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부, 열녀. 강릉김씨(江陵金氏)는 증병조참판 조호수(趙鎬洙)의 처이다. 강릉김씨는 시부모와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모셨으며, 남편이 병에 걸리자 손가락을 잘라 소생토록 하였다. 남편이 먼저 죽은 후 시부모가 숨을 거두자 남편을 대신하여 상을 치르고 3년 동안 여묘살이를 하였다. 강릉김씨의 효행에 대하여 지역의 사림들이 조정에 건...
-
일제강점기 삼척 지역 열부. 경주김씨(慶州金氏)는 사인(士人) 김치선의 딸이고, 전용탁(全龍鐸)의 처이다. 경주김씨는 18세에 전씨 집안으로 시집가서 시부모와 남편을 모시기에 정성을 다하였다. 그러나 결혼 후 1년이 지나자 남편이 중병에 걸려서 남편의 병치료에 온 정성을 다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남편은 사망하였다. 경주김씨는 혼절을 몇 번이나 하면서도...
-
일제강점기 삼척 지역 열부. 경주석씨(慶州昔氏)의 남편은 김형근(金炯根)이며, 아버지는 승지 석세호(昔世鎬)이다. 경주석씨는 남편 김형근이 병을 얻자 정성을 다해 모셨으며, 남편이 죽은 후 애통해 하며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자녀들도 반듯하게 교육하여 후대의 교감이 되어 효열비를 세웠다. 조정에서 김종한(金宗漢)이 짓고 최진백(崔鎭栢)이 쓴 ‘효열부경주...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권경손(權慶遜)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자는 순호(順浩)이며, 호는 농은(農隱)이다. 동추(同樞) 권동(權凍)의 후손이다. 권경손은 어머니의 병환을 대신 앓기를 하늘에 빌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하늘도 감동하였는지 꿩이 마당에 들어오고 호랑이가 노루를 잡아왔다고 한다. 또 박달나무에 버섯이 나고 뽕나무에 오디가 달리는 기적이 일어나...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김구정(金九鼎)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1738년(영조 14)에 후손인 김효윤(金孝胤)이 효자비각 내의 퇴락한 비석에 대신하여 새로 세운 비석이 있다. 김구정은 1674년(현종 15)에 현종 국상을 당하자 3년 동안 상복을 한결같이 입었다고 한다. 또 모친의 병세가 위독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흘려 넣었는데 모친이...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의 효자. 김동일(金東一)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자는 화극(華極)이고, 호는 이락재(二樂齋)이다. 조부는 참봉(參奉)을 지낸 김응경(金應慶)이며, 부친은 가선대부(嘉善大夫)를 지낸 김원혁(金源赫)이다. 김동일은 서울에 유학하여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였지만 낙향하였다.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의로움을 행하는 것에 모든 정성을 다하...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복운(金復運)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개명하여 보헌(寶憲)이라 하였으며, 호는 유헌(楡軒)이다. 김복운은 모친상을 당하여 먼 거리에 있는 묘에 찾아가 3년 동안 슬피 울었다. 1875년(고종 12)에 발생한 홍수 때 묘에 구덩이가 파인 괴상한 꿈을 꾸고 난 뒤 어머니 묘를 살펴보니 산사태로 묘가 허물어져 있었다고 한다. 김복운은...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김석조(金錫祚)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며, 자는 영우(永佑)이다. 아들은 김익수(金翼洙)이며, 며느리는 박씨이다. 김석조는 유복자로, 평소에 어머니를 정성껏 모셨다. 어머니가 병이 들어 위독하자 손가락을 깨물어서 피를 입에 흘려 넣었다는 일화가 있다. 김석조는 어머님을 위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단을 쌓고 기도를 하고 있을 때 날짐승이...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성성(金聖聲)의 본관은 삼척(三陟)이고, 일명 성국(聖國)으로 불렸다. 부위(府慰) 김근(金瑾)의 후손이다. 김성성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효성을 다하여 봉양하였다. 