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 있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제작된 불감. 고려 후기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는 시기에 여러 유형의 불감(佛龕)이 제작되었다. 송광사 고봉국사 주자원불은 그중 하나로 추정되며 고봉국사(高峰國師) 법장(法藏)[1350~1428]이 예불과 공양을 위하여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광사 고봉국사 주자원불은 얇은 금동판을 사각형으...
-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금전산 서쪽 중턱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금둔사의 창건과 관련해서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창건 연대와 창건자를 알 수 없지만, 금둔사지 출토 유물과 문헌 기록을 통해 창건 시기를 추측할 수 있다. 금둔사에는 통일신라 하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순천 금둔사지 삼층석탑과 거의 같은 시기에 조...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시대 그릇. ‘능견난사(能見難思)’라는 이름은 조선 숙종이 이 그릇과 똑같이 만들어 보도록 명했지만, 누구도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없어, 눈으로 볼 수 있지만 만들기는 어렵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송광사 능견난사는 전체적인 형태가 원형인 놋그릇으로 안쪽 면을 움푹하게 들어가도록 하여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비촌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암자. 도선암에 관한 기록은 『범우고(梵宇攷)』, 『조선사찰사료(朝鮮寺刹史料)』, 도선암 소장 중수기 등이 있다. 1799년(정조 23)에 간행된 『범우고』의 순천사찰 조에는 “도궤암(道詭庵)은 운동산에 있다[道詭庵在雲動山].”라는 기록이 있다. 아마도 ‘도선(道詵...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에 있는 고려시대 건립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 개운산 동화사는 대각국사 의천(義天)[1055~1101]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사찰에는 1670년(현종 11) 침굉(枕肱) 현변(懸辯)[1616~1684]의 「중수기」, 1724년 환성(喚醒) 지안(志安)[1664~1729]의 「발문」, 1724년 이두채(李斗...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동화사는 『조선사찰사료(朝鮮寺刹史料)』의 「전낙안군개운산동화사중창기(前樂安郡開雲山桐華寺重創記)」에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경내의 삼층석탑이 고려 초기 석탑으로 추정되어 사찰의 창건은 대각국사 의천이 아닌 고려 초기로 생각된다. 동화사는 정...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동화사에 있는 고려와 조선 후기 부도군. 신라와 고려시대 부도와 탑비는 주인공이 오랫동안 주석했거나 하산소에 건립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전통은 고려 후기까지 지속된다. 동화사에 고려 후기로 편년되는 부도가 건립되었다는 것은 고려 후기에 들어와 유력한 승려가 동화사를 중심으로 활동했음을 시사한다. 동화사 부도군은 관련 기록이나 전해...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동화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 동화사대웅전은 순천시에서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으로 가는 도중 오른편 개운산으로 오르는 산길에 자리 잡은 동화사 안에 있다. 『조선사찰사료(朝鮮寺刹史料)』에 의하면, 동화사는 고려 초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창건하였고, 조선조에 법홍(法弘)이 향로전(香爐殿)...
-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고려와 조선시대에 조성된 부도. 부도(浮屠)는 ‘부도(浮圖)’로도 표기되며, ‘Buddha’의 음역(音譯)이다. 모두 동아시아에 불교가 전래한 이후부터 사용되었는데, 부도(浮屠)는 불교 자체나 붓다를 의미한 경우가 많았고, 부도(浮圖)는 부처의 사리를 봉안한 탑 형태의 조형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엄격하게 구분되지 않고 혼용되었다. 점...
-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불교 전래와 발전. 호남의 불교 전래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후대의 일인 것 같다. 대다수 사람은 백제시대에 호남의 남부에도 불교가 번성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문헌과 유물·유적으로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백제 말기에 익산 미륵사 등이 조성되었으므로 전라북도 지역은 백제시대에 불교가 전래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전라남도 지역에...
-
전라남도 순천시에 건립된 건축문화역사 보고로서의 불교 구조물. 순천 지역의 불교건축은 산지가람의 대표적 사찰들이 있어서 건물들의 다양한 배치 수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시기적으로 오래된 전각들이 많아 건축문화역사의 보고이기도 하다. 전라남도에는 선종 사찰이 많다. 산속에 있는 사찰이 많으므로 대지가 협소하고 지형에 맞추어 전각을 배치하였다. 중...
-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송광사와 선암사 등 사찰에서 불전 장엄과 불교의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제작된 모든 형태의 불구. 순천 지역에는 신라와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을 비롯하여 조선시대까지 꾸준하게 법등을 이었던 사찰들이 많아 다양한 불교 관련 공예품들이 제작되어 활용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불교가 전래한 이후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
-
전라남도 순천시의 사찰에 봉안된 부처·보살·성현들의 그림. 우리나라 대부분 전통사찰이 그렇듯 순천 지역의 불화도 모두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다. 순천 지역 역시 근래까지 동화사, 향림사, 정혜사,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 등에 불화가 남아 있었으나 도난으로 인해 현재에는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와 그 부속 산내암자에서 조성된 불화만이 남아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작품으...
-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통일신라시대~근대에 불교 교리에 따라 예배 대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조형물. 현재 순천시 관내의 사찰 및 암자에 모셔져 있는 1945년 이전 조성된 상들은 2006년 사찰문화재 총 조사에 따르면 337건에 641점이 조성되었다. 이 외에도 선암사마애여래입상, 향림사 마애여래좌상, 행정리 석불입상, 창촌리석불입상 등이 있다. 주요 봉안처로는 순천 송광사...
