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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에 있는 비보적 경관을 위해 조성한 숲.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 고례 마을 앞에는 250여 년 된 소나무가 마을 숲을 이루며 잘 가꾸어져 있다. 이 소나무 숲을 정문등이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조선 숙종 때 설휘(薛徽)라는 사람이 부인 옥천 조씨(玉川趙氏)와 금실 좋게 살고 있었다. 설휘는 학문에 출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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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인정, 풍속, 생활 감정 따위를 나타내어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특별한 재주나 기교가 없이도 이 땅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만들고 부를 수 있다. 민요는 그 기능에 따라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으로, 향유 계층에 따라서는 성인요, 부녀요, 아동요 등으로 구분한다. 또한 민요는 흔히 통속 민요[대중 민요]와 토속 민요[향토 민요]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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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는 규방(閨房) 문화가 발달하였다. 규방 문화는 집안에서 여인들이 생활하면서 여성으로서 배워야 하는 덕목과 예절, 기술, 예술 등 품격 있는 가사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전통 사회에서 여성들은 주로 안채에서 생활하면서 바깥출입을 삼가야 하였다. 그래서 규방 문화는 안채에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에게로 대를 이어 전승되어 갔다. 여성들은 안채에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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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서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은 이후까지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의 범위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 가운데 이승에서 거행하는 출산 의례, 성인 의례, 혼례, 수연례(壽宴禮)와 저승의 사람살이라 할 수 있는 상례(喪禮), 장례(葬禮), 제례(祭禮)로 구분할 수 있다. 1. 출산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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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은 맑고[淳] 창성[昌]한 땅이다. 순창은 예로부터 옥천(玉川)·순화(淳化) 등으로 불릴 만큼 물이 맑고 순박하며, 절경이 많고 인심이 후덕하여 뛰어난 인물을 많이 배출하였다. 또한 순창은 전라북도 동남부 산간 분지에 속하지만, 예로부터 풍부한 농경 생산 덕택에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자연환경이 수려하여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알려졌다. ‘생거순남(生居淳南) 사거임실(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