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수산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할 때 사용하던 목선(木船). 강고배는 울릉도 근해에서 생산되는 오징어를 비롯한 어류, 전복·소라 같은 패류, 해조류 등을 포획하거나 채취할 때 사용하던 목선으로 1900년대 초 일본인이 이주하면서 울릉도에 들여왔다. 처음에는 단순한 형태였으나 점차 여러 장치가 부착되면서 개량되었다. 1980년대 이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한 어선 대형...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해안가 수산물을 채취할 때 사용한 뗏목 형태의 배. 육지에서 200~300m에 이르는 해안가에서 미역, 다시마, 김, 곰피, 모자반 등을 채취하거나 오징어 낚시, 손꽁치잡이를 할 때 사용하였다. 일반 어선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바위 틈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배도 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는 봄이나 여름에 주로 사용하였다. 1960...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매년 열리는 오징어축제의 한 행사로 떼배 타는 놀이. 매년 8월에 개최되는 울릉도 오징어축제의 제2회부터 시작된 놀이로 각 어촌계별로 떼배를 만들어 일정한 장소를 돌아오는 경기로 진행된다. 떼배는 뗏목처럼 통나무를 엮어 만든 배로써 주로 가까운 바다에서 고기를 잡거나 물건을 나를 때 이용한다. 과거 울릉도에서는 물에 잘 뜨는 오동나무로 떼배를 만들어 연안에서 물...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잠수해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말. 머구리잡이는 잠수를 통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말로써 외부에서 들어온 말로 통한다. 일찍이 울릉도에는 해녀가 없었고, 제주도 또는 육지에서 온 사람들이 해녀 작업을 하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머구리작업이 모두 해녀 즉 여자들의 일로 여겨졌지만 오늘날에는 잠수 작업을 통칭하는 것으로, 남자든 여자든 잠수를...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배의 안전과 풍어를 위해 배에서 지내는 고사. 뱃고사는 정월에 배에 기를 모두 달고 배서낭에게 제물을 올린 후 배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간단한 제물을 차려 놓고 제를 올리는 행위이다. 따라서 여기서 뱃고사의 신당은 배 자체가 되는 것이며 신체는 배의 각 장소가 된다. 울릉도의 뱃고사는 태하성하신당제에서 올리는 진수식(進水式)에서 시작된다. 배의 대소를 막론하고 새...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바다 속에 들어가 해조류와 어패류 채취를 생업으로 하는 여자. 해녀는 주로 얕은 바다에서 특별한 장비 없이 잠수하여 소라·멍게·전복·해삼·톳·우뭇가사리 등을 채취하고 있다. 각 해안과 섬 특히 제주도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원주민 해녀들은 없다. 대부분 제주도와 타 지방에서 이주해 온 해녀들로 추자도나 흑산도에서 해녀 작업을 끝내고 울릉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