-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통일신라시대~근대에 이르기까지 건립된 석탑. 현재 순천시 관내에는 통일신라시대 3기, 고려시대 5기, 조선시대 1, 근대 1기 총 10기가 남아 있다. 순천 금둔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석탑으로 2층 기단 위에 세워진 3층 석탑이다. 기단부에서 상·하층기단의 탱주가 각각 1개인 점, 상층기단 중석받침이 호·각형의 2단인 점,...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조선 후기에 들어와 불교가 부흥하면서 전국 사찰들을 중심으로 많은 동종이 조성되면서 다양한 양식이 제작되었다. 선암사 가경 8년명 동종은 주조 기법과 양식 등이 간략화되어가는 시기인 1803년 4월에 주조된 것이다. 처음에는 선암사 오십전(五十殿)에 있었는데, 어느 시기에 설선당으로 옮겼다고 한다....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각황전에 봉안된 고려 초기 불상. 순천 선암사의 경내 북쪽에 무우전(無憂殿)이 있고 바로 뒤에 정면 1칸, 측면 1칸의 소규모 불전인 선암사각황전이 있다. 선암사각황전의 주불로 봉안한 선암사 각황전 철조여래좌상은 정유재란 때 큰 손실을 입어서 보수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통영의 신도들이 선암사 각황전 철조여...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순천 선암사는 조선 후기 조계산 일원의 중요 사찰로 법등이 지속하면서 많은 동종이 제작 활용되었다.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은 크게 유연한 곡선형을 이룬 종신과 역동적인 용뉴(龍鈕)로 구성되어 있다. 종신 상부에 약간 볼록한 형태로 천판(天板)을 마련하였으며, 한가운데 두 마리의 용이 앞발...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선암사 대웅전은 1660년 경잠(敬岑)·경준(敬俊)·문정(文正)의 삼대사가 중창하였고, 1759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60년 다시 중창하였다. 순천 선암사 대웅전은 이후 1823년 화재로 다시 불에 타 1824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선암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좌상에 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서 운수암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편 운동장 뒤편에 새겨진 조선시대 마애불. 선암사 마애약사여래좌상은 순천 선암사의 요사인 독락당이 있었던 건물지 위편의 바위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바위가 산죽에 가려 있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다가 2006년 순천 선암사 스님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선암사 마애약사여래좌상과 관련하여 19세...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순천 선암사 비로암(현 보관처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비로암은 순천 선암사의 북서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서 오다가 천불전 약간 뒤에 대각암이 있는데, 대각암에서 다시 산길을 따라 1.1㎞ 정도 오르면 그 모습이 나타난다. 비로암이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1652년(효종 3)에 작성된 「조계산 비로암...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불조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선암사 불조전의 정확한 내력은 확인되지 않으나 임진왜란 전 선암사의 전각 기록에 오십전(五十殿)이 기록되어 있어 조선 전기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 이후 언제 순천 선암사 불조전이 중창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702년에 조성한...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서편의 서부도전에 있는 부도군. 조선 후기에는 유력한 승려들이 머물렀던 사찰들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부도가 건립되었다. 조선 후기에 들어와 불교가 다시 부흥하고, 승려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부도가 살아생전 법계에 따라 건립되지 않고 입적 이후 추모적인 성격으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많은 승려의 승탑이 건립되었다. 특히 사찰의 입구나...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대웅전에 보관된 불화. 선암사석가모니불괘불탱은 1753년(영조 29)에 비현(丕賢), 흥탁(興卓), 래관(來寬), 청심(淸心)의 주도로 화승인 은기(隱奇), 치한(致閑), 래정(來渟), 막영(幕英), 지언(持彦), 즉민(卽琝) 등 13명이 제작한 불화로 석가모니 독존도 형식의 괘불도이다. 선암사석가모니불괘불탱은 1753년에...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승려의 가사와 탁의. 선암사 소장 가사·탁의는 순천 선암사에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가사 2점과 탁의 1점, 총 3점을 일컫는다. 가사는 삼보명자수가사(三寶名刺繡袈娑)와 쌍룡문직은가사(雙龍紋織銀袈裟) 2점이며, 탁의는 용문자수탁의(龍紋刺繡卓衣)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암사 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구. 불교가 전래한 이후부터 향을 피워 부처님께 공양하고 마음을 정화하기 위하여 향로를 많이 제작하였다. 순천 선암사는 창건된 이후 오랫동안 법등이 유지되면서 여러 점의 향로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선암사 숭정6년명 향로는 표면에 명문이 새겨져 있어 1633년(인조 11) 3월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 중...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순천 선암사에 부속되어 있는 산내 암자. 선암사 산내 암자는 현재 4곳으로, 대각암, 비로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조선 후기에는 13곳 이상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1707년(숙종 33) 채팽윤(蔡彭胤)이 찬술하고 이진휴(李震休)가 글씨를 쓴 「조계산선암사중수비」에 의하면, 당시 선암사에 상주하는 승려가 250인, 법당(法...