어머니가 병중에 산짐승의 고기를 원하자 엄동설한에 눈을 헤쳐 가며 멧돼지를 잡아서 드렸더니 어머니의 병이 나았다고 한다. 김성성은 어머니상을 당하여 3년 시묘...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김성표(金星杓)의 본관은 강릉(江陵)이고, 팔회현(八悔晛)의 조카이다. 김성표는 어려서부터 성품이 지극하여 밖에 나가 생선이나 고기를 보면 품어 가지고 와서 아버지에게 드렸다고 하며, 아버지를 지나칠 정도로 공경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또 김성표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것이 한이 되어 다시 3년 동안...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시천(金時千)은 본관이 강릉(江陵)이다. 자는 시중(時中)이며, 호는 송헌(松軒)이다. 생원 김경건(金景鍵)의 후손이다. 김시천의 효자비각에는 ‘효자문(孝子門)’이라고 쓴 편액을 걸어 두었다. 효자비각 안에는 주손(主孫) 김진혁(金振赫)의 요청으로 1891년(고종 28) 11월 김병해(金秉諧)가 쓴 『효자증조봉대부동몽교관정려기(孝子贈朝奉大...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김옥권(金玉權)의 아버지는 4년 동안 설사병으로 고생하였다. 김옥권은 사람의 근본은 하늘이라 믿고 신을 감동시키기 위하여 3년 동안 하늘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그랬더니 겨울철에 흰눈 속에서 청사[푸른 구렁이]를 얻어 마침내 부친의 설사병을 고쳤다. 아버지는 90세까지 장수하였다고 한다. 김옥권의 효행은 헌종에게 알려져 18...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김요령(金堯齡)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며, 시중(侍中) 김인궤(金仁軌)의 후손이다. 김요령은 붓을 던지고 활을 잡아 스승을 택하여 자식을 가르치면서 집안의 화목을 위하여 노력하는 한편 불쌍한 사람들을 도왔다. 김요령은 아버지가 병으로 앓아 눕자 3년 동안 온갖 노력을 다하여 약을 지어 드리며 간호를 하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병은 낫...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응규(金應奎)는 본관이 삼척(三陟)이며, 자는 문백(文伯)이다. 동추(同樞) 김종겸(金宗謙)의 아들이다. 김응규는 어려서부터 어버이 섬기기에 몸과 마음을 다하여 정성껏 모셨다. 아버지가 설사병으로 고생할 때 지나칠 정도로 극진히 간호하였다. 아버지 장례식에서 관을 옮기려 할 때 관짝 틈으로 시신 썩은 물이 흘러나오자 관짝 틈을 핥고...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김인백(金仁伯)의 본관은 강릉(江陵)이며, 감찰공(監察公)파 김자현(金子鉉)의 후손이다. 김인백은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고 형제간 우애가 두터웠다. 양친상을 당하여 6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김인백은 조선숙종 때 정려문(旌閭門)을 세우고 조세(租稅)와 부역(賦役)을 면제 받았다....
-
개항기 삼척 지역의 효자. 김종섭(金宗燮)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자는 언수(彦秀)이며, 호는 이락헌(二樂軒)이다. 김종섭은 아버지의 유훈(遺訓)에 따라 가난한 살림에도 정성으로 할아버지를 섬겼다. 할아버지가 악성 이질(痢疾)로 고생이 심하여 온갖 정성을 다해 간호하였다. 김종섭은 할아버지가 앓고 있는 병을 낫게 해 달라고 하늘에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러나...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진정(金振鼎)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자는 재정(在鼎)이고, 호는 연재(淵齋)이다. 효자 김진종(金振鍾)의 형이다. 김진정은 타고난 성품으로 효(孝)에 지극하였다. 김진정의 아버지가 알 수 없는 깊은 병에 걸려 5개월 동안 약을 달이고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병환은 낫지 않았고, 김진정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자신...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진종(金振鍾)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며, 자는 성오(聲五)이다. 