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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의 한 대목으로 부르는 유희요의 하나. 고사리꺾기를 모방한 데서 생겨난 것으로, 흔히 고사리꺾기, 고사리꺾자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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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승이나 직업적인 걸립패들이 걸립 때 고사상을 차려놓고 부르는 노래. 고사의 종류에 따라 성주고사, 별고사, 홍패고사, 백패고사 등이 있다. 탁발승, 절걸립패, 낭걸립패에 따라 순서나 의식 절차는 다르지만 집안에서 고사를 지내는 경우에 고사반을 차리고 고사선염불과 뒷염불을 부르는 것은 비슷하다. 추수가 끝났을 때 많이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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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말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말 역할을 하는 아이들 28명이 앞사람의 허리띠를 쥐고 한 줄로 선다. 줄의 양쪽 끝에 말 장수와 말 찾는 사람이 한 사람씩 선다. 말 찾는 사람이 “여보시오, 여기 말을 매어 놓고 주막에 들러 한잔하고 왔더니 없어졌구려. 어디 갔을까?”라고 하며 찾아 나선다. 그러다가 늘어서 있는 말을 보고 “아, 내 말이 저기 있구나.”라고 하면 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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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그 고달픔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동요. 대표적인 부요(婦謠)의 하나로, 영남 지방에서 비롯되어 전국으로 널리 퍼졌다. 지방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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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를 막기 위한 의례행위. 삼재는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 또는 병난(兵難), 역질(疫疾), 기근 등 세 가지를 말하는 것으로, 12간지(干支)로 따져서 9년에 한 번씩 3년 동안 액운이 들어온다고 믿어지고 있다. 성남에서 활동하는 만신 여윤정에 의하면, 무속의례에서는 ‘삼재풀이’라 부른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