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불교가 전래한 이후 불교 의식과 공양 등을 위하여 많은 동종이 제작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고려시대와 조선 후기에 상당량의 동종들이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조선 후기에 불교가 부흥하면서 전라남도의 여러 사찰에서도 다수의 동종이 주조되었다. 선암사 옹정 8년명 동종의 전체적인 외형은 완만한 곡선형을 이루...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선암사 운수암은 선암사 북동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1㎞가량 오르면 나타나는 암자이다. 운수암이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가장 빠른 기록으로는 1644년 탄해(坦海) 비구에 의해 목조관음보살 좌상이 조성되었다는 보살상의 대좌 묵서여서, 17세기 중반에는 암자가 존재했던 것으로...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고승 초상화. 순천 선암사에는 총 50인의 진영이 선암사 진영당과 대승암 영각 등에 봉안되었지만, 현재 24명의 진영이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전해진다. 봉안 대상은 절의 창건주, 중충주, 순천 선암사의 고승들이 대부분이다. 이 외에도 순천 선암사의 사격을 높이고 법통을 적립하는 과정에서 제작하여 상징적으로 봉안...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지장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선암사 지장전의 정확한 내력은 확인되지 않으나 임진왜란 전 선암사의 전각 기록에 명부전(冥府殿)이 있어 조선 전기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선암사 명부전은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 이후 언제 지장전이 중창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무독귀왕상의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1644년에 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입구의 탑비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부도. 조계산 일대의 순천 선암사와 순천 송광사는 당시 유력한 사찰로 많은 승려가 머물면서 상당량의 부도가 건립된 대표적인 사찰이었다. 순천 선암사 입구에 있는 탑비전에 건립된 부도들도 조선 후기 선암사에 주석했던 승려들의 승탑이 지속해서 건립되면서 무리를 이루게 되었고, 이를 통해 조선 후...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순천 선암사 탑비전에 있는 일제 강점기 세워진 고승 화산대사의 승탑. 화산대사(華山大師)[1823~1914]는 조선 후기 고승인 침명(枕溟) 한성(翰醒)[1801~1876]의 법제자이고, 경붕(景鵬) 익운(益運)[1836~1915]의 친형으로 한말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순천 선암사에서 활동한 고승이다. 순천 선암사에 화산대사진영이 전한다...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경내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선암사각황전은 순천 선암사 경내 가장 구석진 곳에 있다. 순천 선암사 경내 북쪽 끝에 있는 무우전 안쪽으로 정면 1칸, 측면 1칸의 소규모 불전이 선암사각황전이다. 선암사각황전은 861년(신라 경덕왕 원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가 이곳에 터를 잡고 초창했다는 전설이...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있는 선암사에서 향을 피우기 위하여 제작된 고려시대 불구. 향로는 사찰에서 향을 피워 부처님께 공양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불구(佛具)이다. 순천 선암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이후 오랫동안 법등이 유지되면서 많은 향로가 전해지고 있는데, 선암사 은입사향로는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이며 여러 문양이 은입사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선암사 은입사향로는 전체적인...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불. 선암사마애여래입상은 큰 암벽 벽면에 음각되어 있는데, 방향은 동쪽에서 북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다. 최근에 토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자연석으로 석축을 쌓았다. 선암사마애여래입상의 상호는 평면적으로 처리하여 넓은 편이다. 머리는 나발인데 호형의 선각을 이어서 표현하여 회화성이 짙다. 머리 중간에는 계...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연못. 선암사삼인당은 순천 선암사 승선교와 강선루를 지나 일주문을 들어서기 전에 놓여 있다. 선암사삼인당은 순천 선암사 기록에 의하면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가 862년(신라 경문왕 2)에 만든 것이라고 한다. 선암사삼인당은 장변과 단변이 2.2:1의 비례를 하는 기다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 순천 선암사는 일주문과 대웅전을 잇는 남북 축선상에서 대웅전 좌우로 설선당과 심검당을 두어 중정을 형성하고, 그 외에 전각들을 지세에 맞추어 배치하였는데, 선암사원통전은 선암사팔상전 위쪽 높은 축대 위에 있다. 1660년(현종 원년)에 경잠(敬岑)·경준(敬俊)·문정(文正) 3대사가 초창하고, 169...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일주문. 순천 선암사 누문인 강선루(降仙樓)를 지나서 계곡 옆으로 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삼인당(三印塘) 옆으로 나 있는 길 저편으로 보이는 문이 선암사일주문이다. 선암사일주문은 순천 선암사에서 유일하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피해를 보지 않은 건물로 조선 중기 사찰의 일주문 양식...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무우전 뒤편에 세워진 호암 약휴의 중수비. 선암사중수비는 정유재란과 병자호란으로 소실된 선암사의 중수를 위해 노력한 호암(護巖) 약휴(若休)[1664~1738]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1707년 비문을 채팽윤(蔡彭胤)이 짓고 이진휴(李震休)가 글씨를 썼으며 권규(權珪)가 전액을 썼다. 후면에는 계음(桂陰) 호...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선암사팔상전은 석가모니의 생애를 묘사한 그림인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법당으로 대웅전 뒤편에 한층 높게 축대를 쌓아 순천 선암사 불조전과 나란히 있다. 「조계산 선암사 사적기」에 의하면 1704년(강희 43)과 1707년(숙종 33)에 중수했다는 내용이 보여 선암사팔상전은 18세기 초에...