효자 김진정(金振鼎)의 동생이다. 김진종은 아버지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면서 한 번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순조가 승하하자 단을 모아 멀리 바라보면서 3년 동안 곡을 하였다고 한다. 김진종의 효행은 1892년(고종 29)에 정려문(旌閭門)...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형귀(金炯貴)의 본관은 삼척(三陟)이고, 자는 태숙(太淑)이다. 김형귀는 어머니가 오래 동안 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자 왼쪽 손가락을 잘라 입으로 자기 피를 넣어 드렸다. 그래도 효과가 없자 다시 다음 손가락을 잘라 피를 넣어 드리니 싸늘하던 가슴이 따뜻해지며 어머니가 회생하였다고 한다. 또 김형귀는 어버이상을 당하여 너무 서럽게 울어...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김형택(金亨澤)의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자는 원여(元汝)이며, 호는 소재(素齋)이다. 효자 신당(信堂)김성표(金星杓)의 아들이며, 김하택(金夏澤)과 사촌이다. 김형택(金亨澤)은 효라는 훌륭한 가풍을 이어 가기 위하여 효행 실천에 몸과 마음을 다하였다. 김형택은 어버이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할 적에 아버지를 지켜 주었듯...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박대혁(朴大赫)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호는 귀호(龜湖)이다. 가의대부(嘉義大夫) 박범(朴䒮)의 후예이다. 박대혁의 부친은 늙어서 악성 종기로 고생하였다. 그때 박대혁은 입으로 고름을 빨아 내고 여러 번 하늘에 빌었지만 아버지의 병환은 좀처럼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의원의 말로는 잉어의 담(膽)을 먹으면 낫는다고 하였다. 때는...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박동민(朴東敏)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자는 군도(君道)이며, 호는 지은(池隱)이다. 참봉(參奉) 박곤(朴鵾)의 후손이다. 박동민은 효성이 지극하여 아버지가 병환으로 자리에 눕자 정성껏 약을 달여 드렸다. 아버지가 사망하자 3년 동안 고기와 생선을 먹지 않았으며, 상주의 행실을 바로 지켰다고 한다. 어머니가 병으로 눕자 ‘유동의(柳...
-
조선 후기 삼척 지역의 효자. 박득복(朴得福)은 개상웅(改尙雄) 세마(洗馬) 원손(元孫)의 후예이다. 박득복은 아버지가 다리에 난 악성 종기로 고생이 심해서 의원을 찾아가니 의원은 “구렁이 담(膽)이 약”이라고 하였다. 박득복은 동생 박이복(朴以福)과 함께 울며 간절하게 부친의 병환이 낳게 해 달라고 하늘에 빌었다. 그랬더니 엄동설한 겨울철에 눈 속에서 구렁이...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열녀. 박소사(朴召史)는 최명륜(崔鳴倫)의 처이다 박소사는 나이 15세에 부친을 여의고 최명륜에게 시집와 삼척 월천리에서 살았다. 결혼 생활 5년 만에 남편과 헤어져 자식없이 살았지만 원망하지 않았으며, 시부모가 돌아가시자 홀로 장례를 치렀다. 길쌈을 하며 조상 제사를 받들 위토도 사 놓았다. 그런데 느닷없이 남편의 죽음을 당하여 정성껏...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의 효행자. 박완헌(朴完憲)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인서(仁瑞)이다. 의암박걸남(朴杰男)의 후손이다. 박완헌(朴完憲)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지극한 효성으로 어머니를 섬겼다. 어머니가 머리에 악성 종기가 나서 고생하자 박완헌은 사향을 구하여서 어머니의 악성 종기를 고쳤다. 박완헌은 그 후 어머니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시묘살이를...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배병호(裵秉鎬)의 자는 선익(善益), 호는 도남(桃南)이다. 참의(參議) 배순진(裵淳晋)의 증손이다. 배병호는 아버지의 병으로 앓아 누워 있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넣어 드렸다. 배병호는 아버지상과 어머니상을 당하여 전후 6년 동안을 고기나 생선이 없는 소식(素食)을 하였다고 한다. 배병호는 임금이 돌아가셨을 때 단을 모아서 새벽에...
