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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강경상업학교 학생들이 단행한 동맹휴학. 강경상업학교 맹휴사건은 강경상업학교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통해서 일제의 식민지 노예교육에 반발한 학생운동이다. 조선 후기 이래로 전국적인 장시망(場市網)을 형성하는 등 상업도시로서 명성을 날려 왔던 강경에 1920년 3월 주민들의 기대감 속에서 강경상업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교육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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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의 강경읍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강경읍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의 3·1운동에 호응하여 충청남도 논산의 강경읍 일원에서 1919년 3월 10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개된 일제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항거한 일련의 독립만세운동을 말한다. 강경읍은 논산 지역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전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주로 옥녀봉과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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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천의 제방공사. 강경천 제방공사는 일제강점기에 현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 지역이 호남선 개통, 호남병원 설립, 강경전기주식회사 설립, 학교 설립 등과 더불어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제방공사이다. 홍수로 인한 강경천의 범람 피해를 예방하고 가뭄에 대비하여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행하였다. 1922년부터 1924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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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강경천 및 논산천 개수 사업. 일제강점기 현 충청남도 논산 지역이 호남선 개통, 호남병원 설립, 강경전기주식회사 설립, 학교 설립 등과 더불어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개수 사업이다. 홍수로 인한 강경천 및 논산천의 범람 피해를 예방하고 가뭄에 대비하여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행하였다. 1931년부터 1933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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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에서 천주교 신자와 향촌 세력 간의 갈등으로 발생한 사건. 강경포 교안 사건은 천주교 신자인 김치문(빈첸시오)과 소금 상인 조흥도가 충돌하여 시작된 사건으로, 천주교 신자와 일반 주민의 갈등에서 출발하여 주한 프랑스 공사와 대한제국 간의 외교적 갈등으로 확대되어 일반인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교안이란 천주교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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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노성현감의 탐학 행위에 반발하여 충청남도 논산 지역 농민들이 일으킨 민란. 노성민란은 전운소(轉運所)에서 운송하다 남은 미곡 400석 중 200석을 전 노성현감이 착복하였는데, 1893년에 부임한 신임 현감 황후연(黃厚淵)이 농민들에게 이 200석을 대신 물게 하자, 이에 반발하여 일어난 봉기이다. 농민들은 장두(狀頭) 유치복(兪致福)이 중심이 되어 여러 차례 민회(民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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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개최되었던 남접 및 북접 동학농민군 간의 회합. 논산대회는 1894년 동학농민전쟁의 2차 봉기에서 충청남도 공주를 공격하기 위해 전봉준의 남접농민군과 손병희의 북접농민군이 충청남도 논산에서 합류하여 동학농민군 대본영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대회(회합)이다. 청일전쟁에서의 승리가 확실해진 일본군에 대항하기 위해 전라도 일대를 중심으로 집강소 통치를 시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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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의 논산읍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논산읍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의 3·1운동에 호응하여 충청남도 논산군 논산읍 일원에서 1919년 3월 12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개된 일제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항거한 일련의 독립만세운동으로 논산읍민뿐만 아니라 학생과 강경읍민까지 가세하여 합동으로 전개된 운동이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10년에 걸쳐 일제는 조선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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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의 좌익무장유격대에 대해 이루어진 국군과 경찰의 진압 작전. 6·25 전쟁 때 좌익무장유격대가 충청남도 논산의 대둔산을 근거지로 하여 좌익무장유격 활동을 벌이자 후방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전개한 진압작전이다. 1950년 11월부터 시작되었으나 휴전 이후에도 계속되어 1955년 1월까지 이어졌다. 6·25 전쟁 중이었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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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고종 31)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대규모 농민운동으로 갑오농민운동 또는 갑오농민전쟁이라고도 한다. 당시 조선은 대외적으로나 내부적으로 붕괴되어 가고 있었다. 대외적으로는 동아시아의 국제질서를 주도해왔던 청(淸)나라의 몰락과 함께 밀어닥친 제국주의 열강의 강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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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지역에서 전개된 문화운동. 민립대학설립운동은 3·1운동 이후 일제가 공포한 조선교육령에 의한 관립 경성제국대학 설립에 대응하여 이상재(李商在)를 비롯한 민족주의자들이 민족교육과 민족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민립대학을 설립하려고 한 운동이다. 구체적인 실천을 위하여 조선민립대학기성회의 창립과 더불어 당시 충청남도 논산지역에서도 이에 호응하여 지방부가 조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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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개된 백제부흥운동. 