-
한국의 대표적 산지 승원으로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계산 순천 선암사의 가치. 2018년 순천 선암사를 비롯하여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대흥사 등 7개 사찰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란 이름으로 1080번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세계문화유산이 될 수 있는 조건은 유산의 완전성과 진정성 및 탁월한 보편적 가치이다. 순천...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조선 후기 송광사에는 여러 암자가 있고, 암자마다 불교 의식이나 공양을 위하여 많은 동종이 있었다. 송광사 경내에서 부도암을 지나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감로암에도 동종이 있었는데, 지금은 송광사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송광사 감로암 건륭20년명 동종은 원래 운봉 백장암에서 1755년 3월에 주조...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 승려 고봉화상의 부도. 송광사 고봉화상탑은 순천 송광사 출신 16세로 마지막 국사였던 고봉국사(高峰國師) 법장(法藏)[1350~1428]의 부도로 조선시대 건립되었으며, 다른 국사들의 부도와 마찬가지로 2세 국사의 부도였던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의 양식을 충실하게 계승하였다. 순천 송광사에 남아있는 고봉국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의 송광사 관음전(현 보관처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모셔진 조선 후기의 불화와 내부 벽화. 송광사 관음전은 순천 송광사 본전인 대웅전을 정면으로 왼쪽에 있는 응향각(凝香閣)을 지나면 이단 석축 위에 있다. 송광사 관음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형태로 건물의 본래 명칭은 ‘성수전(星壽殿)’이다. 이는 고종황제의 51세 생일...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부도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부도군. 조선 후기에 들어와 불교가 다시 부흥하고, 승려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그리고 부도가 살아생전 법계에 따라 건립되는 것이 아니라 입적 이후 추모적인 성격의 조형물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많은 승려의 부도가 건립되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사찰의 입구나 특정한 지역의 일정한 공간에 법맥이나 사제관계 등...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고승 부휴대사의 승탑 송광사 부휴대사 탑은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승탑으로 1609년(광해군 원년) 순천 송광사로 주석처를 옮기면서 400여 명의 제자를 이끌고 와서 적격자를 뽑아 대규모로 순천 송광사를 중창했다. 이에 순천 송광사가 대찰로 거듭나면서 송광사 부휴대사 탑이...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의 송광사 불조전(현 보관처(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불화. 송광사 불조전은 1633년(인조 11)에 건립되었고 높은 돌 기단 위에 북향하고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이다. 중앙에 삼신불 3구를 모시고 좌우와 측면에 53불을 1684년(숙종 10)에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송광사 불조전에는 53불회도 6폭과...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불조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송광사 불조전은 송광사 주 사역의 남쪽 개울 건너편에 있으며, 화엄전과 짝을 이루어 북면하여 자리 잡고 있다. 송광사 불조전 내부에는 주벽[남벽] 불단 중앙에 봉안된 석가, 비로, 노사나불의 석조삼신불좌상을 중심으로 주벽의 좌우와 좌우 측벽[동서벽]에 걸쳐 53불이 봉안되어 있다. 주벽 석...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부속되어 있는 산내 암자. 송광사 산내 암자는 현재 8곳으로 광원암, 불일암[자정암지], 감로암, 부도암, 천자암, 인월암[판와암지], 탑전, 오도암이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암자로는 보조암지, 청진암지, 묘적암지, 은적암지, 상암지, 하암지, 북암지, 상선암지, 상염불암지, 하염불암지, 실상암지, 조계암지, 목우암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송광사 영산전은 순천 송광사에서 약사전과 함께 가장 작은 법당 중 하나이다. 송광사 영산전은 1793년(정조 17)에 새로 지어진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고, 다포식의 팔작집이다. 송광사 영산전 목조석가모니불좌상은 앞으로 숙인 자세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하체보다 상체가 길어...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원감국사 충지의 부도. 송광사 원감국사 보명탑은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6세 국사였던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3]의 부도이다. 원감국사 충지가 수선사에 주석한 지 8년째 되는 해에 문도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게송을 남긴 다음 1293년(충렬왕 19) 1월 10일 입적했다. 이에...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원감국사 충지의 비석.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2]의 생애를 기록한 탑비이다.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김훈(金曛)이 왕명을 받들어 비문을 짓고, 1314년(충숙왕 1) 문인(門人)인 대선사(大禪師) 정안(靜眼)과 대선사 진적(眞寂) 및 신열(神悅) 등이 비석을 세웠다....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세워진 고승 벽암대사의 승탑. 벽암대사(碧巖大師)[1575~1660]는 순천 송광사에서 머물며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법맥을 이은 직계제자여서, 스승인 송광사 부휴대사 탑 바로 아래쪽에 벽암대사의 승탑을 세운 것으로 생각된다. 송광사 원조벽암대사 탑은 하단면석에 단을 마...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순천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세워진 고승 융묘대사의 승탑. 융묘대사(融妙大師)는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제자로 1621년(광해군 13) 「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기」와 1628년(인조 6) 소조사천왕상 중수 시 증명법사로 기록되어 있어 17세기 초반에 순천 송광사에서 활동했던 고승으로 생각된다....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의 순천 송광사 응진당(현 보관처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봉안된 조선시대 불화. 1724년(경종 4)부터 1725년(영조 1)까지 의겸화파에 의해 순천 송광사에서 대단위 불화 조성 불사가 이루어졌다. 송광사응진당석가모니후불탱은 1724년 작품이고, 송광사응진당십육나한탱은 1725년 작품이다. 