-
개항기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 출신 효자. 서정로(徐廷魯)는 어머니의 종기를 치료하기 위하여 뜨거운 쑥을 자기 팔에 붙인 다음 어머니의 팔에 대어 가며 어머니를 치료하였다. 서정로의 본관은 달성(達城)이다. 자는 문도(文道)이며, 호는 의암(衣菴)이다. 서정로는 개항기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 웃바우골 의암촌(衣岩村)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안계보(安啓普)의 본관은 순흥(順興)이며, 가선대부(嘉善大夫) 안석범(安錫範)의 손자이다. 안계보는 아버지의 병환을 1년이 넘도록 간호하면서 조금도 게으르지 않았다. 아버지를 치료하는 의원의 말에 따르면 대황초(大黃草)가 아버지 병에 특효약이라고 하였다. 엄동설한의 한겨울이어서 대황초를 구하기에는 제철이 아니었다. 대황초를 구할 길이...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안계진(安啓晋)은 본관이 순흥이며, 문성공회헌안향(安珦)[1243~1306]의 후손이다. 아들로는 안억순(安億淳)이 있다. 벼슬은 동몽교관(童蒙敎官)으로, 조봉대부(朝奉大夫)를 지냈다. 안계진은 부모의 뜻에 잘 따르고, 가난한 살림에도 부모님 공양에 정성을 다하였다. 부모가 병이 들자 쌓인 눈 속에서 대황(大黃)을 구해다가 탕약을...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안교국(安敎國)[1860~1926]의 본관은 순흥이며, 자는 우범(禹範)이다. 안양묵(安養墨)의 아들이다 안교국은 1897년부터 1906년까지 상의원(尙衣院) 주사(主事)를 지내다 벼슬을 그만두고 삼척 하장면 추동리에 은거하면서 평생동안 효제에 힘썼다. 부모를 위하는 효심이 지극하여 조석으로 부모의 안부를 물어서 살폈고, 부친이...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양현석(梁玄錫)의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자는 내범(乃範)이며, 호는 은천(隱川)이다. 통정대부(通政大夫) 양재선(梁在瑄)의 조카이다. 양현석은 뛰어난 효자로, 밖에서 맛좋은 음식을 보면 품어 가지고 와서 어버이에게 드렸다고 한다. 어버이가 병이 들어 매우 위독하였을 때 어버이의 병에 멧돼지 피가 특효약이라는 말을 듣고 산 속에...
-
근대 개항기 삼척 출신 열녀. 장씨 부인은 처사 최봉래(崔鳳來)의 처이다. 둘째 아들로 최재연(崔載演)이 알려져 있지만 그 외 자세한 가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장씨 부인은 남편 최봉래가 병이 들자 정성을 다해 남편의 병시중을 들었다. 남편이 위독해지자 손가락에서 피를 내어 입에다 흘려넣어서 100일 동안이나 목숨을 연장시켰다. 남편이 사망한 뒤 어린 자식들을...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열녀. 삼척김씨(三陟金氏)는 이구연(李九淵)의 처이다. 삼척김씨는 나이 스물에 남편이 죽자 자식이 없는 것이 지극히 한이 되어 남편을 뒤좇아서 죽으려고 여러 날 밥도 먹지 않지 않자 시부모가 보고 매우 슬퍼하며 회심이 컸다. 식사 때는 남편 묘에 올라 피눈물을 흘리니 그로 인해 잔디가 말라 죽었다. 그러다 시아버지가 병으로 눕자 대신 죽기...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이민하(李敏夏)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진사(進士) 이계(李桂)의 후손이다. 이민하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모든 힘을 다하여 어머니를 섬겼다. 어머니가 병이 나자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어머니의 병환은 낫지 않았다. 이민하는 어머니의 병이 하루 속히 낫도록 해 달라며 간절히 하늘에 빌고 또 빌었다. 어느날...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이상호(李尙虎)의 본관은 우계(羽溪)이다. 자는 문숙(文淑), 호는 소재(素齋)이다. 이동익(李東益)의 아들이다. 이상호는 10세 때 아버지 이동익이 사망하자 단 것을 먹지 않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일관하였다고 한다. 15세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소생시켰다. 이상호는 아버지 묘를 이장하여 3년 동안...
-
조선시대 삼척 지역의 열녀. 삼척김씨(三陟金氏)의 본관은 삼척(三陟)이고, 이주찬(李周粲)의 아내이다. 이주찬의 가계로는 4세손 이한익(李漢翊), 5세손 이종환(李鐘煥)과 이종섭(李鍾燮), 6세손 이윤갑(李潤甲)이 있다. 삼척김씨는 시집와서 시부모와 남편을 정성을 다하여 공경하다가 1878년(고종 15)에 남편이 병을 얻어 양근에서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즉...
