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담아두는 그물 주머니. 망사리는 망시리 또는 망아리라고도 부른다. 보통 망사리는 가볍고 바다에서 물이 잘 빠지도록 그물망 형태로 제작되어서 ‘망사리‘라 불리는 것으로 추측된다. 예전에는 망사리를 짚이나 억새의 속잎, 자오락 등으로 만들었는데 1960년대부터 나일론이 보급되면서 이전의 재료들로 만든 망사리는 보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