송광사응진당석가모니후불탱의 제작 화승은 의겸(義謙),...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자각국사 정열의 부도. 현재 송광사 자각국사 징령탑의 주인공인 자각국사(慈覺國師)의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송광사 자각국사 징령탑에 남아 있는 명문으로 시호가 자각(慈覺), 탑호(塔號)가 징령(澄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각국사가 1301년(충렬왕 27)...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자정국사 일인의 부도. 송광사 자정국사 묘광탑의 건립 경위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고려시대 수선사(修禪社) 법주(法主)는 이전의 법주가 입적한 직후나 입적 직전에 후임자에게 인계되었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송광사 자정국사 묘광탑은 1301년(충렬왕 27) 자정국사(慈靜國師...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광원암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진각국사의 부도.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의 부도 중에 9기가 송광사에 건립되어 전해지고 있다. 16국사 부도 중에서 송광사 경내를 중심으로 서편에 있는 광원암에 송광사 2세 국사였던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의 부도인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이 건립되어 있다. 송광사 진...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송광사는 조선 후기에도 순천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로 조계산 일대에 많은 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작은 암자였던 천자암은 불교 의식이나 공양을 위하여 1785년(정조 9) 2월 동종을 주조하였으며, 어느 시기에 송광사 경내로 이전하였다. 송광사 천자암 건륭 을사명 동종의 전체적인 형태는 상하...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청진암지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청진국사 몽여의 부도.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의 부도 중에서 송광사 3세 국사였던 청진국사(淸眞國師) 몽여(夢如)[?~1252]의 것으로 청진국사 몽여가 살아생전 주석했던 청진암지 근처에 세워져 있다. 송광사 청진국사 적조탑은 순천 송광사 2세의 부도인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을 충실히 계승하...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탑전 북편에 있는 조선 후기 건립한 부도군. 조선 후기에는 사찰의 입구나 특정한 지역의 일정한 공간에 법맥이나 사제관계 등에 따라 부도를 건립하는 경우가 많았다. 송광사 탑전 부도군도 송광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승려들로 조선 후기에 건립된 6기의 부도가 좌우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송광사 탑전 부도군의 부도들은 조선 후기 성행한...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의 송광사 화엄전(현 보관처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불화. 송광사 화엄전은 1801년(순조 1)에 중수되었다는 기록만이 전할 뿐 다른 기록은 찾을 수 없다. 높은 돌 기단 위에 북향하고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며, 건축의 세부적인 양식으로 보아 조선 중기의 건축으로 추정된다. 송광사 화엄전에 소장된 불화...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불구. 금강저는 사악함을 몰아내고 악마를 항복시키며, 마음속 번뇌를 없애 깨달음을 얻게 하는 지혜의 상징물이자 수행의 도구로 알려져 있다. 금강저를 손에 쥐고 사용하면 수행에 방해가 되는 온갖 번뇌를 굴복시켜 보리심으로 인도한다고 한다. 이러한 금강저는 고려시대 밀교의 유행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용되었...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부도암 부도군에 있는 보조국사 지눌의 비석. 송광사보조국사비는 왕명에 의하여 김군수(金君綏)가 1210년(희종 6) 공주지사(公州知事) 재임 시에 비문을 짓고, 1213년(강종 2) 4월 조사당 앞에 초건(初建)되었다. 정유재란으로 비신과 이수가 파괴되자 1678년(숙종 4) 10월 귀부를 재활용하여 백암(栢庵) 성총(性聰...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부도암 부도군에 세워진 송광사의 사적을 기록한 비석. 송광사사적비는 1678년(숙종 4) 취미의 제자인 백암(栢庵) 성총(性聰)[1631~1700]이 송광사보조국사비와 함께 건립을 주관하여 세운 비이다. 비문은 조종저(趙宗著)가 짓고 낭선군(朗善君) 이우(李俁)가 쓰고 낭원군(朗原君) 이간(李偘)이 전액을 썼다. 송광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다리와 건물. 송광사삼청교및우화각은 일주문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의 진행 방향에서 좌측으로 꺾인 곳에 있는데, 이것은 계곡을 따라 오르는 방향과 송광사의 좌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우화각은 언제 건립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송광사지』와『조계산송광사사고』에 따르면 ‘1601년에 정유재란 당시...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 송광사진영당은 순천 송광사 대웅전 뒤쪽의 높은 단에 있다. 풍암영각이라고도 하는 송광사진영당은 풍암 세찰(楓岩世察)을 비롯하여 그 법손 스님들의 진영을 모셔 둔 전각이다. 『송광사지』에 따르면, 1785년에 보현전(普賢殿) 인근에 있던 것을 현재의 자리인 국사전 옆에 옮겨 지었다가 1842...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금둔사지에 있는 9세기 후반의 삼층석탑. 금둔사의 창건은 발굴조사 결과 9세기경 창건한 사찰로 추정되고 있으며, 강원도 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탑비(寧越興寧寺址澄曉大師塔碑)의 내용 중 현재의 금둔사로 추정되는 동림사(桐林寺)에 891년(진성여왕 5) 잠시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고, 입적 후 유골의 사리를 동림사에 모시고 와서, 907...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금둔사지에 봉안된 9세기의 불상. 순천 금둔사지 석조불비상은 순천시 낙안면 면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2km 떨어진 금전산(金錢山) 서록(西麓) 금둔사지에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금전산(金錢山)에 금둔사(金芚寺)가 있다’라는 기록을 통해 금둔사를 이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천 금둔사지 석조불비상은 사각형 지대석 위...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건립한 석탑. 동화사는 『조선사찰자료(朝鮮寺刹資料)』에 나온 「전낙안군개운산동화사중창기(前樂安郡開雲山桐華寺重創記)」에 대각국사 의천(義天)[1055~1101]이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이 고려 초기 석탑으로 추정되어 사찰의 창건은 대각국사 의천이 아닌 고려 초기로 생각되며, 사찰의 창건...
