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다섯 가지 약초로 빚은 전통주. 소백산 오정주는 황정·창출·송엽·지골피·천문동과 같은 약초에 멥쌀, 누룩, 밀가루를 첨가하여 빚은 영주시의 전통주이다. 다섯 가지 약초로 빚은 술이라 하여 ‘오정주(五精酒)’라 이름 지어졌으며, ‘영주 오정주’라고도 한다. 1540년(중종 35)경 김유(金綏)[1491~1555]가 저술한 요...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 지역에서 멥쌀가루로 반죽하고 발효시켜 쪄낸 떡. 기지떡은 증편을 이르는 경상북도의 방언이다. 기지떡은 잘 상하지 않으며 새콤한 맛이 더운 날 입맛에 맞고 소화도 잘되어 여름철 대표적인 떡이라 할 수 있다. 순흥기지떡은 멥쌀가루를 반죽하고 발효시켜 쪄낸 것으로 영주시 순흥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순흥기지떡이 언제부터...
-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고구마를 넣어 만든 빵. 영주 고구마빵은 영주시의 기후 및 토질에 적합하여 잘 재배되는 고구마를 이용하여 상품화한 제품이다. 영주 지역은 대륙성 한랭기후가 형성되어 통풍이 쉽고, 토질은 사질양토로 배수가 양호하며, 일조량이 많아 고구마를 재배하는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백산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커서...
-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묵에 여러 고명을 올려 밥과 함께 먹는 향토음식. 영주 메밀묵밥은 밥 위에 메밀묵, 김치, 오이, 구운 김을 얹고 장국을 부은 밥으로 양념장을 곁들이기도 한다. 영주 지역에서 메밀묵밥이 유명해진 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영주시 순흥면은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순흥도호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1...
-
경상북도 영주 지역의 향토음식인 삼계탕. 영주 삼계탕은 영주 지역에서 닭의 뱃속에 각종 재료를 채워 먹는 음식으로, 영주시에서는 영주를 전통 삼계탕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 풍기읍은 내륙성 한랭기후로 인해 통풍이 좋고, 토양의 배수가 잘되어 인삼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다. 풍기인삼은 그 농도가 진하고 약효가...
-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개발한 선비문화와 지역 특산물을 결합한 향토음식. 영주 선비반상은 영주시향토음식연구회가 개발한 음식으로, 전통사회에 영주 지역에서 소비되었던 음식들을 사료를 근거로 육성한 상차림이다. 영주 선비반상은 2016년부터 영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연구, 육성되어 온 향토음식이다. 영주 선비반상은 『소수서원지』...
-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쫄깃한 국수에 채소와 양념을 비벼 먹는 향토음식. 영주 쫄면은 1980년대 영주시에 정착한 전문점에 의해 대중화된 음식이다. 쫄면은 1970년 인천 지역의 한 식품공업사에서 발명된 두껍고 질긴 면발을 사용한 음식으로, 처음 시식을 한 학생들로부터 너무 질겨 고무줄 국수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
-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메밀묵을 넣은 김치전골 육수에 향신료를 넣어 만든 찌개. 영주 태평초는 영주 지역에서 먹는 메밀묵을 넣은 김치전골 육수에 메밀묵, 돼지고기, 묵은지, 들깨, 제피, 인삼초 등 향신료를 넣어 만든다. 돼지묵찌개라고도 불린다. 영주 태평초의 유래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조선시대 영주 지역으로 유배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