-
일제강점기 삼척 지역 효자. 임순록(林淳錄)의 본관은 평택(平澤)이며, 자세한 가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임순록은 아버지가 병에 걸려서 여러 가지 약을 써도 낫지 않자 단을 세우고 하늘에 열심히 빌고 빌었다. 어느 하룻밤 꿈에 신이 나타나서 시체 썩은 물을 먹이면 낫는다고 하여 그렇게 하였더니 과연 아버지의 병이 낳았다고 한다. 1926년 10월 효자비를 세우...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열녀. 전주이씨(全州李氏)는 풍기진씨(豊基秦氏)진현기(秦現基)의 처이다. 아들은 진득상(秦得商)이다. 전주이씨는 남편 진현기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곰에게 물렸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보니 상처가 매우 깊었다. 아들 진득상과 더불어 남편의 상처에 생긴 벌레와 고름을 입으로 뱉어내고, 머리카락을 잘라서 약과 바꾸어 치료하였다. 옷을 저...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전체준(全體俊)의 본관은 정선이고, 호는 송헌(松軒)이다. 가선대부 전팔경의 후손이다. 아들은 전시연이다. 전체준은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를 섬겼는데 부친이 병으로 한 달이 넘도록 고생하셨다. 그래서 의원에게 보였더니 사슴의 간이 부친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이라고 진단해 주었다. 전체준은 부친의 병이 낳기를 하늘에 기도한 지 사...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부, 열부. 죽산박씨(竹山朴氏)는 민순호(閔舜鎬)의 처이다. 죽산박씨는 본래 품성이 정숙하여 시집을 간 후 시부모와 남편을 잘 공경하였다. 시부모가 병환을 앓자 정성껏 병시중을 하였다. 또 남편이 병에 걸려 눕자 대변의 맛을 보아 병세를 진단하여 약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다하였고, 병세가 위급하자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남편의 입에 넣...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지윤주(池胤周)의 본관은 충주(忠州)이다. 자는 상윤(相胤)이며, 호는 동은(東隱)이다. 망의군(忘義君)지용기(池湧奇)[?~1392]의 후손이다. 지윤주는 아버지가 병환에 시달리자 북두칠성을 향해 빌 정도로 효성이 지극하였다. 지윤주의 간절함에 감동한 나머지 신이 산삼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지윤주는 신이 알려 준 곳으로 달려...
-
조선 후기 삼척 지역의 열녀 삼척김씨(三陟金氏)[?~1844]는 통정대부 김기복(金起福)의 딸이며, 진덕귀(陣德貴)[?~1844]의 처이다. 삼척김씨는 삼척 천곡리(泉谷里)에서 살았다. 나이 18세에 진덕귀에게 시집갔지만 집안이 가난하고 시부모가 연로하여 부부가 칡뿌리를 캐고 도토리를 주어다가 부모를 공양하였다. 1844년(헌종 10)에 남편이 죽으니 예절에...
-
조선 전기 삼척 지역 효자. 최련(崔漣)의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자는 경호(景浩)이며, 호는 유정(楡亭)이다. 강릉군(江陵君) 고려 후기 무신 최입지(崔立之)의 후손이다. 부친은 홍문관 수찬(修撰)을 지낸 최한보(崔漢輔)이다. 모친은 영양남씨로, 생원 남신석(南紳錫)의 딸이다. 최련은 9살에 아버지가 사망한 후 홀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했지만 어머니가...