-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 주택가에 있는 조선시대 건립된 석탑. 순천 매곡동 석탑은 조선시대인 1468년 4월 순천부(順天府) 남촌(南村) 별량리(別良里) 죽사(竹寺)에서 미타불, 관음불, 지장불을 조성하여 1468년 4월 15일 점개안(點開眼)하고 발원문(發願文)을 썼으며, 승려와 불자 280여 명이 극락왕생을 바라며 불상을 조성하고 탑에 봉안했다....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조계산에 있는 통일신라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 순천 선암사는 순천 송광사와 함께 고려시대 이후 조계산의 대표적 사찰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송광사와 함께 30본산에 포함될 정도로 규모 있는 사찰이었다. 해방 이후 비구승과 대처승의 분규로 인해 순천 선암사의 관리를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이 공동으로 하고 있다. 2018...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의 선암사팔상전(현 보관처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33조사도. 순천 선암사 33조사도 중 석가모니와 가섭과 아난을 그린 하단 화기에 “건륭 십팔년 계유 십월일 순천 조계□□□□□삼조사 주탱 … 화사 비현 흥탁 래관…(乾隆十八年癸酉十月日順天曹溪□□□□□三祖師主幀 … 化士丕賢興卓來寬…”이라 기록되어 있어 1753년(영조...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대각국사 의천 진영.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은 문종의 아들로 11세에 출가하여 불일사(佛日寺)에서 구족계를 받고 우세승통(祐世僧統)의 법계를 이어 온 인물이다. 천태종을 개창하였으며 선암사의 중창주이다. 원우년간(元祐年間)[1086~1097]에 순천 선암사에 머물며 법당 13,...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조계산 일원의 순천 송광사와 선암사는 고려시대 중요 사찰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기의 부도들이 건립되었는데, 선암사에도 고려시대 건립된 3기의 부도가 있다는 것은 특기할 만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순천 선암사 대각암 승탑은 상당히 우수한 제작 기법을 보인다. 순천 선암사 대각암 승탑의 건립 경위를 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순천 선암사 대웅전은 주불전으로서 일주문과 범종루를 잇는 중심축에 있다. 순천 선암사 대웅전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고, 1660년(현종 1) 경잠·경준·문정 등 3대사가 중수하였다. 현존하고 있는 순천 선암사 대웅전은 1766년(영조 42)에 불탄 것을 1824년(순조 24)에 중창하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의 동북편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고려시대에는 살아생전에 왕사나 국사를 역임하였거나 상당한 예우를 받았던 승려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주요 사찰에 유력한 승려들이 하산하여 머물면서 상당량의 부도가 건립된다. 순천 선암사는 고려시대 중요 사찰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기의 부도들이 건립되는데, 순천 선암사에 고려시대 건립된 3기의 부도가 있다는...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한 석탑. 선암사는 도선국사가 875년년(헌강왕 1) 호남의 삼암사(三巖寺)의 하나로 사찰을 창건하면서 1철불, 2보탑, 3부도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기단의 탱주[석탑의 기단부에서 중간에 일정한 간격으로 세운 기둥]가 상·하 각각 1개로 줄어든 점, 초층 탑신 받침이 각...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한국에는 불교가 전래한 이후 불교 의식이나 중생을 제도할 목적으로 많은 동종이 조성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동종들은 신라시대 주조된 동종들도 많이 있지만, 상당수가 고려시대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들이다. 특히 조선 후기에 들어와 불교가 다시 부흥하면서 순천 지역의 여러 사찰에도 많은 동종이 제작되었...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현재 남아있는 동종들은 신라시대 주조된 동종들도 많이 있지만, 상당수가 고려시대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들이다. 특히 조선 후기에 불교가 부흥하면서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동종이 제작되었다. 순천 선암사 순치14년명 동종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는 대원사 부도암에서 처음 주조된 이...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조계산 일원의 순천 송광사와 순천 선암사는 고려시대에 중요 사찰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기의 부도들이 건립되었는데, 순천 선암사에 고려시대 건립된 3기의 부도가 있다는 것은 특기할만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 순천 선암사 북 승탑은 신라와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팔각당형 양식을 계승하여 건립되었으며,...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시대에 건립된 불전.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선암사 대웅전 뒤쪽의 중심축 선상에 선암사팔상전과 나란히 있다.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과거칠불(過去七佛)과 미래현겁천불(賢劫千佛)의 불조인 53불을 모신 전각이다. 「불조전상량기」에 의하면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1759년(영조 35) 화재로 탔으나 1761년에...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동 삼층석탑 탑신석에서 출토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사리장엄구. 불교가 전해 내려온 삼국시대 이후 석탑이나 목탑 등 불탑을 건립할 때에는 특정한 장소에 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시설을 했다. 이를 사리장엄구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탑신부에 마련되었다. 선암사 동 삼층석탑은 1층 탑신석의 하부에 사각형 홈을 마련하여 그 안에 사리장...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불화.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감로왕도는 화기에 “해동 조선국 전광좌도 순천 선암사 서부도 하단도…건륭 원년 병진 칠월일(海東朝鮮國全光左道順天仙巖寺西浮屠下壇圖…乾隆元年丙辰七月日)”이라 기록되어 있어 1736년(영조 12)에 선암사 서부도암의 하단에 봉안되었던 불화임을 알 수 있다. 서부도암의 정확한...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선각국사 도선의 진영. 선각국사(先覺國師) 도선(道詵)[827~898]은 신라 말기 동리산문(桐裏山門) 계통의 선승으로 선암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선각국사 도선은 15세 때 월유산 화엄사에서 출가하였으며 화엄교학을 공부하다가 혜철(惠哲) 문하에 들어가 선법(禪法)을 익혔다. 지리와 음양학에 매우 밝았으며...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다리. 순천 선암사의 경내를 들어서면 조계산의 맑은 계류를 건너지르는 2기의 아치형 홍예교가 있는데, 그중에서 위에 있는 더 큰 것을 순천 선암사 승선교라고 한다. 순천 선암사 승선교는 임진왜란 이후 순천 선암사를 중건할 때 가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1698년(숙종 24) 호암대사(護巖大師)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의 사찰. 순천 송광사는 신라 말에 창건된 고찰로, 고려시대에는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에 의해 정혜결사가 결성되었으며,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부휴계(浮休系)의 종찰[으뜸가는 사찰]이었고, 18세기 이후 삼...