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지역을 소재로 하여 작품을 남긴 고려 후기 문신. 한국문학사에서 ‘경기체가’인 「관동별곡」[삼척시 경치와 풍경을 표현]과 「죽계별곡」[고향 죽계의 풍경 표현]의 저자이다.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당지(當之), 호는 근재(謹齋)이다. 할아버지는 안희서(安希諝), 아버지는 안석(安碩)이다. 어머니는 안성기(安成器)의 딸이다. 고려 후기 신흥유학자로 탁월한 글...
고려 후기 안축이 삼척시를 대상으로 지은 시. 중국에서 유입된 소상팔경(瀟湘八景)은 중국 명승인 소상강 여덟 지역의 경승을 시와 그림으로 향유하면서 고고하고 세속에서 벗어난 문화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당시의 고려 문인들은 소상팔경을 시재로 하여 겨루는 도구로 받아들이고, 이규보(李奎報)[1168~1241]는 작품에 등장하는 것들을 생활 속 경물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