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단종과 관련된 장례의식요. 「대왕인산요(大王因山謠)」는 조선 전기에 강원도 영월 지역에 유배되어 세상을 떠난 단종(端宗)의 넋을 위로하고 달래고자 부른 노래이다. 인산은 왕족과 그 비(妃)의 장례를 뜻한다. 영월군은 서강을 중심으로 장례의식요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이 전승되어 오는데, 「대왕인산요」 역시 그러한 장례의식요 가운데 하나이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전승되어 온 노동요. 「쌍다리노래」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 섶다리놓기[쌍다리놀이]를 하며 불렀던 노래이다. 섶다리놓기는 조선 후기에 단종(端宗)의 능인 영월 장릉(莊陵)[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참배하러 가고자 주천면에 있는 주천강을 건너야 하는 강원도관찰사 일행을 위하여 주천강 동쪽 주천리와 서쪽 신일리 마을 주민들이 서로 다리를...
강원도 영월군의 대표 민속놀이인 칡줄다리기와 관련하여 전승되는 유희요. 예부터 우리나라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한 시기에 민간에서 민속놀이인 줄다리기를 행하였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특히 칡으로 만든 줄을 사용하여 줄다리기를 하므로 ‘칡줄다리기’라고 하였다. 「칡줄다리기 선소리」는 칡줄다리기와 관련하여 전승되는 유희요이다. 줄을 제작한 후 줄다리기 장소까지 시가행진[칡줄 행렬]을 할 때...