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송광사 광원암은 최근까지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발견된 상량기에 514년(무령왕 14) 6월 승려 가규(可規)가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제 무령왕 때 창건설은 이를 증명할 유적이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아 좀 더 검토가 필...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두루마리 형태의 경전을 보관하기 위하여 만든 고려시대 불교 공예품. 불경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경전을 보관하거나 휴대하기 위한 용품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순천 송광사 경질은 대나무와 비단 등 독특한 재료를 활용하여 두루마리 형태의 경전을 감싸도록 하였다. 제작 기법은 대나무를 가늘고 평평하...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소장된 다양한 불경을 보관하는 상자의 겉면에 경전의 이름을 기록하여 찾기 쉽게 한 고려시대 불교 공예품. 불경의 이름을 기록한 경패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제작되었다. 순천 송광사에 소장된 순천 송광사 경패는 상아로 제작된 10점과 나무로 제작된 33점으로 총 43점이다. 재료는 상아와 나무로 제작되었으며, 전체적인 형...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16국사의 초상화를 모신 조선시대 불전. 순천 송광사 국사전은 국보 제56호로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 등 1200년(신종 3)부터 1428년(세종 10)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배출한 16국사(國師)의 초상화를 봉안하고 덕을 기리는 건물이다. 순천 송광사 국사전은 순천시 송광면의 순천 송...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불교 공예품. 순천 송광사 금동 요령은 불교 의식을 거행할 때 소리를 내는 도구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불교가 크게 성행했던 고려시대에 많이 제작되었다. 순천 송광사 금동 요령은 불가에서 밀교 관련 의식 때 많이 활용되었는데, 그러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순천...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관음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송광사 관음전은 대웅전을 정면으로 왼쪽에 있는 응향각(凝香閣)을 지나면 이단 석축 위에 있다. 순천 송광사 관음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형태로 건물의 본래 명칭은 ‘성수전(聖壽殿)’이다. 성수전은 고종황제의 51세 생일 즉, 성수망육(聖壽望六)을 맞아 1902년 사액된...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9세기 초반의 불감. 불감은 나무나 돌, 쇠 등을 깎아 작은 규모의 공간에 부처님을 모신 것이다.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은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이 중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은 높이 13.9㎝, 폭 7㎝의 작은 불감으로 가운데는 여래,...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응진당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순천송광사응진당은 1623년(인조 1)의 건물이라고 전하지만 고증할 사료가 없다. 다만 『송광사지』에 1855년(철종 6)에 기와를 다시 입혔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의 건물로 생각된다. 순천송광사응진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건물로 맞배지붕이다. 내부에는 목조석가여래삼존상이 배...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순천 송광사 천왕문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은 세조 연간에 처음으로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정유재란으로 훼손된 천왕문과 사천왕상은 1609년(광해군 1)에 천왕문이 중수되고, 1628년(인조6)에 수화사 응원(應圓)을 중심으로 고한(高閑), 석호(釋湖), 법해(法海), 계웅...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국사전에 봉안된 16국사의 진영. 16국사는 1세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2세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3세 청진국사(淸眞國師) 몽여(夢如)[?~1252]·4세 진명국사(眞明國師) 혼원(混元)[1191~1271]·5세 원오국사(圓悟國師) 천영(天英)[1215~1286]·6세 원감국사(圓...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순천 송광사 약사전은 넓은 중정 마당의 모퉁이에 있다. 원래는 순천 송광사 약사전 사면을 전각들이 둘러싸고 있었으나 현재는 대웅전에서 보면 앞마당의 좌측 모서리 부분에 순천 송광사 영산전과 나란히 있다. 순천 송광사 약사전은 1996년 발견된 상량도리 묵서를 통해 1637년에 소실되어 1640년...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순천시 송광면 순천 송광사 안에 있다.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대웅전 앞 넓은 마당인 중정의 모퉁이에 순천 송광사 약사전과 나란히 서 있다.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순천 송광사 스님들 대다수가 승병으로 참전했을 때 불이나 무운료, 해청당, 순천...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의 순천 송광사 영산전(현 보관처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 불화. 1724년(경종 4)부터 1725년(영조 1)까지 의겸화파에 의해 순천 송광사에서 대단위 불화조성불사가 이루어지는데, 송광사영산전후불탱은 1725년 의겸(義謙), 회안(回眼), 양운(良云), 채인(採仁) 등 20여 명의 화승이 참여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송광사영산전후...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전각.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순천 송광사 경내의 일주문 안쪽에 낮은 샛담을 두르고 두 개의 건물이 엇비켜서 있는 건물이다.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죽은 자의 위패를 두고 그 영혼이 속세의 때를 벗는 관욕처로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건물이다. 남자의 영가는 척주당(滌珠堂)...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불전. 송광사의 가람은 대체로 대상(臺上)과 대하(臺下)로 구분되는데 이는 대웅전 뒤의 높은 축대를 기준으로 하여 생긴 이름이다. 순천 송광사 하사당은 대상, 즉 높은 축대 위에 있는 건물로서, 바로 옆에 있는 상사당(上舍堂)[삼일암(三日庵)]과 함께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천 송광사 하사당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화.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는 화주인 비구 태옥과 치기에 의해 1770년(영조 46)에 복천[화순군 지역에 있던 동복현의 옛 이름]에 있는 무등산 안심사에서 미타회와 함께 조성하여 송광사로 옮겨졌으며, 제작 화승은 화연(華蓮), 붕찰(朋察), 안성(安性), 성평(性平), 성옥(性玉), 덕함(德...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청소리 정혜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 순천 정혜사 대웅전은 순천시 서면 계족산(鷄足山) 기슭에 있다. 정혜사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사찰이다. 순천 정혜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식(多包式) 팔작지붕 건물이다. 순천 정혜사 대웅전은 장대석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배흘림이 있는 원주를 세우고 공포를 얹...
