금은 폐교된 수지초등학교 자리에 큰 마을이 있었는데 역적이 태어난 곳이라 하여 나라...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지은 가옥. 남원 몽심재 고택은 호(號)를 연당(蓮堂)이라 하는 죽산박씨(1753~1830)가 세웠다고 한다. 전라북도 상류층 살림집의 전형을 보여주는 호화로운 건축물로서 문화재적인 가치가 높다. 1984년 1월 10일 국가민속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다. 집은 전체로 보아 트인 ㅁ자형이다. 급한 산록(山麓)...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정보통신부 소속의 공공기관. 남원시 수지면의 우편 및 금융 업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6년 8월 5일 남원수지우체국이 개국하였으며, 1983년 1월 1일 체신금융 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7월 1일 체신보험 업무를 시작하였다. 1990년 4월 12일 온라인 서비스 업무를 개시한데...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죽산박씨의 종택 가옥. 남원 죽산박씨 종가는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80호이다. 수지면 호곡리 홈실마을은 죽산박씨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전통 마을의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의 특징을 간직한 남원 죽산박씨 종가는 박문수(朴門壽)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박문수는 고려 후기 충신으로 정몽주...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남창리는 섬진강을 분기점으로 전라남도 고달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법정리로서의 남창리는 행정리인 용강리·신평리·남창리로 나뉘어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남창리는 용강, 또는 남원부의 조세 보관창고인 남창이 있어 남창부라 했다. 남창마을은 1610년(광해군 2)경 해주오씨가 최초로...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남창리에 있었던 서당. 1870년에 안남곡이 수지면 남창리에 처음 서당을 열었으며 뒤에 이곳의 유지들과 함께 운영했다. 초창기 안남곡의 지도 아래 많은 제자가 배출되었으며 한동안 서재도 보존되었으나, 현재는 그 터에 노인정이 세워져 있을 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산정리 등골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군. 유적은 수지면에서 곡성군 고달면으로 이어지는 60번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가 나타나는 등골마을과 초리마을로 가는 갈림길 중에서 초리마을 방향의 길가에 조성되어 있다. 유적은 대형 괴석의 고인돌군으로 1㎞ 내외의 반경 안에 10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은 마을 어귀에 5기, 도로 건너 양계장 옆으로...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에 있는 조선시대 향촌 사회에 근거하여 설립한 사립 초등 교육 기관. 등동재는 1860년(철종 11)에 설립된 남원도호부 수지방의 사립 초등 교육 기관으로 마을 유림 김택주가 설립하였다. 등동재는 많은 후진 양성을 한 서당으로, 서당과 관련한 많은 한서(漢書)가 있었다고 전한다. 경주김씨 가문의 김택주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해주...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초리에 있는 조선 중기 향촌 사회를 근거지로 운영되었던 두 곳의 사립 초등 교육 기관의 터. 명륜화락당(明倫和樂堂)은 죽산박씨(竹山朴氏) 가문의 박자량에 의해 문중 내의 시설에서 설립한 두 곳의 사립 초등 교육 기관으로 박자량이 직접 훈장을 겸임하였다. 명륜화락당에서는 주로 『사자소학』과 사서삼경 및 『명심보감』 등의 유학을 가르쳤다....
-
조선 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박자량은 어린 시절부터 재주가 비범하여 마을 아이들과 놀 때에도 경사에 있는 말을 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주역(周易)』을 연구하여 천문과 의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사서삼경과 『육도삼략(六韜三略)』을 통독하여, 독서를 시작하면 침식을 잊었다. 조선 태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한성판윤을 지냈고, 이어서 전라관찰사에 제수되었다....
-
전라북도 남원시 출신의 시인.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수지중학교를 설립, 초대 교장을 지낸 뒤 원광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일생을 보냈다. 1949년 한성일보 신춘문예에 「눈」이 당선된 이래, 『경향신문』과 『조선일보』에 시조 「노고단」과 「문장대」가 각각 당선되어 문학적 역량을 널리 떨쳤다. 그는 원광대학교 내에 ‘만경강’, ‘원광문학회’ 등의 학생 문학...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정리는 등동리·가정리·마연리·산촌리를 행정리로 포함하고 있다. 수지면 면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3㎞ 떨어져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마연리·산촌리·둔촌리·가정리·외호곡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산촌과 가정의 이름을 따서 산정리라 하였다. 등동리는 약 3백 년 전부터 여양진씨, 경주김씨, 순흥안씨...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산정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유적은 마연 유물산포지와 등골 유물산포지로 구분된다. 마연 유물산포지는 수지천을 따라 수지면 소재지로 향하는 도로 왼쪽에 있는 마을의 북동쪽 구릉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단은 민묘가 조성되어 있고, 하단은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등골 유물산포지는...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저수지. 수송저수지는 식량 생산을 목적으로 한 농업용 저수지로 1978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사업 시행은 남원농지개량조합에서 맡았으며 조사 측량 설계와 공사 감독은 농업기반공사에서 맡았다. 1994년 수송저수지 바닥에 있는 모래와 암석을 파내는 준설 작업을 시행하였으며 2001~2003년에 걸쳐 수리 시설 개·보수 작업...