백제부흥운동은 백제 멸망 이후 4년간에 걸쳐 백제의 왕족, 유신(遺臣), 유민들이 주류성과 임존성을 거점으로 백제를 다시 일으키려 한 운동으로 당시 논산 지역에서는 이들에 호응하여 덕안성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660년(의자왕 20) 나당연합군이 수도인 사비성(泗沘城, 지금의 부여)을 공격하자 의자왕과 태자를 비롯한 왕족들이 웅진성(熊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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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발생한 독립만세 시위 운동. 논산 지역에서의 3·1운동은 3월 10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어났다. 이 시기에는 크고 작은 만세 시위가 빈발하였으나 큰 시위는 네 차례에 걸쳐 발생하였다. 처음 발생한 시위 운동은 3월 10일 강경 옥녀봉에서 엄창섭·강금옥·추병갑·곽성진·석광열·박금봉·정기섭·한규섭·고상준 등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만세 시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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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개된 신간회 지회 설립을 위한 운동. 신간회는 1926년의 6·10만세운동을 계기로 학생들의 애국운동에 자극되어 1927년에 민주주의를 표방한 좌·우익 합작으로 성립된 민족운동단체이다. 국내의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공산주의 진영 간의 타협과 이러한 결사의 허가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동태를 용이하게 파악·활용하려는 일제의 가장된 유화정책의 소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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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후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개되어 온 농촌계몽운동 또는 문맹퇴치운동. 야학은 야간에 수업을 하는 비정규적 교육 기관을 말하며 야간에 운영되는 정규적 교육 기관인 야간학교와는 구별된다. 야학은 일제강점기에 크게 발달하였으며 이 시기의 야학은 식민지교육정책에 따른 교육 시설의 부족과 생활의 빈곤으로 정규학교의 취학이 어려운 시기에 민중들에 대한 초등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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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의 양촌면에서 전개된 농민조합운동. 양촌면 적기시위는 1930년대 초반까지 농민조합의 결성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논산 지역 양촌면의 지역 활동가들과 지주들에게 예속된 머슴들인 농민노동자들이 합세하여 농민조합의 일종인 머슴계를 합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개한 혁명적 노동운동이다. 일제강점기 전반의 논산 지역의 농민운동은 삼남 지역에 비해 비조직적이었으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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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군 양촌면의 양촌보통학교 학생들이 단행한 동맹휴학. 양촌보통학교 맹휴사건은 충청남도 논산군 양촌면의 양촌보통학교 학생들이 동맹 휴학을 통해서 일제의 식민지 노예교육에 반발한 학생운동이다. 양촌보통학교는 일제강점 직후에 설립된 양촌면을 대표하는 공교육기관이었다. 그러나 일제는 식민지교육의 취지에 부합하는 충량(忠良)한 신민(臣民)을 육성하는 교육에만 혈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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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의 연산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연산면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의 3·1운동에 호응하여 충청남도 논산의 연산면 면민들이 같은 해 4월 7일인 장날을 이용하여 일제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항거한 독립만세운동을 말한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10년에 걸쳐 일제는 조선총독부의 설치와 더불어 헌병경찰제를 통한 무력을 앞세워 조선에 대한 식민지 직접 통치를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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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과 은진면 일대에서 일어난 농민 폭동 사건. 조선 말기 삼정(三政)의 문란과 지배층의 과중한 착취, 세도정치의 불합리성, 문호개방 이후 급속히 증가한 국가지출 등은 농민에게 2중 3중의 부담을 지웠다. 여기에 더하여 조세의 징수관인 아전(衙前)의 행패 또한 극심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1862년(철종 13) 2월 진주에서 민란이 일어나 삼남 전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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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의 은진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은진면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의 3·1운동에 호응하여 충청남도 논산의 은진면 면민들이 같은 해 4월 1일 일제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항거한 횃불만세운동을 말한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10년에 걸쳐 일제는 조선총독부의 설치와 더불어 헌병경찰제를 통한 무력을 앞세워 조선에 대한 식민지 직접 통치를 단행하였다. 이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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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개된 전투.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이다. 1597년의 제2차 침략전쟁을 따로 정유재란이라고도 하며, 일본에서는 분로쿠 게이초(文祿慶長)의 역(役), 중국에서는 만력(萬曆)의 역(役)이라고 한다. 당시 충청남도 논산 지역도 특히 제2차 침략전쟁을 계기로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는 격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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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채운면 독립만세운동은 채운면 인사들이 1919년 3월의 강경읍내 시장에서의 독립만세운동에 이어 채운면 면민들과 함께 고창한 독립만세운동이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10년에 걸쳐 일제는 조선총독부의 설치와 더불어 헌병경찰제를 통한 무력을 앞세워 조선에 대한 식민지 직접 통치를 단행하였다. 이에 조선에서는 일제 식민 통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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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연산면 일대의 황산벌에서 있었던 660년 백제군과 신라군 간의 전투. 황산벌전투는 백제 의자왕이 즉위 이후 고구려와 연합하면서 신라를 공격해 642년(의자왕 2)부터 대야성(大耶城)을 비롯하여 남부 지역 40여 성을 함락시키자 이에 위기를 느낀 신라가 김춘추를 당에 보내 군사동맹을 체결함과 더불어 백제를 공격하면서 벌어진 양국의 운명이 걸린 일전이었다. 7세기 중반 신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