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구연된 무가(巫歌). 강원도 삼척 지역을 토대로 작성된 무가는 여러 편이 있다. 신동익은 1968년 8월 16일~18일에 근덕면의 이금옥을 면담하여 인위적으로 구연한 심청굿을 채록(採錄)하였다. 김선풍은 1979년과 1980년에 원덕읍 갈남리와 호산리, 남양리 등에서 무가를 채록하였다. 그는 1979년 5월 23일~25일 신석남·송명희가...
강원도 삼척시에서 민중들이 어업활동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어업노동요는 대부분 바다를 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해안 지역의 사람들이 어업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를 어업노동요라고 한다. 어업노동요는 재래식 그물을 이용한 조업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의 노동요로 나누어진다. 삼척시의 어업노동요는 「노젓는소리」, 「가랫소리」가 전해지고 있는데 농업노동요만큼 많이 전승되지는...
조선 후기 권섭이 지은 기행가사. 「영삼별곡」은 저자 권섭이 영월에서 출발하여 삼척에 이르기까지 명승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느낀 감상과 함께 산수를 보고 얻은 감동을 담은 기행가사다. 『옥소고(玉所稿)』에 수록된 작품으로, 마지막 구절 2구를 제외하면 134구로 구성되어 있다. (생략) 십 리 깊고 긴 골짜기에 절벽은 좋거니와 계단길 험한 곳에 양편의 두 골짜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 전해지는 한 선비의 이야기. 옛날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한 선비가 있었다. 서울에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도중 길을 잃어버린 선비는 한참을 헤매다가 젊은 여자가 혼자 사는 집에서 하룻밤 지내게 되었다. 여자의 집에서 머물던 선비는 여자에게 평생을 같이하겠느냐고 물었고, 젊은 여자는 선비에게 “과거를 보러 간다 하니 내가 글을 부르면 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