-
조선 전기 삼척 지역 열녀. 밀양박씨(密陽朴氏)는 유정(楡亭)최련(崔漣)의 처이다. 밀양박씨(密陽朴氏)는 근덕면 맹방리에 살았다. 남편 최련이 전사하니 적진에 뛰어들어 한칼에 함께 죽었다. 밀양박씨의 열행이 알려지면서 1571년(선조 4)에 열녀 표창을 받았다....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최봉래(崔鳳來)는 어려서부터 어버이의 뜻에 순종하였다. 아버지의 병이 깊어서 4년 동안 약을 달여 드리면서 정성껏 간호하며 잠시도 게으르지 않았다. 아버지가 생선회를 먹고 싶어하자 얼음을 깨고 그물을 쳤지만 겨울철이었기 때문에 밤을 새워도 고기는 한 마리조차 잡히지 않았다. 낙담한 최봉래가 얼음 위에서 슬피 울고 있자니 물고기가 얼음 위로...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최용채(崔龍采)의 본관은 강릉(江陵)이고, 개명하여 영채(永采)라고 하였다. 자는 성언(成彦)이다. 생원(生員) 최도봉(崔道鳳)의 후손이다. 최용채는 집안이 가난하였지만 늙은 부모에게 있는 정성을 다하여 섬겼다. 부모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정성껏 받들어 모시었다. 그러다가 부모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시묘살이를 마다하지 않았...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최응달(崔應達)의 본관은 강릉(江陵)이고, 개명하여 병달(炳達)이라 하였다. 자는 사집(士執)이며, 호는 석봉(石峯)이다. 최두참(崔斗參)의 아들이다. 최응달의 부모는 병환이 매우 깊어서 백방으로 약을 써도 효과가 없었다. 최응달은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렸더니 수 년 동안을 더 연명하였다고 한다. 최응달이 부모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시...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부. 밀양박씨(密陽朴氏)는 박덕겸(朴德謙)의 딸이며, 찰방 최치규(崔致圭)의 처이다. 밀양박씨는 삼척 원덕 호산리에 살았으며, 효부와 열녀로 칭송되고 있다. 시어머니가 병이 깊어 수년 동안 약을 달이고 간호하였지만 시어머니가 숨지자 장사를 지내고 3년 동안 시묘를 하니 마을 사람 모두가 효부라고 칭하였다. 또 남편이 죽으니 장사를 지내...
-
개항기 삼척 지역의 열부. 파평염씨(坡平廉氏)는 김두순(金斗淳)의 처이다. 파평염씨는 당시 강원도 삼척군 매화면 길곡리(吉谷里)에 살았다. 남편의 병환이 깊어서 목숨을 대신할 것을 빌었지만 끝내 남편은 사망하였다. 함께 따라 죽으려다가 어린아이가 있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 아이가 크기를 기다렸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자 파평염씨는 남편의 제삿날 새벽에...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 효부, 열부. 파평윤씨(坡平尹氏)는 김원인의 부인이다. 파평윤씨는 남편 김원인이 병환으로 고생하자 하늘에 기도하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흘러나온 피를 먹여서 남편을 소생시켰다. 그러나 얼마 후 남편은 끝내 사망하였다. 파평윤씨는 몹시 애통하였지만 예를 갖추어 장례를 지냈으며, 아침저녁으로 곡을 하였다. 그러나 시아버지의 슬픔이 자신보다...
-
개항기 삼척 출신 효자. 함재호(咸在鎬)[1879~?]의 본관은 강릉(江陵)이며, 함병보(咸炳甫)의 장남이다. 함재호는 1879년(고종 16) 11월 22일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광동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강릉(江陵)이며, 자는 사길(士吉)이다. 가난한 살림에도 정성을 다하여 부모를 봉양하였다. 부모가 병이 나자 대변을 맛보아 병세를 살피면서 하늘에 쾌유를...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홍계하의 본관은 남양(南陽)이고, 부친은 홍중겸이다. 홍계하(洪啓夏)는 학행(學行)이 탁월하여 관동의 부자(夫子)라고 불리었다. 홍계하는 부모를 위하는 정성 또한 지극하였다고 한다. 시묘살이를 하는 3년 동안에는 죽을 먹으며 예를 다하였다고 한다. 모친이 병을 얻자 홍계하는 기도를 하였으며, 지극함이 미쳐 호랑이가 물어다 준 약으로...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홍인협(洪仁協)의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자는 치공(穉恭)이며, 호는 귀봉(龜峯) 또는 수분와(守分窩)이다. 해운(海運)홍계하(洪啓夏)[1714~1784]의 아들이며, 종손(從孫)은 홍진국(洪鎭國)이다. 홍인협의 어머니는 홍인협이 태어난 지 몇 달 만에 사망하여 할머니가 홍인협을 길렀다. 할머니마저 사망하자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며...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홍진국(洪鎭國)의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자는 의숙(儀叔)이며, 호는 백원(栢園)이다. 도은(陶隱)홍구목(洪九睦)의 아들이다. 홍진국은 젊어서 정인후(鄭仁逅), 황종길(黃鍾吉)에게 학문을 배웠다. 홍진국은 어버이를 섬김에 효성이 지극하였다. 아버지가 설사병으로 여러 달 고생하니 복분자를 구하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미 복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