-
전라남도 순천시 인제동 순천고등학교 교정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순천고등학교 교정 삼층석탑의 처음 건립 경위나 위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일제강점기 기록인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 ‘기단 일부가 파손된 신라식 삼층석탑, 승탑, 석담, 석재, 석문[입석], 석주 등이 남아 있으며 사지 안에는 풀이 우거져 있다. 이 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고룡사지(古...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불상. 순천선암사금동관음보살좌상은 1988년 천불전 수리 때에 상단 서까래 부분에서 발견되었으며, 전체 높이가 16.8㎝로 소형에 속한다. 출토 당시에는 검게 그을려 있었지만, 이듬해인 1989년 개금(改金)하여 지금은 아주 화사하게 보이며 대좌의 밑 부분만 약간 그을린 흔적이 있다. 순천선암사금동관음보살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화장실. 순천선암사측간은 순천 선암사의 화장실 건물로 선암사일주문과 범종루를 지나 대각암 가는 길에 있는 해천당 옆에 있다. 순천선암사측간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순천선암사측간은 적어도 1920년 이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순천선암사측간은 ‘뒷간’이...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고려시대에는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가 있었는데, 이 중 9기의 부도가 송광사와 그 주변 암자에 건립되었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은 송광사 1세(世) 국사의 부도로 신라와 고려 전기에 성행한 팔각당형 양식을 계승하면서 독특한 치석(治石) 수법이 적용된 선구적인 양식이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비문 기록에...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 순천송광사응진당은 순천 송광사 경내의 가장 안쪽 구석에 설법전 뒤로 단 위에 있다. 순천송광사응진당은 응진전 또는 나한전이라고도 한다. 내부에 16나한상과 16나한도를 봉안하고 있다. 순천송광사응진당 창건에 대한 확실한 논거가 없었으나, 2000년 순천송광사응진당을 수리할 때 종도리[건물의...
-
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 향림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순천 향림사 동종은 현재 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에 있는 향림사의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원래는 순천 선적사(順天 善積寺)에서 여러 사람이 시주하여 1746년 4월에 주조되었으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시기에 향림사로 이전된 동종이다. 순천 향림사 동종은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전체적인 형태는...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사리함. 고려시대에는 승려들이 입적하면 화장한 후 유골이나 사리 등을 수습하여 다양한 재료로 사리함을 제작하여 부도에 봉안하였다. 자정국사사리함은 고려시대 자정국사(慈靜國師) 일인(一印)이 입적한 이후 수습한 유골이나 사리 등을 넣어 송광사 자정국사묘광탑에 봉안한 유물이다. 현재 송광사 자정국사사리함 안에 있...
-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 순천시청 앞에 있는 석등. 삼국시대 불교가 전래하면서 가람이 조영되었는데, 불탑이나 불상과 함께 불을 밝히는 등이 세워졌다. 백제 때부터 등이 돌로 제작되고 석등이 일반화되면서 불탑이나 법당 앞에 건립되었다.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크게 성행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불교적인 석등보다 무덤에 건립된 유교적인 석등 형태의 장명등이 많이 건립되었다...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직인통. 선암사 전 도선국사 직인통은 신라 말기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가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3개의 직인통으로 2개는 원통형이고, 1개는 팔각형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도선국사가 사용했다는 직간접적인 증거가 없어 확실하지 않다. 선암사 전 도선국사 직인통은 모두 나무와...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청소리 계족산 기슭에 있는 통일신라에 창건된 사찰. 신라시대 창건된 정혜사는 고려시대 혜소국사(慧炤國師) 담진과 원감국사 충지가 거처하였던 명찰이었다. 1188년(명종 18)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이 대구 팔공산 거조사에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조직하여 수행하다가 현재 순천 송광사로 옮기면서 조정에 보고하...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정혜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정혜사의 정확한 내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 순천시 불우조에 계족산 하에 있고,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2]가 기거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13세기에는 이미 정혜사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후기의 기록인 대웅전 상량문에 임진왜란 시 소실되어 신욱(信旭)...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청소리에 있는 정혜사에서 조선 후기 입적한 승려들의 유골이나 사리 등을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한 부도군. 정혜사는 고려시대 번창했던 사찰로 조선 후기까지 꾸준하게 법등이 유지되면서 많은 승려가 주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도재들은 정혜사의 여러 불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혜사 부도군 관련 기록이 없어 주인...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와 송광면 신평리 일원에 있는 영산 조계산, 고찰 송광사와 선암사의 역사·문화 명승. 순천 송광사는 신라 혜린대사(慧璘大師)의 창건 이후 중흥조인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순천 선암사는 529년(성왕 7)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비로암이란 암자를 세운 것이 시초라는 창건설이...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의 밭 가운데에 세워진 고려 후기 불상. 창촌리석불입상이 있는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사지는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 ‘고려시대의 사지라고 전한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석불 주변에 고려 전기~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 조각이 수습되고 있어 고려시대에 사찰이 창건되어 조선시대 이전에 폐사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
우리나라 불보·법보·승보의 삼보 사찰 가운데 승보에 해당하는 사찰. 순천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이다. 삼보사찰이란 불보·법보·승보의 사찰을 말하는데 불보사찰은 통도사, 법보사찰은 해인사, 승보사찰은 순천 송광사이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봉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순천 송광사는 고려시대...
-
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 비봉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 향림사는 865년(경문왕 5)에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향림사가 세워진 곳은 나는 새가 알을 품고 있다는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으로, 그 지세가 강해 이를 제압하고자 사찰을 짓고 불상과 탑을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
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 향림사에 건립된 고려 후기의 석탑. 「향림사대웅전중수기(香林寺大雄殿重修記)」에 경문왕 5년(865)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에 의해 창건되었고, 현종 10년(1669)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도선국사 창건과 관련된 유적이나 유물은 남아 있지 않다. 향림사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로는 동·서삼층석탑과 석현동...
-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 소속 사찰. 흥륜사(興輪寺)는 1984년 이전까지 활터로 사용되었던 봉화산 남쪽 죽도봉(竹島峰) 활터 자리를 구례의 화엄사에서 매입하여 포교당으로 조성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흥륜사가 있던 자리는 임진왜란 이후 화엄사, 송광사, 선암사의 승군이 궁술[활 쏘는 기술]을 연마하던 곳이었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