-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면. 수지면을 관통하여 흐르는 수지천이 예로부터 물이 깨끗하고 물맛이 유난히 좋아 ‘물 수(水)’자, ‘맛 진[旨]’자를 붙여 수지면이라 했다. 또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물이 시작되는 곳이란 뜻으로 옛부터 물머리[首旨]라고 불렀다 수지방(水旨坊)과 초리방(草里坊) 등 2개 방(坊)이 있었던 지역으로 1897년(고종 34...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남원시청의 하부 행정 기관. 수지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과 더불어 호곡리에 면사무소가 설립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시 발족으로 남원군이 남원시로 행정 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남원시 수지면사무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20년 3...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산정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국기 게양과 애국 훈화 지도를 통한 애국심이 강한 청소년,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면학생활을 하는 청소년, 줄넘기 운동을 생활화하여 신체 건강한 생활을 하는 청소년, 컴퓨터 활용능력을 신장하여 과학생활을 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1949년 9월 23일에 수지고등공민학교로 설립되었다가, 1952년 1월 18일에 수지중학교로...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바른 가치관 형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기초 기본 학력 신장으로 실력 있는 어린이, 즐겁게 탐구하고 사고하는 창조적인 어린이, 기초 체력 단련으로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 건전한 교육 환경 조성으로 바른 심성을 가진 어린이를 기른다. 1923년 5월 23일 수지공립보통학교로 설립되어 1945년 9월 24일 수지국민...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 호곡마을이라는 향촌 사회를 근거지로 하여 설립된 사립 초등 교육 기관. 옥산재(玉山齋)는 1790년(정조 14)에 호곡리에서 죽산박씨(竹山朴氏) 가문의 박규형과 마을 유지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주로 『사자소학』과 사서삼경 및 『명심보감』 등의 유학을 가르쳤다. 옥산재(玉山齋)는 오랜 전통의 촌합형...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용주암 인법당에 봉안되어 있는 고려 시대 불상. 남원 용주암 석조여래입상은 광배와 불신을 돌 한 장에 조각했는데, 일부분이 매몰된 상태로 콘크리트로 덮여 있어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2009년 10월 9일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17호로 지정되었다. 불상의 상호는 소발(燒髮)에 높은 육계(肉髻)를 표현하였으며, 연화문 형태...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유촌리와 포암리의 이름을 따서 유암리라 했다. 유촌리에는 1535년(중종 30) 봄에 죽성박씨 연주라는 사람이 처음 정착하였다. 이 사람은 풍수지리설에 조예가 깊어 견두산 정상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춘삼월 버드나무에 꾀꼬리집이 있는 유지앵소(柳枝鶯巢)의 길지가 있음을 알았다. 그리하...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유암리 포암마을에 있는 수령 395년의 느티나무. 높이 19m, 흉고둘레 4.5m, 근원둘레 5m, 수관폭 20m이다. 지상 2m 정도에서 다섯 가지로 갈라져서 수형이 고루 퍼져 부채를 펼친 듯하다. 나무의 나이는 395년 정도로 추정된다. 마을이 형성될 때 심고 가꾸어 수호수로 여기며 마을에 액운이 없도록 정월 대보름날 제사를 지낸다. 보호수가...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립 초등 교육 기관의 터. 1810년(순조 10)에 남원도호부 수지방의 호곡마을에서 죽산박씨(竹山朴氏) 가문의 박규문가 세운 사립 초등 교육 기관으로, 호남 최고의 명문으로 명성이 높았다. 호곡마을에서는 모든 학동들이 한문과 서예를 익혀야 했을 정도로 학문 지향적 마을이었다. 따라서 청룡재의 설립자인 박...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초리는 문화유씨의 세가 큰 초리와 사방이 대밭으로 둘러싸여 은신처로 알려진 서당리로 이루어져 있다. 문화유씨 시조 유차달이 황해도 문화현 초리방에서 태어났는데 시조의 탄생지 이름을 따서 초리라고 명명했다는 설과 산이 적고 들이 넓어 풀이 많은 관계로 초리라 했다는 설이 있다. 초리는 17...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호곡리는 외호곡리, 내호곡리, 신덕리로 이루어져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외호곡리, 내호곡리, 양촌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호곡리라 하였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남원군이 통합됨에 따라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가 되었다. 호곡리의 처음 이름은 호음실이었다고 한다. 이 마을은 견두산 자락에 자리...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백제계의 고분군. 호곡리(외곡리 또는 밖홈실)에서 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지점에는 소 외양간을 갖춘 독립가옥이 있는 각골마을이 위치한다. 유적은 이 가옥 주변에 축사가 있는 계곡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펼쳐진 야산 밭에 분포한다. 유적의 북쪽으로 1.5㎞ 떨어진 지점에서는 송동면 사촌리와 접경을 이룬다. 198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